목회서신

백 일흔 세번째

최종환 담임 목사
일상과 삶

르우벤이 그의 형제들에게 말하였다. “피는 흘리지 말자!” (창세기 37:22) 서로에게, 모든 사람에게, 항상 좋은 일을 하려고 애쓰십시오. (데살로니가전서 5:15)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평강이 무더운 장마와 여름을 지나는 성도님과 이 편지를 읽은 믿음의 가족들에게 함께 하시기를 축복합니다. 이번 올린 말씀은 헤룬후트 로중의 목요일에 나온 말씀인데 마음에 와서 올렸습니다. 요셉을 죽이려고 하던 형제들에게 “피는 흘리지 말자!”고 말하는 르우벤의 이 모습은 악한 때, 어려운 때를 사는 우리에게 필요한 지침이라는 생각이 왔습니다. 예수를 믿고 사는 것이 손해를 보는 것같은 세상에서 천국을 경험하고 믿고 나가는 것이 얼마나 중요하고 소중한 일인지 다시금 생각하게 됩니다.

좋은 일을 하려고 애쓰는 것도 얼마나 귀중하고 소중한 일인지 모르겠습니다. 점점 세상이 악해지고, 돈의 가치가 높아져서 부모, 가족도 없어지고, 자기에게 좋은 것, 자기 마음에 드는 것만이 판을 세상에서 예수님을 믿고 살아가는 것이 얼마나 사막에 오아시스 같은 은혜인지를 전하고 싶은 마음이 커집니다.

이번 주에는 김선녀목사님께서 세미나를 참석하셨습니다. 교역자가 없는 상황이라서 다소 불편하셨을 수도 있지만 교역자들이 공부하거나 충전할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함을 공감하시고, 배려해지고, 함께 해 주시면 더 고맙겠습니다. 이 편지가 도착할 때는 이미 다녀오셔서 열심히 일하고 계실 겁니다.

교회 학교는 교역자들과 선생님들의 노력으로 하나하나 준비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편지라 도착할 때쯤은 유치부가 바로 여름성경하교를 시작하게 됩니다. 기억나실 때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처음 보는 분들이 함께 예배를 드리고, 식사를 하시기도 하는 등 교회에 움직임이 생기고 있습니다. 지난주에는 1월부터 할머니를 따라 교회에 나오는 정지윤양이 교회에 등록했습니다.

어르신들도 등록하고, 젊은 청년도 등록을 하고, 조금씩 다시 교회가 활기를 띠어가는 중입니다. 교회를 위해서 무더운 날씨에도 화단을 정리하고, 찬양을 연습하고, 하루를 더 나와서 음식을 준비해 주시는 성도님들의 정성이 우리 성광교회를 더욱 밝게 빛나게 해줄 줄로 믿습니다. 계속 기도 부탁드리겠습니다. 다음 주에도 또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2023년 7월 18일 성광교회 담임목사 최종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