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서신

백 일흔 네번째

최종환 담임 목사
일상과 삶

우리가 주님을 의지한다. 우리를 구원하여 주셨으니 기뻐하며 즐거워하자. (이사야 25:9)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확신이요,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입니다. (히브리서 11:1)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는 하나님은 폭풍속에서 내 등불이고 내 노래가 되심을 고백합니다. 극한호우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이 나라와 이 민족 가운데 긍휼과 자비를 베푸시기를 기도하며, 이 편지를 받고, 읽는 성도님들에게 주님의 안위와 평강이 함께 하시기를 축복합니다.

비가 참 많이 옵니다. 다른 나라에서는 더위가 기승을 부립니다. 우리가 사용하고, 함부로 했던 자연과 지구가 몸살을 앓고 지구의 몸살이 사람들에게도 위협이 되는 것을 보게 됩니다. 교우들 중에도 평상에서 회복하고 있는 이들이 있으시고, 이제는 연로하셔서 기력이 없으신 성도님들도 계십니다. 우리의 욕심과 죄악으로 인해 세상은 언제나 바람 잘 날이 없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이런 어려운 중에도 성경학교와 수련회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지난 토요일부터 유치부가 성경학교를 마치고 여러분이 이 편지를 받으신 목요일부터는 아동부와 중고등부가 가평에서 캠프를 진행합니다. 주께서 합당한 날씨와 은혜를 주시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아동부는 김선녀목사님께서 아동부 교역자를 모실때까지 담당하고 계시고, 부장선생님이신 정미옥권사님은 교우들께서 기도해 주신 덕에 수술 받으시고, 회복중에 있습니다. 열악한 환경속에서도 교회학교 아이들을 위해 애쓰시는 교역자들과 선생님들을 위해서 기도부탁드립니다.

다음 주에는 휴가를 다녀옵니다. 아들로서, 남편으로서, 아버지로서의 역할들을 감당하고, 목사로서 몸과 마음을 충전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얼마 전 목회를 그만 둔 목사님과 심장마비로 하나님의 부름을 받으신 목사님이 시찰에 있었습니다. 시찰장으로 그분들의 상황들을 보면서 마음이 많이 무거워집니다.

세상이 악하고 힘든 곳이긴 하지만 이런 세상을 사랑하셔서 독생자를 보내신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를 믿기에 이기고, 극복하고, 견디어 나갑니다. 무더운 날씨 강건하시구요. 휴가 다녀와서 뵙도록 하겠습니다.

2023년 7월24일 성광교회 담임목사 최종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