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서신

백 일흔 여섯번째

최종환 담임 목사
일상과 삶

예수님을 통해 주신 내 마음의 즐거움에 감사합니다. (사무엘상 2:1) 너희의 이름이 하늘에 기록되었음을 기뻐하십시오. (누가복음 10:20)

태풍 ‘카누’와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평강이 이 편지를 받아 읽으시는 성도님들에게 얼음 냉수 같은 시원함을 주시기를 축복합니다.

성도님들의 배려와 기도 덕분에 여름휴가를 잘 보내고 충전하여 돌아왔습니다. 실제로는 쉬었다기보다는 교회의 사역과 업무를 내려놓고 자녀, 부모, 배우자의 역할을 수행하며 왔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잠시 중단하고 돌아보며 먼 곳에서 교회와 사역, 그리고 신앙을 돌아 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이 소중한 시간을 허락해주신 교회와 성도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코로나 이후의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선교사님들이 한국으로 돌아와 현지에서의 선교활동과 선교 현장의 하나님의 사역을 전해 듣는 시간은 정말 귀중합니다. 먼 곳에서 복음과 주 예수 그리스도를 전하는 선교사님들의 소중한 사역과 하나님의 역사를 듣는 것은 낯설고 멀리 있는 우리에게 큰 의미를 전달해줍니다. 우리 안에서 역사하시고 다시 허락하실 부흥을 위해 기도합니다.

이번 카누 태풍 때에도 비가 많이 내렸지만, 교회 지하에 물이 크게 새는 일은 없었습니다. 염려해 주시고 기도해 주신 덕분입닏. 비가 그치고 습기가 사라지면 방수 작업을 통해 교회 지하의 물이 세는 일을 줄일 수 있을 것입니다. 수술후 항암 치료를 준비하시는 정미옥권사님께서 교회에 나오셨습니다. 건강하신 모습을 보니 얼마나 감사한지 표현할 수 없습니다. 계속된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9월 2일(토), 8일(금), 9일(토)에는 피택자들을 위한 노회에서 진행하는 청지기대학이 있을 예정입니다. 피택되신 장로님과 권사님, 안수집사님들에게 귀한 시간이 되고, 잘 참석하셔서 유익한 시간이 되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피택자들을 위한 시간이지만 기존의 항존직자이신 장로님, 안수집사님, 권사님께서도 귀중한 시간에 함께 하시면 믿음 생활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여전히 무더운 날씨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여러분이 강건하게 건강하시기를 기도합니다. 다음 주에 다시 편지로 찾아뵙겠습니다.

2023년 8월 14일, 성광교회 담임목사 최종환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