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서신

백 일흔 아홉번째

최종환 담임 목사
일상과 삶

주님은 그의 백성을 하늘 양식으로 배부르게 해주셨다. 그분은 반석을 갈라서 물이 흐르게 하셨고, 마른 땅에 강물이 흐르게 하셨다. 이것은 그가 거룩하신 말씀을 기억하셨기 때문이다. (시편 105:40-42) 오늘 우리에게 필요한 양식을 내려 주십시오. (마태복음 6:11)

오늘도 주님의 은혜를 구하며 살아가는 믿음의 백성들에게 주님의 은혜와 평강이 넘치기를 축복합니다.

날씨가 이상하다는 것을 넘어서 기후재앙이라는 말이 나올 만큼 세계의 곳곳에서 기후로 인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어서 늦더위와 비가 많아 걱정되지만, 이런 날씨 속에서도 가을이 찾아왔다는 것을 느낍니다. 선하신 하나님의 계획에는 한 치의 오차도 없음을 믿으며, 주님의 평강과 위로가 성도님들에게 함께 하기를 바라며 기도하는 마음으로 글을 쓰고 있습니다.

교회에서는 청지기 대학을 시작했습니다. 토요일이라서 어려운 여건이었지만, 강사로 오시는 목사님들께서 성광교회의 세워지는 일꾼들을 위해 시간과 정성을 드리시며 기꺼이 헌신에 주셔서 얼마나 고마운지 은혜를 먼저 받았습니다. 또한 피택자들은 자신들의 시간을 드리며 함께 성광교회를 위한 마음과 하나님의 일꾼으로 세워지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도 참 귀했습니다. 이런 청지기 대학을 위해서 오셔서 격려해 주시는 장로님들과 성도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일꾼이 되는 것은 자격을 가지고 되는 것보다는 하나님과 교회의 부름을 받아 세워지는 것이 맞는 것 같습니다. 은퇴를 하신 목사님께서 은퇴 후에야 목회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이제야 알게 되었다는 말씀을 듣고, 일꾼은 하나님께서 사명을 놓으라고 하실 때까지 일꾼이 되어지는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코로나는 여전히 유행하고 있으며, 간간히 환우들의 소식도 들립니다. 교회가 세워지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가 머리가 되어주기 위해서는 성도님들의 기도와 정성이 필요합니다. 편지를 받으시면 김선녀 목사님께서 휴가를 마치시고 사역을 하고 계실 것입니다. 한분 한분이 참 각별한 시대입니다. 강건하시고, 기쁜 낯으로 만나시길 바랍니다. 행복하소서.

2023년 9월4일 성광교회 담임목사 최종환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