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서신

백 여든 번째

최종환 담임 목사
일상과 삶

그는 맺으신 언약을 영원히 기억하시며, 허락하신 약속이 자손 수천 대에 이루어지도록 기억하신다. (시편 105:8) 하나님께서 주시는 고마운 선물과 부르심은 철회되지 않습니다. (로마서 11:29)

 

우리와 약속하신 것을 절대로 거두지 않으시고, 이루어지주시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평강이 오늘도 편지를 받는 성도님들과 읽은 성도님들에게 함께 하시기를 축복합니다.

 

날씨는 무척 덥습니다. 그런데 하늘은 높고 푸릅니다. 성도님들께서는 더운 날씨를 택하시겠습니까? 맑은 하늘을 선택하시겠습니까? 삶에 있어서 선택이라는 것이 얼마나 중요하고, 필요한지를 경험하고 살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날씨가 좋을 때 ‘오늘은 참 좋은 날이다.’라고 말하는 것은 그날이 좋고, 나쁘기 때문이 아닙니다. 그 날이 좋은 날인가, 좋지 않은 날인가하는 결정은 날씨에 의해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발생하는 모든 일에 대해서 우리가 어떠한 태도나 반응을 보이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노회의 강사님들을 모시는 청지기대학의 과정이 끝났습니다. 교회 자체적으로 하는 청지기대학만이 남았습니다. 이번 노회에서 오시는 강사들 아홉 분을 맞이하면서 금요일과 토요일이라는 바쁜 여건 가운데도 기껍게 오셔서 준비해 주시는 것을 보면서 참 고맙고 감사했습니다. 자신들의 시간을 드리는 피택자들도 감사했구요. 누군가를 위해서, 교회를 위해서, 주님을 위해서 헌신하고, 정성을 드리는 것은 참으로 기쁜 일이라는 생각을 다시금 합니다. 우리의 이런 정성들이 모아져서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가 더욱 넘치는 교회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12일(화)에는 평남노회 강서시찰회를 합니다. 1년 동안 시찰장으로 섬기고 이번 시찰회를 마지막으로 구로동교회 이재환목사님께 시찰장을 넘깁니다. 기도해 주시고, 교회들을 섬기는 일이 얼마나 귀한 일인지, 또 개교회를 넘어서 교회들을 섬기는 목사님들과 장로님들의 귀한 마음을 보면서 보다 넓은 마음을 가질 수가 있었습니다. 하나님을 위해서,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해서 고생하는 것이 행복이라는 것을 다시금 경험하고 깨닫게 됩니다. 맑은 하늘 아래서 행복한 날들을 선택하시기를 바라며, 다음 주에 또 뵙도록 하겠습니다.

 

2023년 9월11일 성광교회 담임목사 최종환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