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서신

백 아흔 일곱번째

최종환 담임 목사
일상과 삶

내가 기뻐하며 주님께 제사드리고, 그 위로를 인하여 주님의 이름에 감사를 드리겠습니다. 주님의 이름이 참으로 위로가 됩니다. (시54:6) 하나님께서 우리를 불러주신 것은, 더러움에 빠져 살게 하시려는 것이 아니라, 거룩함에 이르게 하시려는 것입니다. (살전4:7)

시간의 주인이 되시며, 우리의 시종을 주장하시는 하나님 아버지의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평강이 새해를 맞아 이 편지를 읽고 받는 믿음의 식구, 교회의 가족들에게 함께 하시기를 축복하고 기도합니다.

올 겨울은 눈이 좀 더 내리는 듯합니다. 크리스마스 때도 눈이 왔고, 신년에도 눈이 왔습니다. 정초에 눈이 오면 그 해는 풍년이라고 선조들을 말을 했습니다. 눈이 쌓이면 지면을 덮어서 땅을 부드럽게 해주고, 눈이 천천히 녹으면서 수분을 지속적으로 공급해주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처럼 객관적이고, 삶의 지혜를 떠나서 눈이 오는 것에 대한 반응은 사람마다 각각입니다.

감성이 메마른 사람들의 특징은 ‘춥고, 덥고’와 ‘배부르고, 배고프고’로 마무리 된다고 합니다. 눈이 오는 것을 보면서도 운전할 일을 생각하거나, 신발 더러워지는 것을 생각하는 분이 있다면 감성이 메마르셨을 확률이 높습니다. 천국이 너희 안에 있다고 하셨던 예수님의 말씀을 따라 우리의 편리와 이익만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아름다움과 감성으로 풍부한 한해가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다음 주인 14일과 그 다음 주인 21일에는 제직세미나와 친목회가 있습니다. 세미나의 강사는 가나안교회의 장경덕 목사님이십니다. 작년에 오셨는데 한 번 더 오셨으면 좋겠다는 의견들이 많아서 한 번 더 모시기로 했습니다. 세미나가 끝난 후에는 장로님들과 안수집사님들이 함께 모여서 식사를 하시기로 했습니다. 이남재 장로님께서 후원하셔서 함께 식사를 하고, 각 위원회별로 시간을 갖는 시간을 갖고자 합니다. 교회의 중심이라고 할 수 있는 남자 항존직자들이 모이는 시간이 복되게 기도해 주십시오. 또한 이렇게 교회를 위해서 물질과 정성을 드리는 분들을 위해서도 기도해 주시고, 하나님의 축복을 받아서 헌신하는 분들과 헌신하므로 교회를 통한 축복을 받는 분들이 많아지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감기가 아주 심합니다. 감기 조심하시구요. 또 편지로 뵙겠습니다.

2024년 1월 8일(월) 성광교회 담임목사 최종환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