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서신

이백 한 번째

최종환 담임 목사
일상과 삶

내가 너를 눈여겨보며 인도하겠다. (시편 32:8) 예수께서 시몬과 안드레에게 말씀하셨다. “나를 따라오라!” (마태복음 4:19)

우리를 눈동자처럼 지키시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평강이 성도님께 함께 하시기를 축복하고 기도합니다.

목회서신이 200회를 넘겼습니다. 1년이 일반적으로 52주고, 몇 번 일이 있어서 건너뛰거나, 부목사님께서 대신 보내신 것을 감안하면 코로나로 인해서 목회서신을 보내기 시작한 게 약 4년의 시간을 목회서신을 보내고 있습니다. 먼저 이렇게 정성을 드릴 수 있도록 저를 지켜주시고, 인도하시는 성삼위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고, 이 편지를 받고, 읽으시는 성도님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목회서신을 보내는 마음은 새벽말씀을 보내는 마음과 거의 같습니다. 함께 하지 못하는 성도님들에게 하나님의 마음이 전해지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또한 예수님께서 개인들과 가정을 방문하셨던 것처럼 하나님의 은혜가 성도님들과 가정 가운데 임하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글을 잘 쓰고, 성도님들에게 감동이 있기를 바라는 마음보다도 이 편지가 성도님들에게 전해질 때 하나님의 마음이 조금이라도 전해지고, 하나님의 축복이 임하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저의 작은 정성이 성도님들에게 복이 되고, 안내가 되기를 바랍니다.

2월20일 부터는 대심방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교회에 부여하신 복이 각 가정으로 흘러가도록 목회자와 교구장, 구역장님들이 가정을 방문해서 예배를 드리는 것입니다. 코로나로 인해서 멈춰진 심방도 마음을 열어서 성도님들이 함께 하는 마음이 큽니다. 안 해 본 것을 하는 것이고, 목회자가 집을 심방하는 것이 낯설어지는 세대 가운데, 하나님의 축복은 변함이 없으니, 더 많은 가정을 심방하고, 복이 임할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저는 지난주에 목감기가 왔습니다. 갑자기 목이 이상해지더니, 목소리가 갈라지더구요. 큰 문제는 없지만, 덕분에 약속했던 심방도 가지 못하고, 마스크를 쓰고 있습니다. 코로나 이후에 감기나 독감이 더 강해져서 많은 분들이 고생을 하시더라구요. 설날입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요. 건강하게 계시다가 다음 주에도 편지로 뵙도록 하겠습니다. 모두 강건하시고 행복한 설되소서!

2024년 2월 5일 성광교회 담임목사 최종환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