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서신

이백 두번째

최종환 담임 목사
일상과 삶

인내하며 주님의 도우심을 기다리는 것은 값진 일입니다. (애3:26) 우리에게 정해진 싸움에서 인내하며 달려갑시다. 믿음의 시작이요 완성자이신 예수를 바라봅시다. (히12:1-2)

만복의 근원이 되시고, 은혜위에 은혜가 되시는 우리 주님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평강이 편지를 받고, 편지를 읽은 성광의 가족들과 성도님들에게 함께 하시기를 축복합니다.

명절의 끝자락, 설 연휴의 마지막에 성도님들께 편지를 보냅니다. 지난주일 예배는 가족들과 함께 하시고, 고향으로 내려가신 성도님들과 가족들과 함께 하고, 부모님을 찾아 예배드리러 온 성도님들과 함께 예배를 드리는 시간이었습니다. 모이는 것이 어려워지는 시대에 함께 모이는 것이 얼마나 큰 축복인지 다시금 생각하게 됩니다.

많이 모이는 것도 귀하지고, 몇몇이 모여서 깊은 관계를 갖는 것도 귀합니다. 하나님께서 삼위일체로 계시는 모습은 우리에게 모임이 어떠해야하는가를 알려주시는 신비입니다. 모이는 것은 그냥 되는 것이 아니라 정성을 드리고, 힘을 써야 하는 것이며 어떤 이유로는 모이기를 폐하는 것은 악한 자들의 모습이라는 것을 생각하게 됩니다.

심방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교회를 통해 개인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축복을 바라고 심방을 준비합니다. 함께 하실 수 있는 분들은 마음을 열어서 심방에 동참하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또한 시간을 낼 수 있는 분들은 일대일에 동참하셔서 16주간 동안 예수님과 교회, 말씀에 대한 시간을 가져보시는 것도 권합니다. 예수님을 믿기도 바쁜 시대 속에서도 많은 사람이 집단으로 하는 교육이 아니라 1:1로 신앙과 믿음, 예수님에 대한 묵상과 훈련을 해 보는 것은 아주 값진 일이며, 결코 손해 보는 일이 아닐 것입니다.

우리 교회에는 없어서 감사한 일이지만 요즘 장례소식이 많이 드립니다. 입춘이 지나서인지 날이 풀리면 그렇기도 하지만 어르신들을 위해서도 기도부탁을 드리겠습니다. 함께 멀리 있고, 함께 하지는 못한다 할지라도 함께 드리는 기도를 하나님께서는 귀히 보시니까요. 아무리 추운 겨울이라도 봄을 이기지 못하는 것을 다시금 느낍니다. 건강하시고 다음 주에도 뵙겠습니다.

2024년2월12일 성광교회 담임목사 최종환 목사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