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서신

이백 열 두번째

최종환 담임 목사
일상과 삶

노아는 하나님이 명하신 대로 다 하였다.(창6:22)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그러므로 내 말을 듣고 그대로 행하는 사람은, 반석 위에다 자기 집을 지은, 슬기로운 사람과 같다.”(마7:24)

봄과 같이 임하시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가 이 편지를 받고 읽는 성광의 가족들과 믿음의 식구들에게 함께 하시기를 축복하고 기도합니다.

이제 67주년 기념창립주일이 오늘 주로 다가왔습니다. 계속해서 기도하고 마음에 품었던 일들이 주안에서 이루어질 수 있기를 기도하고 기대합니다. 한송이 국화가 피고 지는 것도 영적인 눈으로 보면 정말 위대하고 감격스러운 일입니다. 목련이 피고 지고, 개나리, 철쭉, 진달래가 피고 지는 봄이 67년 우리 성광교회 가운데 있었고, 하나님의 귀한 섭리가 넘쳐났음을 고백합니다.

처음부터 지금까지 교회와 함께 하시는 교우들은 손을 꼽게 되고, 이미 하늘나라에서 함께 하시는 분들도 참 많습니다. 지난주에도 우리는 사랑하는 교우가 하늘나라에 가신 것처럼. 또 1년, 2년 이제 성광교회와 믿음의 시작을 이루시는 성도님들과 사랑하고 마음을 담았던 교회를 떠나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성광교회에 자리 잡으신 교우들까지 이처럼 함께 하는 이들이 67년을 성광교회란 이름으로 성도의 교제를 통해서 이루고 가고 있습니다.

베푸셨던 하나님의 은혜를 생각하고, 하나님의 품과 같은 성광교회를 돌아보며 감사하고자 합니다. 이제는 여러 사정으로 성광교회와 함께 하지 못하는 성광의 가족들, 또 한 번이지만 사랑하는 사람이 섬기는 교회를 방문하여 함께 예배드리는 분들까지 누구든 다음 주 함께 모여서 예배를 드리고자 합니다. 예전에 아버지, 어머니의 생신에는 동네 어르신들을 모셔서 식사를 대접하고, 잔치를 베풀었던 것처럼 우리 성광교회의 창립을 기념하며 함께 기쁨을 나누는 은혜를 함께 하는 분들이 많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교회의 주인이요, 머리가 되시는 예수님을 높이며, 우리의 삶을 이끌어 주시는 것처럼, 교회도 이끌어 주시는 분이심을 고백하고, 우리의 삶만이 아니라 우리가 사랑하는 가족, 친지, 그리고 동료들에게 예수님을 소개하고, 또한 예수님께 그들을 향한 마음을 드리는 복된 홈커밍예배가 더욱 행복한 하나님의 품이 되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2024년 4월 22일 성광교회 담임목사 최종환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