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서신 예순 여섯번째

최종환 담임 목사
일상과 삶

그러나 나는 일 년 안에 그들을 네 앞에서 쫓아내지는 않을 것이다. 땅이 황폐해져서 맹수가 들끓어 너희를 해치는 일이 없게 하려는 것이다. 너희가 번성하여 그 땅을 다 차지할 때까지 두고두고 나는 그들을 너희 앞에서 쫓아내리라.(출23:29~30)

오늘도 변함없이 찾아오시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평강이 이 편지를 받고, 읽는 성도님들에게 함께 하시기를 축복합니다.

새로운 달인 6월이 시작되었습니다. 시간이 가는 것도, 새날이 오는 것도 바쁘다는 핑계로, 다른 이유를 대며 잊고 산 것은 아닌지 하는 마음이 6월을 맞이하는 마음입니다.

유월은 북녘 땅에 고향을 두고 오신 교우들이 가장 마음 아파하시는 6.25가 있는 달이기도 합니다. 이제는 6.25라는 것이 역사책에나 있는 것같이 생각하는 젊은 세대가 나타날 만큼 세월이 지났지만, 여전히 고향을 그리워하시는 우리 교회의 어르신들에게는 여전히 어제 일과 같은 어려움이신 것을 경험합니다.

바로 돌아갈 것 같았던 젊음이가 이제는 하늘나라를 바라보는 노인이 되셨기에 이제는 살아 생전 고향을 갈 수 있을지 의문과 바램으로 보내시는 모습들이 담임으로서 마음에 아련함을 갖게 됩니다. 이런 아픔속에서도 영원한 본향이 되신 예수님을 마음에 품고, 삶들을 일구시는 그 모습들은 백발은 영화의 면류관(잠16:31)이 라는 말씀이 실감이 납니다. 더욱 건강하시고, 강건하시기를 기도합니다. 우리의 영원한 본향이 주께 있음을 믿고, 어려움과 외로움들을 이겨내 주시기를 바랍니다.

교회에는 임직식이 이번 달에 거행될 예정입니다. 6월20일(주) 14:30분 오후예배시간입니다. 코로나로 인해서 피택자들도 1인 4명만 초대할 수 있습니다. 어려운 때에 거행하는 이 성스러운 잔치가 잘 될 수 있도록 기도와 격려, 그리고 정성을 부탁드립니다.

이 편지가 성도님들께 가면 저는 수술을 잘 마치고, 회복중일 것같습니다. 속히 쾌유되어서 목회에 차질이 없고, 목회에 전념하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다음주에도 변함없이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건강하시기를 기도하고 축복합니다.

2021년5월31일. 담임목사 최종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