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서신 예순 일곱번째

최종환 담임 목사
일상과 삶

사람이 무엇이기에 주님께서 이렇게까지 생각하여 주시며, 사람의 아들이 무엇이기에 주님께서 이렇게까지 돌보아 주십니까? 주님께서는 그를 하나님보다 조금 못하게 하시고, 그에게 존귀하고 영화로운 왕관을 씌워 주셨습니다.(4~5절, 새번역)

고 성명옥권사님의 장례를 교우들의 정성으로 잘 치러드리고 다시 글을 올립니다. 하늘의 소망과 부활을 허락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평강이 예수님을 바라는 모든 성도들에게 함께 하시기를 축복합니다.

교회는 보이지 않지만 20일 임직자를 세우는 일들로 열심히 준비하고 분주히 챙기고 있습니다. 코로나19라는 변수는 모든 일에 깊이 관여되는 것이 불편하지만 한분 두분 백신을 맞으시면서 이 병마도 이겨낼 수 있으리라 기대합니다.

한시간 기도하는 것을 바빠서 두시간 기도한다고 했던 무디선생님의 고백처럼 바쁘고 분주함이 부지런함이 되고, 주님이 주시는 공급됨과 서로가 서로에게 협력하는 계기요, 잔치가 되기를 바라면서 준비하고 있습니다.

부족한 종은 성도님들의 기도와 정성 덕분으로 수술 잘 마치고, 회복 중에 있습니다. 의외로 저와 비슷한 경험(?)을 하신 분들이 많으셔서 놀랍기도 했고, 내가 겪는 일이 의외로 혼자만 경험하는 일이 아니라는 생각에 이번 수술을 통해서도 의식을 폭을 넓혀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불편한 부위 때문에 말씀을 묵상하는 일이 어려워지는 것을 보면서 교회가 한 몸이라는 생각을 가지게 됩니다. 요즘은 비가 많아졌습니다. 그래서인지 하늘이 참 맑은 것을 봅니다. 시편 8편의 묵상처럼 하나님께서 주신 것을 보며 감사할 수 있는 것이 얼마나 고마운 일인지 다시금 느낍니다.

서서히 무더위가 시작되려고 하고, 예전 기온보다 낮아서 농사가 걱정되기도 하지만, 신실하신 주님께서는 언제나 합당한 때를 주시는 분임을 믿고, 성삼위 하나님께 기도를 올립니다.
무더워지는 날씨속에서도 건강하시고, 다시 글로 뵙겠습니다.

2021년 6월 8일
성광교회 담임목사 최종환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