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서신 일흔 두번째

최종환 담임 목사
일상과 삶

이 예수는 영원 전부터, 하나님이 자기의 거룩한 예언자들의 입을 빌어서 말씀하신 대로 만물을 회복하실 때까지, 마땅히 하늘에 계실 것입니다.(행 3:21, 새번역)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지켜 주시는 성도님들께 하나님의 평강과 자비 그고 사랑이 가득하기를 축복합니다.

코로나19의 가장 많은 확진자로 인하여 다시 온라인으로만 예배를 드릴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다시 왔습니다. 우리 인간이 얼마나 많은 욕심을 가지고 있는지, 지구의 환경이 얼마나 많이 망겨졌는지 이제는 바이러스 하나도 퇴치할 수 없는 상태의 지구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이유야 어떻든 우리가 함께 모여 예배드리지 못한 것이 벌써 일년반을 넘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다시 온라인으로 밖에 예배를 드릴 수 없다는 것이 얼마나 안타까운지 모르겠습니다.

이제는 이런 비상상태가 일상화가 되어지고 있는 것은 아닌지 돌이켜보게 됩니다. 잔치를 앞둔 가정이나 장례를 치르는 가정들도 이제는 함께 모여서 기뻐하고, 함께 슬퍼하는 일들이 아닌 조용히 가족들끼리만 하는 것이 받아들여지고, 당연한 것이 되어지는 시대입니다.

급격히 변하고 빠르게 변하는 사회라고 했는데, 코로나19로 인해 전해 생각하지 못했던, 아직 예측 한 것보다도 더 빠르게 변하는 사회에서 우리의 신앙의 태도가 무엇인가를 다시금 묻게 됩니다.

31일(토)까지 모든 예배가 온라인으로 진행되어지거나, 잠정 연기되면서 다시 하나님께서 우리들에게 묻고 계신 것은 아닌지, 두렵고 떨리는 마음과 교우들의 얼굴을 보지 못하는 안타까움이 많습니다.

성전에서 예배를 드리셨던 성도님들은 속히 회복되기를, 또 온라인으로 예배드리던 성도님들은 온 교우가 함께 모여 예배드릴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또한 온라인으로 예배드리는 것들이 오래되면서 성전에 나와 몸으로 드리는 예배가 도리어 어색지지 않고, 하나님을 만나는 기쁨과 은혜가 우리안에 채워지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목회자과 예배위원들께서는 계속 자리를 지키셔서 교회의 예배가 드려질 수 있도록 함께 해주시기를 바랍니다. 다시 뵐 날을 기다리며 평안하시고 강건하시기를 기도합니다. 다음 주에도 글로 뵙겠습니다.

2021년 7월 11일 담임목사 최종환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