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서신 일흔다섯번째

최종환 담임 목사
일상과 삶

우리 믿음의 시작이며, 또 믿음을 완전하게 하시는 주님만을 바라봅시다. 예수님께서는 십자가에서 돌아가실 때,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모든 부끄러움을 참아 내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하나님께서 예비해 두신 기쁨을 기대하셨기 때문에 그렇게 하실 수 있었던 것입니다. 이제 그분은 하나님 보좌의 오른편에 앉아 계십니다.(히 12:2, 쉬운 성경)

오늘도 예수 그리스도께서 허락하실 구원의 은혜를 사모하며, 하나님의 나라를 소망하는 믿음의 식구인 성광의 가족들과 이 편지를 받고, 보는 성도들에게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평강이 함께 하시기를 축복합니다.

목회를 잠시 떠나 돌아보고 쉼을 갖는 시간을 가진 후 돌아왔습니다. 쉼이라는 것이 어떤 것인지 다시금 돌아보는 시간이 되었고, 내 주변에 고마운 분들이 참 많다는 생각이 가졌습니다. 개인적으로 장모님과의 갑작스런 이별로 해야 할 일들이 남아 있지만 성도님들의 기도와 정성으로 잘 극복하고, 코로나로 어려운 목회에 다시금 집중하고자 합니다.

열돔이라는 이상한 기후와 더불어 코로나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었지만 7일날이 입추였습니다. 전혀 상황과는 상관없는 듯 하던 입추였는데 놀랍게도 기온이 조금 달라지고, 바람도 달라지는 것을 느낄 수가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섭리는 언제나 변함이 없으시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요즘 교회가 묵상하는 사사기는 가나안 땅에 들어가자 그곳에 이미 자리 잡고 살던 이방족속들이 잘 사는 것을 보고, 그들에게 물들어가며, 하나님보다 다른 것들을 모시는 이스라엘에게 오는 어려움을 보여줍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중심에 모시는 것이 세상에서 얼마나 중요하며, 우리 눈에 어떠하든지 하나님을 붙잡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일이지 다시금 깨닫습니다.

위중한 상황속이지만 성전에서 예배드리고 싶은 분들을 위해서 성전에서 예배드리는 것을 생각하면서 준비하고 있습니다. 질병본부의 지시와 상황에 맞게 준비하여 교회에서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어떤 상황속에서 성삼위 하나님께 예배드림이 우리에게 기쁨이요, 힘이 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2021년 8월10일(화)
성광교회 담임목사 최종환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