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서신 일흔여덟번째

최종환 담임 목사
일상과 삶

해를 입었다고 도로 보복하지 말며, 욕을 먹었다고 그 사람을 욕하지 마십시오. 오히려 그 삶을 축복해 주십시오. 이것은 여러분 자신이 축복받는 인생을 누리도록 부르심을 받았기 때문입니다.(벧전 3:9)

지금까지 버티게 하시고, 이기게 하시고, 인내하게 하셔서 8월을 보호하시고, 9월을 허락하신 하나님께서 성광교회를 생각하며, 말씀과 서신을 받는 모든 성도님들에게 ‘에벤에셀’로 지키주기기를 축복하고, 기도합니다.

매일 성도님들의 이름을 부르며 기도하면서, 세상에 참 근심된 일이 많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병원에서 회복을 위해 병마와 씨름하는 성도님, 정신적인 문제와 관계로 힘들어 하시는 분, 경제적인 어려움과 사업으로 갈등하시는 분, 삶의 무게로 힘들어 하는 이들을 위해서 기도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새삼 느끼며, 모든 무거운 짐을 예수 그리스도께 내어 드리고자 합니다.

사사기를 읽으며, 이 시대와 어쩌면 그렇게 같은지, 또 왜 이렇게 안타까운 마음을 주시는지… 새벽에 나와 기도하는 분들과 이 무거움들을 주님께 내어 놓고, 세상을 향해 선포하고 중보하며 나아가고 있습니다. 교우들이 나올 수 없는 중에 교회에 등록하는 분이 계셨습니다. 얼마나 귀한 일인지 우리 성광교회와 목사에 대한 하나님의 마음을 다시금 되새깁니다.

주님을 만나고 싶은 이들과 예수님이 필요한 사람들이 성광교회를 찾을 수 있도록 계속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세상이 점점 더 예수님이 필요한 시대가 되고, 예수님께로 돌아와야 하는 시대가 되고 있지만 다른 곳에서 문제를 찾으려는 인간의 죄성이 더욱 기승을 부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난 화요일에는 무엇때문인지 기도가 막히고, 영적으로 힘든 상황이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수요예배의 말씀은 축복의 위력을 통해서 괜찮아졌습니다. 교우들의 말 한마디, 기도 한번의 위력이 얼마나 큰지를 다시 느꼈습니다. 고맙습니다. 그 시기 의사가 암을 제거하기 위해서 환자를 죽여서는 안된다는 유기성목사님의 글이 참 마음에 와 닿았습니다. 축복과 배려를 통해서 이 힘든 시기에 있는 교우들과 세상의 사람들에게 한 발짝 한 발짝 더 다가가는 주의 종과 교회, 믿음의 사람들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매일 성도님들의 이름을 부르며 기도하고 있으니 기도가 응답되도록 성도님들께서도 담임목사를 위해서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 주에도 또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강건하소서.

2021년 9월의 첫날에 성광교회 담임목사 최종환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