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서신 일흔 아홉번째

최종환 담임 목사
일상과 삶

해를 입었다고 도로 보복하지 말며, 욕을 먹었다고 그 사람을 욕하지 마십시오. 오히려 그 삶을 축복해 주십시오. 이것은 여러분 자신이 축복받는 인생을 누리도록 부르심을 받았기 때문입니다.(벧전 3:9, 쉬운 성경)

청명한 가을하늘처럼 우리의 환경과 어려움을 넘어서 청명함과 평안을 주시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평강, 위로와 견디게 하심이 이 편지를 받고 기도하며, 교회를 기억하는 모든 성도님들에게 함께 하시기를 축복하고 기도합니다.

교회에서 예배드릴 수 있다는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교우들께서 자리를 지키시고 예배드리고, 미리 다른 교우들을 위해서 소예배실에서 예배하는 교우들과 당신까지 참석하면 폐가 될 것 같아서 불편하고 어려운 온라인으로 예배를 드리는 교우들의 모습 속에서 우리교회의 희망과 교우들의 교회를 사랑하는 마음을 다시금 되새기는 한 주였습니다.

결혼을 한 가정에서 참석하신 분들에게 수건을 선물했습니다. 결혼식에도참석할 수 없었지만 기도해 주시고 정성을 드려주신 분들을 위해서 결혼하신 분들이 정성을 다해 준비해 주신 것이 참 고마웠습니다. 교회는 축복과 격려의 말, 정성과 기도로 이루어져가는 것임을 다시금 생각합니다.

저도 이제 백신 2차접종을 마쳤습니다. 사회에서 신앙생활과 목회활동에 대해서 방해받거나 지탄받지 않기 위해서 제가 할 수 있는 상황에서 빨리 접종을 마쳤습니다. 부족한 모습으로 교회를 대표하거나, 예수를 믿는 것을 세상에 알리는 것이 참 어렵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른 이들에게 흠이 되거나 빌미가 되면 안되기에, 특히 신천지와 일부 교회의 활동으로 인해 교회의 위상이 축소되어진 지금은 더욱 상식과 너그러운 마음, 배려하는 마음이 많이 필요합니다.

수술하시는 분, 오랜 병마와 싸우시는 분, 이사하시는 분, 기쁜 소식을 전하는 분 등등 코로나로 우리가 함께 보지 못하고, 모이지 못할 뿐 세상살이는 여전히 돌아가고, 이루어집니다. 더욱 우리의 삶속, 교회의 발걸음속에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이 채워지기를 기도하고, 축복합니다. 교우들의 이름을 새벽마다 부르며 기도할 수 있는 은혜를 주신 하나님께 다시금 감사하며, 추석명절도 잘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다음 주에도 글로 뵙도록 하겠습니다.

2021년 9월6일(월)에 성광교회 담임목사 최종환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