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서신 여든 일곱번째

최종환 담임 목사
일상과 삶

마음을 살피시는 분께서 성령의 생각이 무엇인지 아십니다. 이는 성령께서 하나님의 뜻을 따라 성도를 위해 간구하시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들, 곧 그분의 뜻을 따라 부르심을 받은 사람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해 선을 이루는 줄을 압니다.(롬 8:27~28, 우리말 성경)

맑은 하늘을 허락하시는 하나님의 맑고 청명한 은혜와 평강이 11월은 맞은 우리 성광의 가족들과 이 편지를 받고, 읽고, 보는 모두에게 넘쳐나기를 축복합니다. 치열하고, 긴강감 많았던 2021년이 두달 밖에는 남지 않았습니다. 코로나만이 아니라 물가의 상승, 부동산, 대통령선거등 우리의 마음을 흔드는 것들이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녹녹하지 않고, 고달픈 것 같은 세상살이 속에서도 조금만 마음을 바꾸고 돌아보면 감사한 일들이 참 많다는 생각이 듭니다. 결국 우리에게 있는 이 모든 것들은 하나님의 주권, 모든 것이 하나님 안에 있다고 생각하면, 우리 안에 있는 좋은 것과 나쁜 것, 소망을 주는 것과 낙망 시키는 것들이 하나님께서 역사하시는 재료가 됩니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많은 어려움이 있고, 힘듦이 있지만 그 안에서도 하나님의 뜻을 찾으려고 노력한 이들에게는 그저 코로나가 절망과 낙망만이 아닌 우리에게 무엇인가를 깨닫게 하고, 새롭게 하고, 심지어는 충만하게 하는 것인지를 알게 한다고 많은 교우들께서 고백하십니다.

지금도 경제적인 어려움이나 사회적인 고립으로 인해 힘들어 하는 분들에게는 조심스러울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하고, 그런 교우들을 위해서 계속 기도하지만 우리가 어떤 상황이나, 어떤 마음속에서도 예수님을 더 사랑하고, 가까이 가겠다고 다짐하며, 선택하는 것이 믿음이라는 것을 새벽 욥기의 말씀을 통해서 치열하게 깨닫고 경험하고 있습니다. 이제 2022년을 위한 정책당회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여전히 불확실하고, 코로나의 위협은 여전하지만 “위드코로나With Corona”를 어떻게 대처해 나가며, 우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예수님으로 사는 기쁨을 어떻게 이루어가야 할지를 장로님들과 기도하고 고민하고 있습니다. 교우들께서도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엊그제부터 “다니엘기도회”를 보내드리고 있습니다. 말씀과 기도, 찬양에 아쉬운 마음이 있으셨던 성도님들께서는 마음을 같이 하셔서 함께 하시면 많은 은혜가 있으실 줄로 믿습니다. 새벽마다 성도님들의 이름을 부르며, 생각하며 기도하고 있습니다. 주님의 응답과 승리가 함께 하시기를 축복하며, 다음 주에도 글로 뵙겠습니다.


2021년11월3일(화) 성광교회 담임목사 최종환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