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서신 아흔 두번째

최종환 담임 목사
일상과 삶

다만 이뿐 아니라 우리가 환난 중에도 즐거워하나니 이는 환난은 인내를,
인내는 연단을, 연단은 소망을 이루는 줄 앎이로다.(롬 5:3)

더욱 심해지는 코로나 상황속에서도 우리를 환난과 어려움중에서 구원해 주시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평강, 강건케 하심을 성광교우들과 이 편지를 받고 보시는 모든 분들에게 넘쳐나기를 축복합니다.

우리에게 가장 큰 이슈는 지난주 예배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위기상황은 아니었지만 선제적으로 조처를 취한 것이었습니다. 확진을 받으신 성도님께서는 부주의하거나 억지로 감추시거나 한 것이 아니라 성도님의 직장에서 확진자 발생으로 인해서 안타까운 일이 발생되었던 것입니다. 주일이 지난 월요일 검사하셔서 음성판정을 받았지만 그 주 금요일에 다시 검사를 받으셔서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

역학조사관이 일반적으로 삼일의 동선을 파악하였지만, 성도님을 조사하던 역학조사관은 두주의 동선을 파악하여서 교회가 동선에 들어갔다고 말하므로 교회가 먼저 검사를 받고, 예배를 온라인으로 대체하는 조처를 취하게 된 것입니다. 불가항력인 상황이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기에 더욱 조심해야겠습니다. 구청이나 질병관리청에서 지시가 내려서 한 것이 아닌 하나님의 영광과 교회, 그리고 교회의 안전을 위해서 선제적으로 조처한 것임을 알려드립니다.

현재까지 양성반응이 나오신 분은 없으십니다. 협조해주시고, 대처해 주신 성도님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확진을 받으신 성도님을 위해서도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가뜩이나 어려운 상황속에서 생활전선에서 코로나 감염이 되셨는데 교회에 폐를 끼쳤다고 매우 힘들어하고 계십니다. 많은 교회에서 감염사례가 나타나고 있어서 더욱 조심해야 할 상황이 되고 있습니다. 기도해 주십시오.

지금 상황이라면 다음 주에는 예배를 드리는 것이 문제가 없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확진을 받으신 분이 누구신지 궁금해하는 분들이 계신데 교회에서는 공식적으로 개인정보를 공개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혹시 아시더라도 성도님을 위해서 성도님을 보호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코로나의 예방은 감기를 예방하는 것과 같다고 합니다. 따뜻한 물, 목을 따뜻하게 하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고 합니다.

지난 주 교회에서는 사역신청서를 보내드렸습니다. 햇수로 3년의 시간이 지나가고, 올해도 교회에서 활동을 할 수 있는 여건이 되지 않았으므로 올해의 보직들을 특별한 이유가 없으면 유예하기로 했습니다. 모이는 것과 교우들의 환경들이 많이 바꾸셔서 사역에 어려움들이 있으신 것으로 사료가 됩니다. 3년이라는 세월은 학생들이 중고등학생들이 학교에 입학하고 졸업하는 시간인 것처럼 많은 변화가 성도님들 개개인들에게 있음을 느낍니다. 그런 가운데도 교회를 사랑하시는 마음으로 사역을 신청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사역을 지속하시는 교우들께서도 사역신청서를 작성해 주시면 사역을 준비하고 계획하는데 도움이 되겠습니다.

2022년 요람을 제작하고 있습니다. 개인정보에 대해서 예민해진 시대라서 자신의 개인정보가 노출되는 것에 대해서 불편하신 성도님들이 계십니다. 올해 안수집사님과 권사님으로 임직하신 분들과 돌아가신 분들, 그리고 이사하신 분들이 계셔서 정보의 수정을 불가피해서 진행하고 있습니다. 혹시 자신의 정보가 요람에 나오는 것이 불편하신 교우들께서는 말씀해 주시면 조처를 취하도록 하겠습니다. 요람의 배부도 넘버와 이름을 적어서 요람이 배부되는 것에도 신경을 쓰도록 하겠습니다. 교회가 할 수 있는 부분에서는 최선을 다할 생각이니까 교우들께서는 정보 노출에 대해서 심려를 놓으셔도 되리라 생각합니다.

지난 주일 청년부와 아동부를 담당하시던 문혜만 목사님께서 싱가폴에 있는 한인교회에 선교담당 목사로 부임하시게 되어 우리교회를 사임하셨습니다. 짧은 기간이었지만 열심히 자신의 일을 감당해주신 문목사님을 위해서도 기도 부탁드립니다. 문목사님의 자리에는 임선묵전도사님께서 사역을 하시기로 하셨습니다. 임전도사님은 장로회 신학대학교 대학원에서 목회상담학을 전공하고 있으십니다. 임전도사님께 문목사님의 뒤를 이어 청년들과 교회학교에 선한 영향력과 복음의 풍성함을 전하실 수 있도록 역시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연말이라서 많이 분주하고 준비할 것들이 많이 있습니다. 교역자들을 위해서 기도 부탁드리겠습니다. 계속 성도님들의 이름을 부르며 기도하도록 하겠습니다. 강건하시고, 특히 건강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다음 주에도 편지로 뵙도록 하겠습니다.

2021년 12월 6일(월)
성광교회 담임목사 최종환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