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서신 아흔 일곱번째

최종환 담임 목사
일상과 삶

그러니 여호와께서 오래 전에 약속하셨던 그 산지를 나에게 주십시오. 아낙 사람들이 그 곳에 살고 있다는 이야기를 그 때, 당신도 들어 알고 있을 것입니다. 그 곳의 성들은 매우 크고 견고하지만 여호와께서 나를 도와 주시기만 한다면 나는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그들을 쫓아 낼 수 있습니다.(수 14:12, 쉬운 성경)

우리를 새롭게 하시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평강이 성광의 모든 식구들과 이 편지를 접하는 믿음의 권속들에게 함께 하시기를 축복합니다.

교회는 제직들을 임명하고, 제직선서를 마쳤습니다. 함께 모여서 세미나와 친교의 시간들을 가졌던 시간이 아득하게 멀게 느껴지기만 합니다. 참 시간이 빨리 가기도 하지만, 코로나의 위력이 여전한 것이 아마도 인류사에 있어서 큰 전환점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3년을 함께 학교에 다닌 친구들이 평생을 같이 하는 친구가 되는데, 이제 햇수로 3년을 지나는 코로나는 우리의 일상을 다르게 만들어 놓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참 많은 변화 중에서 모이기를 폐하거나, 모이지 않는 것이 당연한 분위기가 제일 안타까운 듯 합니다.

예수님이 필요한 시기, 예수님을 믿는 성도들의 교제가 가장 필요한 시기에 방역이 빌미가 되어서 교회를 억압하는 형태가 나타나는 것이 제일 안타깝습니다. 백신이나 마스크가 절대적인 것처럼 이야기하지만 결코 백신과 마스크는 도울 뿐이지 절대적이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백신과 마스크처럼 도움이 되는 것을 마다하는 것도 조심해야 합니다. 참 혼란스럽고, 혼탁한 시대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교회에서는 예수님이 필요한 지금, 성도들이 함께 하므로 예수님이 주시는 참된 평화와 위로를 경험하고, 교회를 세우신 뜻을 회복하고자 합니다. 교회의 창립주일에 교우들이 함께 모일 것을 생각하면서 교구장님을 중심으로, 구역장님들과 권찰님들을 함께 교우들을 안부를 묻고, 예수 그리스도를 나누려고 합니다. 성도님들께서도 동참해 주셔서, 예수님을 고백하고 나누는 일들이 예루살렘인 성광교회로부터 시작되고, 더 나가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전할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가 극성입니다. 봄이 가까워진 모양입니다. 봄을 미세먼지로 생각 느낄 만큼 참 악한 때입니다. 건강들 유의하시구요. 다음 주에도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2022년 1월10일(월) 성광교회 담임목사 최종환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