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서신 아흔아홉번째

최종환 담임 목사
일상과 삶

우리 믿음의 시작이며, 또 믿음을 완전하게 하시는 주님만을 바라봅시다. 예수님께서는 십자가에서 돌아가실 때,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모든 부끄러움을 참아 내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하나님께서 예비해 두신 기쁨을 기대하셨기 때문에 그렇게 하실 수 있었던 것입니다. 이제 그분은 하나님 보좌의 오른편에 앉아 계십니다.(히12:2, 쉬운 성경)

믿음의 근원이 되시는 예수님을 바라보며, 믿음의 고향이 성광교회를 사모하고, 또한 이 편지를 받고, 읽는 성도님들에게 예수님께서 주시는 참된 평화와 안식, 회복이 넘쳐나기를 축복합니다.

오는 주가 설 연휴입니다. 여전히 코로나로 인해서 설날의 분위기를 만끽할 수는 없지만, 그 틈바구니에서도 우리에게 허락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가 있기에 감사하고, 어려움을 극복해 나갑니다.

지난주에는 아가가 태어나는 기분 소식들도 있고, 즐거운 소식들이 있었습니다. 감사한 일입니다. 반면에 병원에 입원하시거나, 예기치 않은 어려움을 겪게 되는 성도님들의 소식도 있었습니다. 장로님과 구역장님들과 더불어 교우들을 돌보는 일을 하고자 하고 있습니다. 목회자가 미처 신경 쓰지 못하거나, 놓치고 있는 부분들이 분명히 있을 건데, 구석구석들을 돌봐주시는 성도님들이 계셔서 얼마나 고마운지 모르겠습니다.

교회는 4월 교회창립주일을 맞아 교우들이 함께 모이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도하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햇수로 3년이 되어가는 코로나사태로 인해서 교회를 나오는 것이 여의치 않는 시간들이 이제는 그것이 당연하거나, 습관이 될 수 있고, 또 교회 가까운데 계신 분들보다 멀리 계신 우리 교회의 특성상 한번은 교우들과 함께 하는 시간이 갖고, 예루살렘과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복음을 전하라 하신 예수님의 지상명령에 순종하는 시간을 갖고자 합니다.

여러 여건의 여의치 않았던 성도님들께서는 4월 창립주일을 생각하면서 준비해 주시고, 마음을 가져주시고, 기도해 주시면 고맙습니다. 기쁘고, 슬픈 일, 힘들고, 지치는 일들을 이겨나가며, 승리를 허락하시는 예수님보고 중보하고 있습니다. 설날 즐겁고 행복하게 지내시구요. 다음 주에도 편지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2022년1월25일 성광교회 담임목사 최종환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