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공보에 실린 담임목사님의 가정예배 설교(1)

구원을 맛본 사람

[ 가정예배 ] 2021년 10월 6일 드리는 가정예배

최종환 목사

2021년 10월 06일(수) 00:10

  • 본문 : 베드로전서 2장 1~10절
  • 찬송 : 540장

우리는 구원이 우리의 자격이나 능력으로 받을 수 없다는 것을 강조하기에 ‘선물’이라고 말한다. 그래서 아무런 행동을 하지 않는 것처럼 생각할 수 있지만, 성경은 우리가 ‘구원’의 놀라운 능력과 신비를 경험하고 풍성하게 하기 위해서, 구원의 은혜를 받은 우리가 해야 할 행동들이 있다고 말한다. 또한 이를 통해 우리의 믿음은 자라고 채워지고 이루어져 갈 것이라고 강조한다. “항상 복종하여 두렵고 떨림으로 너희 구원을 이루라(빌2:12)”

오늘 본문에서 사도 베드로를 통해서 하나님께서는 구원의 은혜와 사랑을 맛 본 사람은 모든 악의와 기만과 위선과 시기와 온갖 비방 등을 버리고 갓난아이처럼 순수하고 신령한 젖을 사모하라고 말씀한다. “그러므로 모든 악독과 모든 기만과 외식과 시기와 모든 비방하는 말을 버리고 갓난아기들같이 순전하고 신령한 젖을 사모하라 이는 그로 말미암아 너희로 구원에 이르도록 자라게 하려 함이라(1~2절)” 버릴 것을 버리고, 사모할 것을 취하는 우리의 선택과 행동이 구원을 더욱 풍성하고 깊어지게 할 것이다.

구원의 은혜를 받은 사람조차도 세상에서 자신의 부족함과 한계를 경험하고, 고달프고 지친 환경을 만날 수 있다. 심지어는 순종하지 않는 자들과 어둠의 세력들에게 걸려 넘어지기도 한다. 그러나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가 끝이 아닌 과정인 것을 믿음과 소망으로 알게 하신다. 주께서 지키실 것을 알고, 모든 것들이 우리가 구원을 이루어가는 과정임을 알고 고백하며 나아가길 소망한다. 마치 심겨진 씨앗과 같이 봄, 여름, 가을, 겨울 이 모든 계절 동안 바람 불고, 눈비내리는 모든 것이 씨앗을 싹틔우며 자라게 하는 과정임을 지혜로운 농부처럼 알아 우리 모두 소망을 갖기를 소망한다(마13:31).

그래서 믿음이 있는 사람은 어려운 인생길 중에도 주님의 은혜를 더욱 풍성함을 경험하며, 하나님의 놀라운 능력을 찬양하게 된다(마4:25). 우리 자신이 부족하고, 못났고, 마음에 들지 않을 수 있으며, 세상과 사회가 우리를 그저 그런 사람으로 취급한다 하더라도 믿음은 우리가 택하신 족속이며, 왕 같은 제사장이고, 하나님이 선택하시고 책임지시는 백성이라는 것을 분명히 인식하고 행동하게 한다.

구원의 놀라운 은혜와 사랑을 맛 본 사람은 하나님의 사람답게 행동할 수 있어야 하며, 구원의 은혜를 모르는 사람이라면 예수 보혈의 공로를 의지하고, 주님을 영접하므로 이 놀라운 은혜의 세계, 하나님의 초대에 응해야 한다. 우리의 이런 행동들은 더욱 구원의 능력과 은혜 안에 머물게 하고, 어둠을 물리치며, 말할 수 없는 그 놀라운 하나님의 영광과 행복에 들어가게 하신 하나님의 아름다운 능력을 선포하며 다른 이들에게 흘러가게 한다.

“너희는 여호와의 선하심을 맛보아 알지어다 그에게 피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시34:8)” 우리는 여호와의 선하심을 맛보며 구원을 우리의 삶에 채워가야 한다.

오늘의기도

하나님의 놀라운 능력을 찬양하며, 빛이 오면 어둠은 물러간다는 이 지혜를 잊지 않고, 우리에게 있는 어둠의 옷들을 벗게 하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최종환 목사/성광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