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점을 강점으로 바꾸시는 하나님

사사기 3:12~31
2022-01-18

12 이스라엘 자손이 또 여호와의 목전에 악을 행하니라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의 목전에 악을 행하므로 여호와께서 모압 왕 에글론을 강성하게 하사 그들을 대적하게 하시매

13 에글론이 암몬과 아말렉 자손들을 모아 가지고 와서 이스라엘을 쳐서 종려나무 성읍을 점령한지라

14 이에 이스라엘 자손이 모압 왕 에글론을 열여덟 해 동안 섬기니라

15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께 부르짖으매 여호와께서 그들을 위하여 한 구원자를 세우셨으니 그는 곧 베냐민 사람 게라의 아들 왼손잡이 에훗이라 이스라엘 자손이 그를 통하여 모압 왕 에글론에게 공물을 바칠 때에

16 에훗이 길이가 한 규빗 되는 좌우에 날선 칼을 만들어 그의 오른쪽 허벅지 옷 속에 차고

17 공물을 모압 왕 에글론에게 바쳤는데 에글론은 매우 비둔한 자였더라

18 에훗이 공물 바치기를 마친 후에 공물을 메고 온 자들을 보내고

19 자기는 길갈 근처 돌 뜨는 곳에서부터 돌아와서 이르되 왕이여 내가 은밀한 일을 왕에게 아뢰려 하나이다 하니 왕이 명령하여 조용히 하라 하매 모셔 선 자들이 다 물러간지라

20 에훗이 그에게로 들어가니 왕은 서늘한 다락방에 홀로 앉아 있는 중이라 에훗이 이르되 내가 하나님의 명령을 받들어 왕에게 아뢸 일이 있나이다 하매 왕이 그의 좌석에서 일어나니

21 에훗이 왼손을 뻗쳐 그의 오른쪽 허벅지 위에서 칼을 빼어 왕의 몸을 찌르매

22 칼자루도 날을 따라 들어가서 그 끝이 등 뒤까지 나갔고 그가 칼을 그의 몸에서 빼내지 아니하였으므로 기름이 칼날에 엉겼더라

23 에훗이 현관에 나와서 다락문들을 뒤에서 닫아 잠그니라

24 에훗이 나간 후에 왕의 신하들이 들어와서 다락문들이 잠겼음을 보고 이르되 왕이 분명히 서늘한 방에서 그의 발을 가리우신다 하고

25 그들이 오래 기다려도 왕이 다락문들을 열지 아니하는지라 열쇠를 가지고 열어 본즉 그들의 군주가 이미 땅에 엎드러져 죽었더라

26 그들이 기다리는 동안에 에훗이 피하여 돌 뜨는 곳을 지나 스이라로 도망하니라

27 그가 이르러 에브라임 산지에서 나팔을 불매 이스라엘 자손이 산지에서 그를 따라 내려오니 에훗이 앞서 가며

28 그들에게 이르되 나를 따르라 여호와께서 너희의 원수들인 모압을 너희의 손에 넘겨 주셨느니라 하매 무리가 에훗을 따라 내려가 모압 맞은편 요단 강 나루를 장악하여 한 사람도 건너지 못하게 하였고

29 그 때에 모압 사람 약 만 명을 죽였으니 모두 장사요 모두 용사라 한 사람도 도망하지 못하였더라

30 그 날에 모압이 이스라엘 수하에 굴복하매 그 땅이 팔십 년 동안 평온하였더라

31 에훗 후에는 아낫의 아들 삼갈이 있어 소 모는 막대기로 블레셋 사람 육백 명을 죽였고 그도 이스라엘을 구원하였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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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훗은 길이가 한 자쯤 되는 양쪽에 날이 선 칼을 만들어서 오른쪽 허벅지 옷 속에 차고”(16절 새번역성경)
여호와께는 범죄하는 이스라엘을 징계하기 위해 모압왕 에글론을 강성하게 하셨습니다. 사사기에서 ‘대적이 강성해졌다’함은 이스라엘의 범죄와 관련이 있습니다.
대적들의 괴롭힘으로 이스라엘이 부르짖자 백성들의 고통을 보시고, 그들을 돕기 위해 구원자를 보내시는데, 베냐민 사람 게라의 아들 에훗입니다. 그는 왼손잡이로 히브리어 본문에서는 ‘오른손에 장애가 있는 사람’이라는 의미로 쓰입니다. 흥미로운 것은 에훗이 ‘오른손의 아들’이라는 뜻의 이름인 베냐민 사람인데, ‘오른손에 장애가 있는, 오른손이 제한된 사람’이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예측 불가능한 방식으로 사람을 선택하심을 볼 수 있습니다.
에훗은 공물을 바친다는 명분으로 에글론에게 접근하여 숨겨온 칼을 왼손으로 빼들어 비대한 몸의 에글론을 찔러 관통시킵니다. 에훗이 장애를 가진 왼손잡이가 아니었다면 왕을 혼자 만날수는 없었을 것입니다. 그의 약점이 하나님의 손에 붙들리자 나라와 이웃을 위한 귀한 도구로 사용되었습니다.
많은 사람이 자신이 가진 약점 때문에 하나님께 쓰임받기 어렵다고 단정 짓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그 약점 때문에 우리를 사용하십니다. 스스로의 약점이나, 나약함, 질병, 불우한 환경 때문에 스스로를 제약하는 것은 하나님의 주권적인 선택과 무한한 권능을 제한하는 불신앙의 모습이기도 합니다.
태어난 지 6주 만에 시력을 잃고 평생 맹인으로 살았던 페니 크로스비는 아름다운 찬송가를 역사상 가장 많이 작사한 사람으로 유명합니다. 그중에 “예수를 나의 구주삼고, 예수께로 가면”같은 찬송가인데요~ 그녀는 평생 눈을 감고 살면서도 하나님을 향해서는 눈을 크게 뜨고 살았습니다. 하나님은 그녀의 신체적 약점을 통해 놀라운 은혜를 사모하게 하시고, 은혜를 전하는 사람이 되게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약점을 강점으로 바꾸셔서 영광을 드러내도록 역사하실 것입니다. 하나님의 손에 붙들려 매 삶에 최선과 충성을 다하는 저와 여러분이 되기를 소망하며 기도합니다.
기도
1. 우리가 가진 부족함과 나약함으로 인해 위축되지 않게 하소서!
2. 약할 때 강함 주시는 하나님을 의지하고 담대한 믿음갖게 하소서!
3. 우리를 들어 쓰셔서 하나님이 사용하시는 도구되게 하소서!
4. 이 땅에 하나님을 알고, 두려워하는 신실한 지도자가 세워지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