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국을 누리는

삶의 방식

마 5:38~ 48
2022-09-26

38또 눈은 눈으로, 이는 이로 갚으라 하였다는 것을 너희가 들었으나
39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악한 자를 대적하지 말라 누구든지 네 오른편 뺨을 치거든 왼편도 돌려 대며
40또 너를 고발하여 속옷을 가지고자 하는 자에게 겉옷까지도 가지게 하며
41또 누구든지 너로 억지로 오 리를 가게 하거든 그 사람과 십 리를 동행하고
42네게 구하는 자에게 주며 네게 꾸고자 하는 자에게 거절하지 말라
43또 네 이웃을 사랑하고 네 원수를 미워하라 하였다는 것을 너희가 들었으나
44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원수를 사랑하며 너희를 박해하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라
45이같이 한즉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아들이 되리니 이는 하나님이 그 해를 악인과 선인에게 비추시며 비를 의로운 자와 불의한 자에게 내려주심이라
46너희가 너희를 사랑하는 자를 사랑하면 무슨 상이 있으리요 세리도 이같이 아니하느냐
47또 너희가 너희 형제에게만 문안하면 남보다 더하는 것이 무엇이냐 이방인들도 이같이 아니하느냐
48그러므로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온전하심과 같이 너희도 온전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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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가 자기를 사랑하는 사람들만 사랑한다면 무슨 상을 받겠느냐?
세리들도 그만큼은 하지 않느냐?
또 너희가 자기 형제들에게만 인사를 한다면 남보다 나을 것이 무엇이냐?
이방인들도 그만큼은 하지 않느냐?
(46~47절, 공동번역)

천국을 누리는 삶의 방식.

“미운 자식 떡 하나 더준다”는 속담이 있습니다. 밉다면 안주는 것이 당연한 반응일 텐데 우리 조상들은 떡하나를 미운 자식에게 주라고 말했습니다. 삶의 지혜요, 관계의 묘수妙手입니다. 밉다고 미워만 하면 자식이라도 영영 남남이 되거나, 원수가 될 수 있기에 우리 조상들은 이런 금언을 우리에게 주었습니다. 참 지혜로운 조상들은 예수님을 세계 역사에 유래가 없을 정도로 받아들일 수 있었던 이유가 여기 있지 않나 생각해 봅니다.

당연한 반응은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믿지 않는 사람도, 죄인들도, 배운 사람도, 배우지 않은 사람도 당연하게 할 수 있습니다. ‘눈에는 눈, 이에는 이’는 인간이라면 누구나 하는 반응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우리에게 남들이 하지 못할 일을 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재판을 걸어서 속옷을 가지려는 사람에게 겉옷을, 억지로 오리를 가자고 하면 십리를, 오른 뺨을 치거든 왼뺨을, 심지어는 우리를 원수를 사랑하고, 박해하는 사람을 위해 기도하라고 말씀하십니다.

본전생각이 나시는 성도님들이 계실 겁니다. “왜 내가 해야 해”, “왜 나만” 등등의 생각이 올라올 수 있습니다. 먼저 우리가 생각할 것은 예수님께서는 우리를 좋게 하시는 분입니다. 그분이 우리가 손해 볼 일을 시키실까요? 세상 사람들이야 자기 이익을 위해서 앞에서 웃고 뒤로 챙기는 일을 하겠지만, 물과 피를 아낌없이 주시고 죽기까지 우리를 사랑하셨던 그분께서 우리를 힘들고, 죽고, 손해 보라고 말씀하시지는 않습니다. 여기에는 세상 방식으로 세상 속에서 사는 우리를 천국의 방법으로 살아가는 심오한 뜻이 담겨 있습니다.

용서할 수 없는데, 용서해야 하는 이유를 요즘 심리학자들이 찾아냈습니다. 바로 나를 위한 일이었습니다. 용서를 하거나, 안하거나 상대는 그냥 그대로 살아가지만, 미움과 잘못, 상처를 붙잡은 사람 온갖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 그래서 우리는 용서를 하는 것입니다. 쉬운 일을 아닙니다. 그러나 값어치 있고, 해볼 만한 가치가 있는 일입니다.

천국은 차원이 다른 세상입니다. 다른 차원의 방식으로 우리가 선택하고 살아갈 때, 우리는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와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시는 충만함들을 경험하게 됩니다.

세상 사람과 같은 방식으로 산다면 우리는 세상의 것에만 머물게 됩니다. 그러나 우리가 힘듦과 불편함을 무릅쓰고 천국의 방식으로 산다면 우리는 이 땅에서도 천국을 경험할 것입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먹는 일과 마시는 일이 아니라, 성령 안에서 누리는 의와 평화와 기쁨입니다.”(롬14:17, 새번역)

오늘의 기도

하나님 아버지. 세상에 살기에 세상의 방식으로 살아갑니다. 남들처럼 입고, 남들처럼 먹고, 남들처럼 지내며 삽니다. 그러면서 우리는 천국을 경험하지 못한다고 합니다. 천국의 방식으로 살아가지 못하는 연약한 믿음을 불쌍히 여겨주셔서, 비록 몸을 땅을 벗하고 살지만 천국을 누리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당신의 천국 초대에 순종하는 우리가 되게 하옵소서.

중보기도

용서하지 못해서 가슴에 응어리는 가진 이들이 예수님을 십자가로 회복되도록
회복을 위해 시도하고 싶지만 망설이는 이들에게 주님의 용기가 임하도록
쉼이 찾아 헤매는 이들에게 그리스도 안에 평안을 경험 할 수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