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박하지만 살아있는

일꾼이 필요합니다.

마 9:27~ 38
2022-07-05

27 예수께서 거기에서 떠나가실새 두 맹인이 따라오며 소리 질러 이르되 다윗의 자손이여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 하더니
28 예수께서 집에 들어가시매 맹인들이 그에게 나아오거늘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능히 이 일 할 줄을 믿느냐 대답하되 주여 그러하오이다 하니
29 이에 예수께서 그들의 눈을 만지시며 이르시되 너희 믿음대로 되라 하시니
30 그 눈들이 밝아진지라 예수께서 엄히 경고하시되 삼가 아무에게도 알리지 말라 하셨으나
31 그들이 나가서 예수의 소문을 그 온 땅에 퍼뜨리니라
32 그들이 나갈 때에 귀신 들려 말 못하는 사람을 예수께 데려오니
33 귀신이 쫓겨나고 말 못하는 사람이 말하거늘 무리가 놀랍게 여겨 이르되 이스라엘 가운데서 이런 일을 본 적이 없다 하되
34 바리새인들은 이르되 그가 귀신의 왕을 의지하여 귀신을 쫓아낸다 하더라
35 예수께서 모든 도시와 마을에 두루 다니사 그들의 회당에서 가르치시며 천국 복음을 전파하시며 모든 병과 모든 약한 것을 고치시니라
36 무리를 보시고 불쌍히 여기시니 이는 그들이 목자 없는 양과 같이 고생하며 기진함이라
37 이에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추수할 것은 많되 일꾼이 적으니
38 그러므로 추수하는 주인에게 청하여 추수할 일꾼들을 보내 주소서 하라 하시니라

Copyright © 개역개정 성경본문의 저작권은 대한성서공회에 있습니다.

예수께서 무리를 보시고, 그들을 불쌍히 여기셨다. 그들은 마치 목자 없는 양과 같이, 고생에 지쳐서 기운이 빠져 있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추수할 것은 많은데, 일꾼이 적다. 그러므로 너희는 추수하는 주인에게 일꾼들을 그의 추수밭으로 보내시라고 청하여라.”(36~38절, 새번역)

 

소박하지만 살아있는 경건이 필요합니다.

 

미국의 대표적인 복음주의 목회자였던 에이든 월슨 토저 Aiden Wilson Tozer목사님은 현재적인 기독교인의 삶을 지켜보면서 교회가 세상적 가치와 타협하는 위험한 단계라고 느끼셨습니다. “교회안에 시들어가는 그리스도의 주권The Waning Authority of Christ in the Churches”라는 고백을 마지막으로 66세에 심장마비로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습니다.

 

‘소박하시만 살아 있는 경건이 거창하시만 공허한 의식보다 낫다’라고 말한 토저목사님의 외침이 오늘 본문에서 울려 퍼집니다.

 

살아서 역사하시는 예수님께서는 종횡무진, 맹인의 눈을 뜨게 하시고, 귀신 들려 말 못하는 사람을 말하게 하시는 치유와 이적, 그리고 복음을 전파하십니다. 그러나 이런 예수님의 모습을 보면서 믿음 좋고, 탁월한 경건을 가진 바리새인들은 귀신의 왕을 의지하여 귀신을 쫓아낸다고 말합니다. 고침받고, 치유받는 이들은 안중에도 없는 믿음 좋은 바리새인. 이들을 보면서 세상은 기독교인들을 욕하고, 믿음을 함부로 말합니다. 세상이 교회를 욕하는 것은 사단의 계략도 있겠지만 바리새인 같은 마음을 가진 우리의 모습 때문입니다.

 

바리새인들의 말에 아랑곳 하지 않으시고, 예수님은 힘이 다하도록 목자 없는 양같이, 고생에 지쳐서 기운이 빠져 있는 백성들을 돌보시고, 애통해 하십니다. 이런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십니다. 추수할 것이 많은데, 일꾼이 적다고 말씀하시며, 주인에게 일꾼을 요청하라고 하십니다. 일꾼을 찾으시는 주님의 간절함이 보입니다.

 

우리 믿음의 행위가 소박할 수 있지만, 무리를 보시던 예수님의 마음에 이것을 얼마나 귀하게 보실지를 느껴봅니다. 똑바로 걷고 싶고, 똑바로 보고 싶어도, 그렇지 못하는 우리 인생들의 마음을 아셔서 당신의 물과 피를 내어주시고, 부활하셔서 우리의 죄악을 다시 회복하시고, 온전케 하시는 주님께서는 오늘도 우리와 함께 목자 없는 양같은 사람들을 찾아 나서기를 원하십니다.

 

목자 없는 양같이 고생하고 기운이 빠져 있는 이들을 위해서 일할 일꾼들을 보내달라고, 너희가 일꾼이 되라고 예수님을 우리를 초대하시고, 권면하십니다. 예수님의 손과 발이 필요한 시대, 잘먹고 잘산다고 외치지만 공허한 헤매며, 사랑에 허덕이는 사람들에게 소박하지만 살아 있는 제자들의 정성이 필요한 시대입니다.

 

오늘의 기도

 

오늘도 지치고 고생으로 인해 바닥에 누워 있는 우리를 보시는 예수님. 당신의 사랑스러운 손길을 힘입어 힘을 얻습니다. 예수님! 우리가 넘어지고, 누웠던 때를 기억하며, 넘어지고 누워있는 자들에게 손을 뻗게 하옵소서. 비록 작고, 볼 잘 것 없어 보일지다도 당신의 사랑을 힘입어, 당신의 선한 능력을 힘입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을 하게 하옵소서.

 

중보기도

고생하고 기진한 이들에게 주님의 손길이 임하도록
작다고 평가하고 비판하는 입술이 주님을 찬양하도록
보잘 것 없다고 스스로 포기하는 이들이 예수님의 이름으로 행하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