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명, 전에 주시는 영광

마 17:1~ 13
2022-07-05

1 엿새 후에 예수께서 베드로와 야고보와 그 형제 요한을 데리시고 따로 높은 산에 올라가셨더니
2 그들 앞에서 변형되사 그 얼굴이 해 같이 빛나며 옷이 빛과 같이 희어졌더라
3 그 때에 모세와 엘리야가 예수와 더불어 말하는 것이 그들에게 보이거늘
4 베드로가 예수께 여쭈어 이르되 주여 우리가 여기 있는 것이 좋사오니 만일 주께서 원하시면 내가 여기서 초막 셋을 짓되 하나는 주님을 위하여, 하나는 모세를 위하여, 하나는 엘리야를 위하여 하리이다
5 말할 때에 홀연히 빛난 구름이 그들을 덮으며 구름 속에서 소리가 나서 이르시되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니 너희는 그의 말을 들으라 하시는지라
6 제자들이 듣고 엎드려 심히 두려워하니
7 예수께서 나아와 그들에게 손을 대시며 이르시되 일어나라 두려워하지 말라 하시니
8 제자들이 눈을 들고 보매 오직 예수 외에는 아무도 보이지 아니하더라
9 그들이 산에서 내려올 때에 예수께서 명하여 이르시되 인자가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기 전에는 본 것을 아무에게도 이르지 말라 하시니
10 제자들이 물어 이르되 그러면 어찌하여 서기관들이 엘리야가 먼저 와야 하리라 하나이까
11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엘리야가 과연 먼저 와서 모든 일을 회복하리라
12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엘리야가 이미 왔으되 사람들이 알지 못하고 임의로 대우하였도다 인자도 이와 같이 그들에게 고난을 받으리라 하시니
13 그제서야 제자들이 예수께서 말씀하신 것이 세례 요한인 줄을 깨달으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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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엿새 뒤에, 예수께서는 베드로와 야고보와 그의 동생 요한을 따로 데리고서 높은 산에 올라가셨다. 그런데 그들이 보는 앞에서 그의 모습이 변하였다. 그의 얼굴은 해와 같이 빛나고, 옷은 빛과 같이 희게 되었다.(1~2절)

사명, 전에 주시는 영광

“노블레스 오블리주noblesse oblige”라는 말이 있습니다. 프랑스어로 ‘고귀한 신분(귀족)’이라는 노블레스와 ‘책임이 있다’는 오블리주가 합해진 것입니다. “높은 신분에 따르는 정신적 의무”라고 영한 사전에서는 설명합니다. 물질이나 지식, 가문과 같은 축복과 가진 것이 있는 사람들은 자신이 가진 것 만큼의 해야 할 의무를 행하는 것으로 말할 수 있고, 이 정신은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데 지금도 일조하고 있습니다.

오늘 예수님께서는 변화산에 올라가셔서 그의 모습이 변형되시는 것을 보여주십니다. 16장에서 당신의 고난과 죽임당하심을 제자들에게 말하신 후에 이런 영광을 받으십니다. 이 영광은 온 인류의 죄를 사하고, 구원하기 위한 사명을 위한 것입니다. 옆에 있던 제자들도 이 영광과 사명을 다 이해할 수 없었지만 예수님께서는 사명을 위해 이 영광을 누리고 자신에게 채우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은혜는 거저 주셔서 때때로 그냥 누리고, 가져갈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어떤 것들은 분명히 우리가 해야 할 의무를 위해서 주어지는 것이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의무를 가진 영광과 은혜는 그것을 감당하지 않을 때는 위험해 질 수 있음을 에스더를 통해서 성경은 말씀해 줍니다. “이 때에 네가 만일 잠잠하여 말이 없으면 유다인은 다른 데로 말미암아 놓임과 구원을 얻으려니와 너와 네 아버지 집은 멸망하리라 네가 왕후의 자리를 얻은 것이 이 때를 위함이 아닌지 누가 알겠느냐”(에 4:14) 오늘 예수님의 영광은 십자가를 위한 공급이며, 그 무거움과 어려움을 이기기 위한 채움입니다.

이처럼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일, 소명을 맡기시는 자에게는 영광과 능력을 허락하십니다. 우리에게 때때로 직무와 역할, 의무가 다가 올 때 우리에게 일을 허락하신 그분께서는 그 일을 감당하기 위해 우리에게 당신의 것들을 공급하심을 잊지 말아야겠습니다.

그래서 “이는 내 멍에는 쉽고 내 짐은 가벼움이라 하시니라”(마11:30)절의 말씀을 주께서는 하고 계신 것이죠.

하나님께서는 사명을 맡기시기 전에 영광과 능력을 주십니다.

오늘의 기도


다른 이와 함께 나눈 빵의 맛이 원래의 빵이 맛과 같지 않음처럼 우리에게 주신 영광과 은혜, 그리고 축복이 다른 이들을 위해 나누어질 때 더욱 빛나고 값지다는 경험하게 하옵소서. 당신의 영광을 우리를 위한 십자가로 사용하셔서 더 큰 영광을 받으신 예수님을 본받아 우리도 우리의 사명을 이루게 하옵서소.

중보기도

하나님의 일을 감당하는 이들에게 하나님의 공급함이 넘치도록
맡겨주신 사명에 부담을 느끼는 이들에게 하나님의 짐을 가벼움을 경험하도록
오늘 있을 수요예배위에 하나님의 기름부으심이 넘치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