헛된 욕망은

다른 이와 자신을

망가뜨립니다.

마 18:1~9
2022-05-20

1 그 때에 제자들이 예수께 나아와 이르되 천국에서는 누가 크니이까
2 예수께서 한 어린 아이를 불러 그들 가운데 세우시고
3 이르시되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돌이켜 어린 아이들과 같이 되지 아니하면 결단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리라
4 그러므로 누구든지 이 어린 아이와 같이 자기를 낮추는 사람이 천국에서 큰 자니라
5 또 누구든지 내 이름으로 이런 어린 아이 하나를 영접하면 곧 나를 영접함이니
6 누구든지 나를 믿는 이 작은 자 중 하나를 실족하게 하면 차라리 연자 맷돌이 그 목에 달려서 깊은 바다에 빠뜨려지는 것이 나으니라
7 실족하게 하는 일들이 있음으로 말미암아 세상에 화가 있도다 실족하게 하는 일이 없을 수는 없으나 실족하게 하는 그 사람에게는 화가 있도다
8 만일 네 손이나 네 발이 너를 범죄하게 하거든 찍어 내버리라 장애인이나 다리 저는 자로 영생에 들어가는 것이 두 손과 두 발을 가지고 영원한 불에 던져지는 것보다 나으니라
9 만일 네 눈이 너를 범죄하게 하거든 빼어 내버리라 한 눈으로 영생에 들어가는 것이 두 눈을 가지고 지옥 불에 던져지는 것보다 나으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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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때에 제자들이 예수께 나아와 이르되 천국에서는 누가 크니이까(1절)

헛된 욕망은 다른 이와 자신을 망가뜨립니다.

17장에서 제자들은 적고 약해진 믿음을 경험합니다.(17:20) 또한 예수님께서 죽음을 당할 것을 말씀하셔서 근심합니다.(17:23) 마지막으로 세리들이 세금을 징수합니다. 믿음이 약해지고, 믿고 있던 예수님이 돌아가실 것을 말씀하시고, 세상에서는 물질의 압박이 들어옵니다. 그때에 제자들이 하는 일은 “천국에서 누가 제일 높으냐! 제일 크냐!”라는 질문을 합니다. 공동체의 동료가 아닌 경쟁자요, 서로 도움을 주는 동지가 아닌 딛고 올라가야 할 대상으로 봅니다.

바로 ‘그때에’ 말이죠. 배부른 맹수들은 절대로 다른 짐승을 해치거나, 사냥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사람을 해치는 맹수들은 늙어서 사냥할 수 없거나, 상처 입은 맹수가 대부분이라고 합니다. 종종 인가(人家)로 내려와서 사람들에게 문제가 되는 맹수들의 문제를 보면 맹수들의 보금자리가 없어지거나 자신의 영역이 침범되어지고, 식량을 구하지 못하는 경우에 이런 일이 벌어진다고 합니다.

주님 예수 계신 곳이 그 어디나 하늘나라. 초막이나 궁궐이나, 높은 산이 깊은 물이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찬송가 438장) 우리가 하늘의 것, 성 삼위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영적인 충만함과 풍성함을 경험한다면 우리는 세상에서 어려워도, 안정된 모습을 가질 수가 있습니다. “땅이 흔들려도 산들이 깊은 바다로 빠져들어도, 우리는 무서워 아니하리라.”(시46:2, 공동번역)

오늘 제자들은 불안정합니다. 무엇인가 채워지지 않는 것이 있습니다. 믿음의 실패와 예수님의 죽으심 대한 염려, 그리고 세상 물질의 압박을 경험하면서 그들의 질문에 ‘천국에서 누가 제일 높은가’입니다. 말은 천국이지만 가장 세속적이고, 세상의 욕심, 헛돤 욕망을 종교적인 언어로 바꾸어 말하고 있습니다. 이때가 믿는 사람들에겐 아주 위험한 상태입니다. 신앙의 이름으로 다른 이들을 이용하거나, 다른 이를 해할 수 있으며, 자신의 신앙이 깊다고 생각하고,자신을 인정하려 들지 않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말씀하십니다. 어린아이같이 자기를 낮추는 사람이 천국에서 큰 자라고 말씀하십니다. 천국은 세상의 방식이 아닙니다. 어린아이들은 자기가 가진 것에 만족합니다. 아주 작은 것을 기뻐하지요. 이유는 가진 것이 없고, 배운 것이 없고, 기준이 없기 때문입니다.

어린 아이는 그래서 쉽게 넘어지고 쓰러질 수 있습니다. 믿음이 있데, 세상의 욕심을 가진 이들은 위험한 행동을 합니다. 종교적인 것을 자신의 욕심을 위해서 이런 순수함을 가진 이들을 넘어지게 하거나, 어린아이 같은 믿음을 가진 이들을 해하게 됩니다. 이런 이들에게 주님을 강력하게 말씀하십니다.(6절) 제일 대표적인 사람이 가룟 유다입니다.

또한 우리가 가진 꼭 필요한 손과 발, 눈이 하늘의 것을 방해한다면 그것을 없애서라도 영생을 경험하고, 누리는 것이 낫다고 말씀하십니다.

영생, 하늘의 것이 채워진 자에게는 다른 것은 아무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헛된 욕망을 신앙으로 채우려고 하는 종교인은 세상과 공동체의 심각한 해(害)가 될 수 있습니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 아버지! 내 영혼이 당신을 얼마나 경험하고, 채우는지를 알게 하소서. 세상의 필요에 허덕이며, 당신을 통해 세상의 것을 채우려는 헛되고, 위험하며, 교묘한 마음을 내려놓게 하셔서, 내 마음이 항상 예수님이 누구시고, 내가 누구인지를 깨달아 알게 하셔서 어린아이 같이 순수한 마음을 가지고 천국을 누리게 하시고, 다른 이들을 천국으로 안내하게 하옵소서.

중보기도

예수님으로 세상을 누리고자 하는 이들이 천국의 참맛을 경험하도록
무엇인가 부족함을 느끼는 이들이 예수님의 충만함을 경험하도록
세상에 한눈 팔린 눈들이 주님을 바라볼 수 있도록
백신 접종이 안전하고, 순조롭게 진행되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