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초대에

응하십시오.

마 22:1~ 14
2022-09-26

1 예수께서 다시 비유로 대답하여 이르시되
2 천국은 마치 자기 아들을 위하여 혼인 잔치를 베푼 어떤 임금과 같으니
3 그 종들을 보내어 그 청한 사람들을 혼인 잔치에 오라 하였더니 오기를 싫어하거늘
4 다시 다른 종들을 보내며 이르되 청한 사람들에게 이르기를 내가 오찬을 준비하되 나의 소와 살진 짐승을 잡고 모든 것을 갖추었으니 혼인 잔치에 오소서 하라 하였더니
5 그들이 돌아 보지도 않고 한 사람은 자기 밭으로, 한 사람은 자기 사업하러 가고
6 그 남은 자들은 종들을 잡아 모욕하고 죽이니
7 임금이 노하여 군대를 보내어 그 살인한 자들을 진멸하고 그 동네를 불사르고
8 이에 종들에게 이르되 혼인 잔치는 준비되었으나 청한 사람들은 합당하지 아니하니
9 네거리 길에 가서 사람을 만나는 대로 혼인 잔치에 청하여 오라 한대
10 종들이 길에 나가 악한 자나 선한 자나 만나는 대로 모두 데려오니 혼인 잔치에 손님들이 가득한지라
11 임금이 손님들을 보러 들어올새 거기서 예복을 입지 않은 한 사람을 보고
12 이르되 친구여 어찌하여 예복을 입지 않고 여기 들어왔느냐 하니 그가 아무 말도 못하거늘
13 임금이 사환들에게 말하되 그 손발을 묶어 바깥 어두운 데에 내던지라 거기서 슬피 울며 이를 갈게 되리라 하니라
14 청함을 받은 자는 많되 택함을 입은 자는 적으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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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함을 받은 자는 많되 택함을 입은 자는 적으니라(14절)

하나님의 초대에 응하십시오.

오늘 본문은 ‘다시’라는 말씀으로 시작합니다. 두 아들의 비유와 포도원 농부의 비유에 이어 혼인잔치의 비유를 말씀하십니다. 예수님에 대해서 반감을 가지고, 분(憤)해하는 대제사장들과 바리새인들에게 예수님께서는 또 천국의 초대를 하십니다. 오늘 본문은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박히기 얼마 남지 않은 긴박한 상황에서 계속되어지는 예수님의 초대가 안쓰럽고 안타깝습니다. 우리에게 임하는 천국은 하나님의 초대에 응할 때 임합니다.

혼인 잔치에 초대를 받은 후 거절하는 사람들과 사람들과 초대된 후에 예복의 입지 않은 사람의 모습이 보입니다. 초대받은 사람들이 혼인 잔치에 가기를 싫어한다고 말씀합니다. 여러 이유가 있지만 싫어합니다. 하나님은 복주시기를 원하시고, 상주시기를 원하는 분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것을 싫어하고, 거절할 합당한 이유를 찾아내서, 거절합니다. 심지어는 초대장을 전하는 종들을 죽이기까지 합니다. 이것이 우리가 예수님을 못박는 가장 큰 이유입니다.

하나님을 거절할 합당한 이유, 이것이 우리를 멸망시키고, 우리를 죽음으로 몰아가는 이유가 됩니다. 하나님은 항상 좋으신 분입니다. 우리의 아무리 합당한 이유라도 그분의 초대가 우선이 될 때,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두 번째로는 초대에 합당하게 반응해야 합니다. 초대에 마지못해 응했다 하더라도 합당한 반응이 없다면 그 또한 하나님의 축복을 받지 못하기는커녕, 어두운 데 내어 던짐을 받게 됩니다. 갑자기 초대를 해 놓고, 예복을 입지 않았다고 어두운 데로 내어 던지는 것은 형평에 어긋난다는 생각을 가질 수 있습니다. 이 갑질같은 처사에 하나님의 행사(行事)를 의심하게 됩니다. 이것은 우리가 이스라엘의 혼인잔치에는 예복을 준비하지 못한 사람을 위해서 예복이 준비되어져 있다는 것을 몰랐을 때, 할 수 있는 생각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미 다 준비해 놓으십니다. 그것을 저버리고 해야 할 것들을 하지 않을 때, 우리는 내어 쫓기는 신세가 됩니다.

우리는 우리의 생각과 감정에 상관없이 그분의 초대에 응하며, 그분의 뜻에 따라야 할 때가 있습니다. 천국은 우리의 생각대로가 아닌 하나님의 통치가 있는 곳입니다. 모든 것이 다 준비되어져 있지만, 그분의 초대에 응한 사람과 그분께서 준비하신 것을 받은 사람만이 누릴 수 있는 곳입니다.

초대를 받은 사람은 많지만 선택되어지고,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사람은 적다(14절)라는 말씀이 마음을 쓰리게 합니다.

오늘의 기도

어제나 다른 길로 가려는 우리를 붙드시는 주님! 당신의 피 묻은 손과 발을 보면서도 당신을 거부하고, 저항합니다. 이것이 우리를 망가뜨리고, 어렵게 하지만 우리의 고집과 교만이 당신을 다시 십자가로 내몹니다. 주여 당신께로 더 가까이 가게 하옵소서. 당신의 사랑어린 눈길에 순종하게 하옵소서. 우리가 당신께 순복하게 하옵소서.

중보기도

자기의 아집과 고집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들이 주님께 순복하도록
내 생각과 다른 하나님의 생각으로 갈등하는 이들이 믿음으로 승리하도록
교회의 지도자들이 하나님의 뜻 안에서 행하고, 세워지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