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를 도우면

천국이 열립니다.

마 25:31~46
2022-09-26

31 인자가 자기 영광으로 모든 천사와 함께 올 때에 자기 영광의 보좌에 앉으리니
32 모든 민족을 그 앞에 모으고 각각 구분하기를 목자가 양과 염소를 구분하는 것 같이 하여
33 양은 그 오른편에 염소는 왼편에 두리라
34 그 때에 임금이 그 오른편에 있는 자들에게 이르시되 내 아버지께 복 받을 자들이여 나아와 창세로부터 너희를 위하여 예비된 나라를 상속받으라
35 내가 주릴 때에 너희가 먹을 것을 주었고 목마를 때에 마시게 하였고 나그네 되었을 때에 영접하였고
36 헐벗었을 때에 옷을 입혔고 병들었을 때에 돌보았고 옥에 갇혔을 때에 와서 보았느니라
37 이에 의인들이 대답하여 이르되 주여 우리가 어느 때에 주께서 주리신 것을 보고 음식을 대접하였으며 목마르신 것을 보고 마시게 하였나이까
38 어느 때에 나그네 되신 것을 보고 영접하였으며 헐벗으신 것을 보고 옷 입혔나이까
39 어느 때에 병드신 것이나 옥에 갇히신 것을 보고 가서 뵈었나이까 하리니
40 임금이 대답하여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여기 내 형제 중에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니라 하시고
41 또 왼편에 있는 자들에게 이르시되 저주를 받은 자들아 나를 떠나 마귀와 그 사자들을 위하여 예비된 영원한 불에 들어가라
42 내가 주릴 때에 너희가 먹을 것을 주지 아니하였고 목마를 때에 마시게 하지 아니하였고
43 나그네 되었을 때에 영접하지 아니하였고 헐벗었을 때에 옷 입히지 아니하였고 병들었을 때와 옥에 갇혔을 때에 돌보지 아니하였느니라 하시니
44 그들도 대답하여 이르되 주여 우리가 어느 때에 주께서 주리신 것이나 목마르신 것이나 나그네 되신 것이나 헐벗으신 것이나 병드신 것이나 옥에 갇히신 것을 보고 공양하지 아니하더이까
45 이에 임금이 대답하여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하지 아니한 것이 곧 내게 하지 아니한 것이니라 하시리니
46 그들은 영벌에, 의인들은 영생에 들어가리라 하시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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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이 대답하여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여기 내 형제 중에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니라 하시고 (40절)

누군가를 도우면 천국이 열립니다.

오늘 본문은 천국을 누리고 여는 세 번째 비결을 주님께서 말씀하십니다. 종말, 심판, 천국이 같은 맥락에서 연결되어지기에 예수님의 재림을 보여줍니다. 신랑을 맞는 신부들을 통해서는 꾸준한 공급함을, 달란트를 맡긴 종들에게는 맡겨진 것들에 대한 활용을, 마지막으로 임금의 심판을 통해서 영생과 영벌로 나누어지는(46절) 마지막 심판의 단초가 무엇인지 살펴봅니다.

 

우리나라에는 청탁금지법이 있습니다. 정식 명칭은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입니다. 선물을 주고, 나누는 것이 미덕이었던 한국사회에 급격한 변화를 준 법이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학생이 담임 선생님께 음료수를 드리는 것은 선생님과 제자사이의 돈독한 정이 아닌 법에 저축이 됩니다. 담임 선생님이 학생에게 학점에 관련된 실력을 행사할 수 있기 때문에 청탁으로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정(情)이었던 것이 부정(不正)이 되고, 다른 사람을 해치는 일이 됩니다. 그러다 보니 나눔과 대접, 돕는 문화가 잘못된 것인 양 인식될 수 있기도 합니다. 그러나 청탁과 다른 사람을 대접하고, 돕는 것은 잘 분별해야 합니다. 청탁은 자기의 이익을 위해서 다른 사람에게 뇌물을 주는 것이지만, 순수한 마음에 누군가에게 나누고 베푸는 것은 전혀 다른 뜻이기 때문입니다. 행위는 같을 수 있지만 하나는 망치고, 하나는 살립니다.

 

오늘 천국을 허락받고, 영생의 문이 열리는 사람들은 자신들이 무엇을 했는지도 모르지만(37~39절), 지극히 작은 자에게 한 것이 곧 하나님께 한 것이라고 주님은 말씀하십니다. 조금 더 확장하면 자신이 아닌 다른 누군가에게 하는 것이 하나님께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하고자 하는 자는 내가 아닌 다른 누군가에게 하는 것입니다. 잘하는 일이든 못하는 일이든 이것이 우리가 하나님께 하는 것임을 오늘 본문은 말씀합니다. 특히 보잘 것 없고, 아무 것도 아닌 사람, 나와는 상관이 없는 사람에게 한 것에 대해 주님께서는 기억하시고, 상과 벌을 내리십니다.

 

내 이익을 생각하지 않고, 그저 고맙고 감사해서, 또 잘 되게 하기 위해서 우리가 하는 대접으로부터 시작해서 나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에게 하는 행위는 우리를 천국으로 인도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구제를 합니다. 여기서 머물지 않고 우리가 만나고, 함께 하는 사람들에게 베푸는 친절과 대접, 그리고 작은 도움들이 나를 천국으로 인도합니다.

 

누군가에게 친절을 베푸는 것은 하나님께 하는 것입니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 아버지! 오늘도 우리가 만나게 되는 많은 사람들안에 하나님께서 함께 계시는 것을 알게 하옵소서. 그들에게 친절히 대하고, 대접하므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예비하신 천국이 어떤 것인지를 알게 하옵소서. 우리에게 천국의 길을 보여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중보기도

교회가 어려운 이웃들에게 더욱 많은 선을 행할 수 있도록
기독교인들이 비기독교인들에게 친절과 선을 행할 수 있도록
가난과 병마로 고생하는 이웃들에게 하나님의 손길이 임할 수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