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이 무거울수록

기도가 필요합니다.

마 26:36~46
2022-05-20

36 이에 예수께서 제자들과 함께 겟세마네라 하는 곳에 이르러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내가 저기 가서 기도할 동안에 너희는 여기 앉아 있으라 하시고
37 베드로와 세베대의 두 아들을 데리고 가실새 고민하고 슬퍼하사
38 이에 말씀하시되 내 마음이 매우 고민하여 죽게 되었으니 너희는 여기 머물러 나와 함께 깨어 있으라 하시고
39 조금 나아가사 얼굴을 땅에 대시고 엎드려 기도하여 이르시되 내 아버지여 만일 할 만하시거든 이 잔을 내게서 지나가게 하옵소서 그러나 나의 원대로 마시옵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 하시고
40 제자들에게 오사 그 자는 것을 보시고 베드로에게 말씀하시되 너희가 나와 함께 한 시간도 이렇게 깨어 있을 수 없더냐
41 시험에 들지 않게 깨어 기도하라 마음에는 원이로되 육신이 약하도다 하시고
42 다시 두 번째 나아가 기도하여 이르시되 내 아버지여 만일 내가 마시지 않고는 이 잔이 내게서 지나갈 수 없거든 아버지의 원대로 되기를 원하나이다 하시고
43 다시 오사 보신즉 그들이 자니 이는 그들의 눈이 피곤함일러라
44 또 그들을 두시고 나아가 세 번째 같은 말씀으로 기도하신 후
45 이에 제자들에게 오사 이르시되 이제는 자고 쉬라 보라 때가 가까이 왔으니 인자가 죄인의 손에 팔리느니라
46 일어나라 함께 가자 보라 나를 파는 자가 가까이 왔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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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께서 근심과 번민에 싸여 그들에게 “지금 내 마음이 괴로워 죽을 지경이니 너희는 여기 남아서 나와 같이 깨어 있어라.” 하시고는 조금 더 나아가 땅에 엎드려 기도하셨다. “아버지, 아버지께서는 하시고자만 하시면 무엇이든 다 하실 수 있으시니 이 잔을 저에게서 거두어주소서. 그러나 제 뜻대로 마시고 아버지의 뜻대로 하소서.”

무거운 짐을 짊어질수록 기도해야 합니다.

미켈란젤로의 3대 조각중 ‘피에타’라는 조각이 있습니다. 성모 마리아의 무릎에 놓인 예수님의 시신을 묘사한 작품입니다. 많은 의미와 영감을 주는 이 작품은 1972년 토드 라슬로라는 사람에 의해 마리아의 얼굴이 파괴되는 테러(?)를 당했습니다. 그 후 4년 만에 복원이 되어 지금은 방탄유리로 보호를 받으며 전시되고 있습니다. 부서지고 파괴하는 것은 한 순간의 일이지만 복원하는 일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회복하고, 복원하는 일을 그냥 되는 것이 아닙니다. 많은 정성과 노력, 그리고 능력과 기술이 요하는 일입니다. 그래서 지속되던 선한 일들과 우리 생각에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일이라도 계속 해오던 일을 함부로 멈추지 말아야 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우리 인류에겐 엄청난 실수, 파괴의 일이 있었습니다. 바로 선악과를 먹음으로 인류는 죄악과 사망의 권세에게 머물 수밖에 없게 된 것입니다. 이런 인류를 구원하시고 회복시키기 위해 하나님은 깨어진 때 계획을 가지셔서(창3:15) 오랜 시간을 준비하셨고 때가 차매(갈 4:4) 예수님께 그 놀랍고, 귀한 일을 담당시키셨습니다.(사53:6) 우리에겐 기쁨이고 감사지만 이 엄청난 일을 감당하기 위해서 예수님께서는 말구유에서 인간의 몸을 입고 오신 예수님은 인간의 모든 어려움과 힘듦, 모욕과 고난, 그리고 결핍을 몸소 겪으셨으며 그 무게의 정점이 바로 십자가의 고난과 죽으심이 됩니다. 부모의 힘듦과 어려움을 모르는 어린 철부지 같은 우리는 다 알수 없는 신비이지만 조금은 짐작하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 죄짐의 무게와 인간의 나약함의 무게를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이루시고 계시는 것이죠.

예수님께서 감당하시는 무게는 상상할 수가 없습니다. 우리에게도 그에 비할 바는 아니지만 회복하고, 세우기 위해 하는 많은 노력들과 어려움, 무거움들이 있습니다. 회복과 치유는 단지 즐겁고 행복하기만 한 것이 아닙니다. 피하고 싶고 두렵고 생각만 해도 낙망이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값지고 귀한 일이기에 이루어갑니다. 예수님께서도 이런 어려움을 신이라서 전능하셔도 나약한 인간으로 가감 없이 겪어 내십니다. “지금 내 마음이 괴로워 죽을 지경이니 너희는 여기 남아서 나와 같이 깨어 있어라.”(38절, 공동번역)라고 말씀하시는 이 모습 속에서 예수님의 심정과 버거움을 느낄 수가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이처럼 고난 받으셨기에 어렵고 힘든 일들을 겪는 우리에게 당신이 하셨던 일을 통해, 우리의 세상의 질고와 무거움을 아시고(히4:15) 이겨야 할지를 알려주십니다. 그것은 바로 기도였습니다. 믿는 사람들은 기도 기도 말하며, 기도의 위대함과 놀라운 능력을 압니다. 그가 도덕적으로 사회적으로 죄악 중에 거할지라도 기도의 능력은 유효합니다. 기도는 하나님의 권세를 이 땅에서 우리의 육체에 힘입는 것이기 때문이며,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받습니다.(롬10:13) 따라서 기도는 세상을 이기고, 우리가 짊어져야 하는 짐을 넉넉히 이기게 하는 신앙인의 비결입니다.

믿는 자는 어려운 일이 있을수록 기도해야 합니다. 시험이 있을수록 기도해야 합니다. 짐이 무거울수록 기도해야 합니다. 기도가 바로 믿는 자의 특권이며, 하나님의 자녀의 권세이기 때문입니다.

기도하는 것 자체가 하나님의 신비에 동참하는 것이며, 기도는 기도를 가르치기에 기도는 학식과 경험, 그리고 세상의 동념을 초월합니다. 예수님의 겟세마네의 기도는 우리를 살리셨습니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시여! 당신은 우리처럼 가난하고 곤경에 처하고 갇히고 버림받으신 분이었습니다. 당신은 십자가를 지심을 통해 인간의 고난을 아시고 짊어지셨습니다. 그래서 무거운 짐을 질 때, 혼자 외로이 남겨지고, 누구도 알지 못하는 일을 겪을지라도 언제나 나와 함께 하시는 분이십니다. 나를 잊지 않고 찾으시는 예수님을 나 또한 찾고 구하게 하옵소서.

중보기도

혼자 외로움에 허덕이는 이들에게 예수님의 손과 발이 임하도록
무거운 짐을 홀로지고 하는 이들에게 우리가 예수님의 마음이 될 수 있도록
예수님을 알게 모르게 배반하는 이들에게 돌아올 기회와 마음을 주시도록

오늘의 기도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시여! 당신은 우리처럼 가난하고 곤경에 처하고 갇히고 버림받으신 분이었습니다. 당신은 십자가를 지심을 통해 인간의 고난을 아시고 짊어지셨습니다. 그래서 무거운 짐을 질 때, 혼자 외로이 남겨지고, 누구도 알지 못하는 일을 겪을지라도 언제나 나와 함께 하시는 분이십니다. 나를 잊지 않고 찾으시는 예수님을 나 또한 찾고 구하게 하옵소서.

중보기도

혼자 외로움에 허덕이는 이들에게 예수님의 손과 발이 임하도록
무거운 짐을 홀로지고 하는 이들에게 우리가 예수님의 마음이 될 수 있도록
예수님을 알게 모르게 배반하는 이들에게 돌아올 기회와 마음을 주시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