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안에서

하나님의 계획은

이루어집니다.

출 2ㅣ1~ 10
2022-09-25

1 레위 가족 중 한 사람이 가서 레위 여자에게 장가 들어
2 그 여자가 임신하여 아들을 낳으니 그가 잘 생긴 것을 보고 석 달 동안 그를 숨겼으나
3 더 숨길 수 없게 되매 그를 위하여 갈대 상자를 가져다가 역청과 나무 진을 칠하고 아기를 거기 담아 나일 강 가 갈대 사이에 두고
4 그의 누이가 어떻게 되는지를 알려고 멀리 섰더니
5 바로의 딸이 목욕하러 나일 강으로 내려오고 시녀들은 나일 강 가를 거닐 때에 그가 갈대 사이의 상자를 보고 시녀를 보내어 가져다가
 6열고 그 아기를 보니 아기가 우는지라 그가 그를 불쌍히 여겨 이르되 이는 히브리 사람의 아기로다
7 그의 누이가 바로의 딸에게 이르되 내가 가서 당신을 위하여 히브리 여인 중에서 유모를 불러다가 이 아기에게 젖을 먹이게 하리이까
8 바로의 딸이 그에게 이르되 가라 하매 그 소녀가 가서 그 아기의 어머니를 불러오니
9 바로의 딸이 그에게 이르되 이 아기를 데려다가 나를 위하여 젖을 먹이라 내가 그 삯을 주리라 여인이 아기를 데려다가 젖을 먹이더니
10 그 아기가 자라매 바로의 딸에게로 데려가니 그가 그의 아들이 되니라 그가 그의 이름을 모세라 하여 이르되 이는 내가 그를 물에서 건져내었음이라 하였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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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 파라오의 딸이 목욕하러 강으로 나왔다. 시녀들은 강가를 거닐고 있었다. 공주가 갈대 숲 속에 있는 상자를 보고 시녀 하나를 보내어 건져다가 열어보니, 사내아이가 울고 있었다. 공주는 불쌍한 생각이 들어 “이 아기는 틀림없이 히브리인의 아기다.” 하고 중얼거렸다.(5~6절, 공동번역)

사랑 안에서 하나님의 계획은 이루어집니다.

믿음장이라는 히브리서 11장에는 믿음의 선진들이 나옵니다. 그중에 모세의 부모도 거론이 됩니다.(히11:23) 그들이 바로를 무서워하지 않은 것이 믿음이라고 표현합니다. 오늘 그 모습이 상세하고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들이 바로를 무서워하지 않았던 이유는 그 아이에 대한 사랑이었습니다. 우리는 2절에 ‘잘 생긴 것을 보고’라는 말을 오해하기가 쉽습니다. 그러나 부모들에게 제일 잘생긴 사람이 누구냐고 말하면 누구라고 말하겠습니까? 잘 생겼기 때문에 숨겼다(2절)는 의미를 잘 되새겨 봐야합니다. 바로를 무서워하지 않은 이유는 바로 잘생김이 아닌 제일 잘나 보이는 자식이기 때문입니다.

결국 아이가 자라게 됨으로 아기를 버릴 수밖에 없었습니다. 더 이상은 숨길 수가 없었습니다.(3절)그러나 부모는 버릴 수밖에 없지만, 포기할 수 없어 아이를 갈대 상자에 담아서 둡니다. 그리고는 놀라운 일이 벌어집니다. 개역개정에서 나오지 않는 단어이지만 공동번역 성경에는 ‘마침’이라는 단어가 나옵니다. 바로의 딸, 히브리 아이를 죽이라고 명령한 바로의 딸이 이 아기를 발견합니다. 하나님의 섭리는 이와 같이 언제나 신묘막측(神妙莫測 wonderful)하십니다.

바로의 딸이 히브리 아이임에도 받을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불쌍히 여겼기 때문입니다.(6절) 또한 나일강에 대한 애굽인들의 인식입니다. 나일강은 애굽인에게 생명의 근원이요, 애굽의 축복이며, 신의 선물이기에 애굽의 지도자들은 나일강에 나와서 정결례를 하였고, 이때 나일강에서 만난 모든 것, 심지어는 아이조차도 나일강이 주신 것이었기에 버릴 수 없었습니다. 나일강이 베풀어 준 사랑을 거절 할 수 없었던 것입니다.

이렇게 모세는 버림받고, 죽임 당할 수밖에 없는 상황 속에서 애굽의 왕자가 됩니다. 그리고 이 아이가 출애굽의 지도자, 구약의 가장 중요한 지도자 모세인 것을 우리는 압니다. 하나님의 계획은 언제나 이처럼 우리가 알 수 없는 상황 속에서도 정확하게 이루어집니다.

사랑으로 바로의 명령을 거역하는 부모, 불쌍히 여겨 히브리 아이임에도 받아들이는 바로의 딸, 하나님의 계획들은 상황과 환경, 효율성과 이익이 아닌 바로 사랑으로 이루어집니다.

우리가 죄인 되었을 때에 우리를 위해 예수님을 십자가에 달리게 하신 하나님은 오늘도 죄악이 가득한 세상에서 우리를 위해 사랑스럽게 하지만 정확하고, 분명한 계획으로 일하고 계십니다. 아무리 어렵더라도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를 이기게 합니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 아버지께서는 우리와 함께 해주셨습니다. 우리가 힘들 때, 어려울 때, 기쁠 때, 슬플 때 이 모든 시간에 함께 해 주신 것처럼 우리도 이웃을 섬기고, 낯선 이들에게 주님께서 행하신 것들을 행할 수 있도록 가르치시고, 용기를 허락하옵소서. 하나님의 나라가 우리의 사랑으로 임하게 하옵소서.

중보기도

지치고 낙망하는 이들에게 사랑의 하나님께서 임하시도록
알 수 없는 상황으로 지치는 이들이 하나님의 계획과 천국의 소망으로 승리하도록
미얀마 사태 속에 하나님께서 일하시고, 개입하도록
오늘 있을 보궐선거위에 하나님의 선하신 뜻이 이루어지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