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뜻이

흐려진 타협은

우리를 망하게 합니다.

출 8:25~32
2022-09-28

25 바로가 모세와 아론을 불러 이르되 너희는 가서 이 땅에서 너희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라
26 모세가 이르되 그리함은 부당하니이다 우리가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 제사를 드리는 것은 애굽 사람이 싫어하는 바인즉 우리가 만일 애굽 사람의 목전에서 제사를 드리면 그들이 그것을 미워하여 우리를 돌로 치지 아니하리이까
27 우리가 사흘길쯤 광야로 들어가서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 제사를 드리되 우리에게 명령하시는 대로 하려 하나이다
28 바로가 이르되 내가 너희를 보내리니 너희가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 광야에서 제사를 드릴 것이나 너무 멀리 가지는 말라 그런즉 너희는 나를 위하여 간구하라
29 모세가 이르되 내가 왕을 떠나가서 여호와께 간구하리니 내일이면 파리 떼가 바로와 바로의 신하와 바로의 백성을 떠나려니와 바로는 이 백성을 보내어 여호와께 제사를 드리는 일에 다시 거짓을 행하지 마소서 하고
30 모세가 바로를 떠나 나와서 여호와께 간구하니
31 여호와께서 모세의 말대로 하시니 그 파리 떼가 바로와 그의 신하와 그의 백성에게서 떠나니 하나도 남지 아니하였더라
32 그러나 바로가 이 때에도 그의 마음을 완강하게 하여 그 백성을 보내지 아니하였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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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가 이르되 내가 너희를 보내리니 너희가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 광야에서 제사를 드릴 것이나 너무 멀리 가지는 말라 그런즉 너희는 나를 위하여 간구하라(28절)

하나님의 뜻이 흐려진 타협은 우리를 망하게 합니다.

타임지가 ‘회의주의자들의 사도’라고 불렀던 C.S 루이스의 저서 ‘스크루테이프의 편지’는 상급악마인 삼촌이 하급악마인 조카에게 인간들을 유혹하는 기술을 알려주는 편지들로 이루어진 책입니다. 탁월한 상상력과 필치로 영적인 통찰과 세상의 지혜를 보여주는 책입니다.

거기에 이런 대목이 나옵니다. “여하튼 행동으로 옮기는 것만 아니라면 무슨 짓이든 하게 두어라, 의지와 연결되지 않는 한 해로울 게 없다. 느끼기만 하고 행동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질수록, 점점 더 행동할 수 없게 될 뿐 아니라 결국 느낄 수도 없게 되지.”라고 악마의 기술을 알려줍니다. 하나님의 일을 할 수 없게 타협하고, 어느 정도 허락하지만, 결국은 하나님의 일을 방해하고, 이루지 못하게 하는 것이 바로 악한 세력의 아주 강력한 도구와 방법입니다.

악한 세력은 단지 우리를 제압하려만 하지 않습니다. 제압하기가 어렵거나, 믿음이 강력한 이들에게는 하나님께서 주신 목적을 이루지 못하도록 적당한 선에서 타협하게 합니다. 사탄의 도구가 적당한 타협이라는 것을 아는 것은 하나님의 일을 이루어나가며, 영적 생활을 영위해 나가는 성도들에게 아주 중요합니다.

하나님께서 서울을 가라고 하셨는데, 누군가는 하나님께서 부산으로 가야한다고 말합니다. 두 사람은 열띤 토론을 거쳐서 두 사람에게 서로 양보하고 타협에서 중간지점인 대전으로 행선지를 정한다면 정치적으로, 관계적으로 성공했는지 모르지만 사탄의 고도화된 전략에 넘어간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은 하나님이 정하신 목표와 목적에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 바로는 파리의 재앙이후 타협안을 내놓습니다.(25절) 제사는 드리되 이 땅에서 드리라고 합니다. 멀리가지 말라고 말하며 자기를 위해서 간구해 달라고 말합니다.(28절) 이와 같은 타협은 하나님의 목적을 잃어버리게 하되, 하나님의 사람들이 자기기만과 자기만족에 빠지게 하는 교묘하고 은밀하지만, 아주 강력한 사탄의 전략입니다.(고후11:12~15)

모세는 거절합니다. 하나님의 명령은 하나님의 명령대로 행할 때 비로소 그 뜻과 영광이 드러납니다. 우리의 상황과 여건이 하나님의 뜻에 타협하지 않게 하는 것이 아주 중요합니다. 이로 인해 고집스럽게 보이거나, 하나님의 뜻이 아닌 것을 고집하는 잘못을 범할 수 있지만 그럼에도 하나님의 전적인 선하심과 충만함으로 하나님의 명령을 순종할 때 하나님께서는 그 뜻을 따르고 순종하는 이들에게 실망을 주시지 않으시는 분임을 믿어야 합니다.

바로는 파리 떼가 떠나자 이스라엘 백성을 보내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무시하고, 상황에 맞추어 말을 바꾸고, 타협하는 바로는 하나님의 대적하는 악의 태도를 계속 보여줍니다. 모양이 비슷하다고, 과정이 옳다고, 결과가 맞는다고, 또 서로에게 좋고, 우리 모두가 만장일치라고 해서 무조건 하나님의 뜻이라고 말하는 것은 영적이지 않습니다.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지게 하는 모든 방법과 타협은 그 모양과 모습이 어떻게든 우리를 파괴합니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 아버지! 양의 탈을 쓴 늑대를 조심하게 하옵소서. 광명의 천사로 가장한 사단의 일꾼을 분별하게 하옵소서. 보이지는 않으시는 하나님이시기에, 우리를 위해 길이 참으시는 하나님이시에 함부로 하나님의 뜻을 말하지 않게 하옵소서. 비난과 고난, 슬픈 일을 당하더라도 당신의 말씀을 붙잡고 나아가는 우리가 되게 하옵소서. 그 끝에는 당신의 평화가 있음을 믿습니다.

중보기도

자신의 생각이 하나님의 뜻이라고 주장하는 이들이 깨달아 알 수 있도록
바로와 같은 타협으로 하나님께 멀어지는 사람들이 주께로 다시 돌아올 수 있도록
사탄이 계략으로 예배와 하나님의 뜻이 소홀해지는 이들에게 분별의 은사가 임하도록
오늘 있는 다니엘 기도회, 원데이one day에 하나님의 기름부으심이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