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을 바라보는 것이

진짜 신앙입니다.

출 14:1~14
2022-01-26

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2 이스라엘 자손에게 명령하여 돌이켜 바다와 믹돌 사이의 비하히롯 앞 곧 바알스본 맞은편 바닷가에 장막을 치게 하라
3 바로가 이스라엘 자손에 대하여 말하기를 그들이 그 땅에서 멀리 떠나 광야에 갇힌 바 되었다 하리라
4 내가 바로의 마음을 완악하게 한즉 바로가 그들의 뒤를 따르리니 내가 그와 그의 온 군대로 말미암아 영광을 얻어 애굽 사람들이 나를 여호와인 줄 알게 하리라 하시매 무리가 그대로 행하니라
5 그 백성이 도망한 사실이 애굽 왕에게 알려지매 바로와 그의 신하들이 그 백성에 대하여 마음이 변하여 이르되 우리가 어찌 이같이 하여 이스라엘을 우리를 섬김에서 놓아 보내었는가 하고
6 바로가 곧 그의 병거를 갖추고 그의 백성을 데리고 갈새
7 선발된 병거 육백 대와 애굽의 모든 병거를 동원하니 지휘관들이 다 거느렸더라
8 여호와께서 애굽 왕 바로의 마음을 완악하게 하셨으므로 그가 이스라엘 자손의 뒤를 따르니 이스라엘 자손이 담대히 나갔음이라
9 애굽 사람들과 바로의 말들, 병거들과 그 마병과 그 군대가 그들의 뒤를 따라 바알스본 맞은편 비하히롯 곁 해변 그들이 장막 친 데에 미치니라
10 바로가 가까이 올 때에 이스라엘 자손이 눈을 들어 본즉 애굽 사람들이 자기들 뒤에 이른지라 이스라엘 자손이 심히 두려워하여 여호와께 부르짖고
11 그들이 또 모세에게 이르되 애굽에 매장지가 없어서 당신이 우리를 이끌어 내어 이 광야에서 죽게 하느냐 어찌하여 당신이 우리를 애굽에서 이끌어 내어 우리에게 이같이 하느냐
12 우리가 애굽에서 당신에게 이른 말이 이것이 아니냐 이르기를 우리를 내버려 두라 우리가 애굽 사람을 섬길 것이라 하지 아니하더냐 애굽 사람을 섬기는 것이 광야에서 죽는 것보다 낫겠노라
13 모세가 백성에게 이르되 너희는 두려워하지 말고 가만히 서서 여호와께서 오늘 너희를 위하여 행하시는 구원을 보라 너희가 오늘 본 애굽 사람을 영원히 다시 보지 아니하리라
14 여호와께서 너희를 위하여 싸우시리니 너희는 가만히 있을지니라

Copyright © 개역개정 성경본문의 저작권은 대한성서공회에 있습니다.

모세가 백성에게 대답하였다.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당신들은 가만히 서서, 주님께서 오늘 당신들을 어떻게 구원하시는지 지켜 보기만 하십시오. 당신들이 오늘 보는 이 이집트 사람을 다시는 볼 수 없을 것입니다. 주님께서 당신들을 구하여 주시려고 싸우실 것이니, 당신들은 진정하십시오.”(13~14절, 새번역)

하나님을 바라보는 것이 진짜 신앙입니다.

인생의 방향과 질은 우리가 무엇을 바라보느냐에 따라 달라집니다. 돈에 매이고, 눈앞에 기쁨, 향락에 빠진 사람들의 말로는 우리는 대중매체를 통해서 비일비재하게 봅니다. 무엇을 바라보는가, 어떤 관점으로 사는가는 신앙에서 뿐만 아니라 개인과 공동체에도 아주 중요한 문제입니다.

전쟁을 하게 되면(출13:17) 마음을 돌이킬 것이라던 이스라엘 백성의 모습은 에담에서 바알스본 맞은편 바닷가에 장막을 치면서 바로 나타납니다. 바로가 뒤쫓아 온 것입니다. 나약한 인간의 본성은 화장실 갈 때와 나올 때가 다른 것처럼 위기 상황을 끝내고 한숨을 돌린 바로는 하나님을 잊어버린 채, 도망간 이스라엘(5절)을 쫓아 강력한 군대를 데리고 쫓아옵니다. 이스라엘의 엄청난 위기입니다.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이스라엘은 모세에게 원망을 합니다. 원망할 때의 모습을 보시기 바랍니다. 10절, 이스라엘 자손이 심히 두려워하여 여호와께 부르짖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모세에게 하는 행동은 이율배반적입니다. 우리가 이럴 줄 알았다. 우리가 애굽 사람을 섬기는 것이 나은 것인데, 당신이 우리를 애굽에서 이끌어 내어 죽게 한다고 말합니다.(11절)

좋은 친구는 평상시에도 좋은 친구지만, 그가 진짜 빛나는 때는 위기와 어려움이 있는 때입니다. 이스라엘은 그토록 부르짖었던 기도도(출2:23~24), 그들을 구하기 위해 행하셨던 10가지의 엄청난 일들도 그저 눈앞에 죽을 것 같은 위기 앞에서는 다 무용지물(無用之物)입니다. 바로와 이스라엘의 공통점이 있습니다. 하나님을 잊어버립니다. 약간의 차이가 있다면 바로는 항상 잊어버리지만, 이스라엘은 평상시에는 기억하고, 어려울 때 잊어버린다는 차이가 있을 뿐입니다.

위기 앞에선 이스라엘에게 모세는 말합니다. 모세의 지도자다움이 돋보입니다. 이 위기상황에서 모세의 모습은 하나님의 믿고 말하는 모습이 보입니다. 10번의 경험을 통해 모세는 점점 하나님의 사람, 신앙의 사람이 되어가는 것을 보게 됩니다. 이것이 우리의 모습이어야 합니다.

위기의 때에 우리의 마음이 혼란스럽고, 흔들릴 수 있습니다. 그러나 모세는 말합니다(13~14절).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는 것이 아닌 모세의 선포에 주목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모세처럼 믿고 말하고 행하기를 원하십니다.(갈4:12, 행26:29) 경거망동(輕擧妄動)하지 않고, 하나님을 기다리고, 의지하고 바라보라고 말합니다. 이것이 진짜 믿음이요, 신앙입니다.

진짜 신앙은 마음에 안들 때, 어려움이 닥칠 때, 죽을 것 같을 때, 고난이 심할 때 무엇을 바라보는가가 말해줍니다. 좋을 때 믿음도 좋지만, 이스라엘과 같은 믿음은 결국 열매를 맺지 못하며, 바람에 나는 겨와 같게 됩니다.(시1:4) 우리를 위해 싸우시는 하나님을 바라보고 인내하고 견디는 것, 이것이 바로 신앙의 성숙이며, 승리하는 길입니다.

오늘의 기도

우리를 지키시는 하나님 아버지. 우리는 오늘도 흔들리고, 넘어지고, 자빠집니다. 주신 것 생각하지 못하고, 눈앞에 닥친 어려움에 넘어지는 우리를 위해 오늘도 십자가를 지시는 주님! 우리가 흔들리지 않고, 주님을 바라보며 우리를 위해 싸우시는 당신을 믿고 나아가게 하옵소서. 주님을 바라보고, 또 바라보게 하옵소서.

중보기도

긴급한 위기 가운데 있는 이들에게 하나님의 손길, 도움이 손길이 임하도록
죽을 것 같은 상황 속에 있는 이들이 하나님을 바라볼 수 있도록
위기 상황 가운데 있는 이들에게 평안을 전하고, 위로가 되는 교회가 될 수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