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반응과

하나님의 응답

출 15:22~ 27
2022-05-17

22 모세가 홍해에서 이스라엘을 인도하매 그들이 나와서 수르 광야로 들어가서 거기서 사흘길을 걸었으나 물을 얻지 못하고
23 마라에 이르렀더니 그 곳 물이 써서 마시지 못하겠으므로 그 이름을 마라라 하였더라
24 백성이 모세에게 원망하여 이르되 우리가 무엇을 마실까 하매
25 모세가 여호와께 부르짖었더니 여호와께서 그에게 한 나무를 가리키시니 그가 물에 던지니 물이 달게 되었더라 거기서 여호와께서 그들을 위하여 법도와 율례를 정하시고 그들을 시험하실새
26 이르시되 너희가 너희 하나님 나 여호와의 말을 들어 순종하고 내가 보기에 의를 행하며 내 계명에 귀를 기울이며 내 모든 규례를 지키면 내가 애굽 사람에게 내린 모든 질병 중 하나도 너희에게 내리지 아니하리니 나는 너희를 치료하는 여호와임이라
27 그들이 엘림에 이르니 거기에 물 샘 열둘과 종려나무 일흔 그루가 있는지라 거기서 그들이 그 물 곁에 장막을 치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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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시되 너희가 너희 하나님 나 여호와의 말을 들어 순종하고 내가 보기에 의를 행하며 내 계명에 귀를 기울이며 내 모든 규례를 지키면 내가 애굽 사람에게 내린 모든 질병 중 하나도 너희에게 내리지 아니하리니 나는 너희를 치료하는 여호와임이라(26절)

우리의 반응과 하나님의 응답

뜨거운 뙤약볕 위를 걸어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뜨거운 뙤약볕 밑에서는 한 시간도 견디기가 어렵습니다. 예전에 학창시절 아침조회를 운동장에서 하던 때가 있었습니다. 교장선생님 훈시가 길어지면 쓰러지는 아이들이 나타나곤 했습니다. 한 시간도 되지 않았는데 말입니다.

이스라엘은 그런 수르광야 삼일 길을 걸어갔습니다. 얼마나 목마르고, 얼마나 힘들고 고단했을까요? 이때 만난 물이 바로 마라입니다.(23절) 마라는 ‘쓰다’란 의미를 가졌습니다. 고통을 의미하기도 합니다.(룻1:20) 애타고 간절하게 바랐는데 내 마음에 들지 않는 것이 우리에게 옵니다. 믿는 자건, 믿지 않는 자건 간절히 바라는 일에 못미치는 일이 벌어질 수 있습니다. 그때의 심정과 마음이란 어떨지 이해가 갑니다. 그렇게 찬양했던 이스라엘은 3일의 행군과 목마름으로 모세를 원망합니다. 모세를 원망하지 하나님을 원망하지 않습니다.

믿음을 가진 사람들은 처음부터 하나님을 원망하지 않습니다. 믿는 자의 불평과 원망은 하나님과 상관없는 것에서 시작되어, 하나님과 연관되어진 부분들을 원망하고 결국 하나님을 원망하게 됩니다. 원망의 위험성은 바로 하나을 믿기에 하나님을 원망하지 않지만, 궁극에 가서는 하나님을 대적하게 되는 시작, 도화선이 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렇게 원망하는 이스라엘에게 하나님께서는 아무런 말씀 없이 부르짖는 모세에게 처방을 내리시고, 물을 먹을 수 있게 하십니다.(25절) 25절 하반절을 주목하셔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법도와 율례를 정하시고 시험하신 곳이라고 말합니다. 광야는 어려움이 있는 곳이 맞습니다. 이 어려운 곳이 우리에게 은혜가 되고, 기쁨이 되는 것은 바로 어려움보다 크신 하나님이 함께 하시기 때문입니다. 광야 생활은 우리가 무엇을 바라보고, 무엇을 믿는지를 보여줍니다. 시험이라 함은 바로 상황과 여건이 내 마음에 못미치더라도 하나님의 말씀을 믿는가입니다.

이스라엘은 구름기둥과 불기둥을 따라가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현존과 임재가 눈앞에 있지만, 항상 계시고 인도하시는 하나님보다 어려움이 더 커 보입니다. 어려움이 결코 쉽지는 않습니다. 사망의 두려움과 그 무게감이 얼마나 큰지, 말로 할 수 없습니다.(시42:3) 그래도 그 어려움보다 하나님이 크시고, 그 문제를 해결하시는 분도 하나님이심을 믿는 것이 신앙입니다.

원망하는 이스라엘에게 하나님께서는 너희를 위하여 법도와 율례를 정하시고(25절), 광야의 어려움 속에서도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면 치료하신다고, 회복하신다고 말씀하십니다.

우리의 갈증과 문제, 불편함을 해결하시는 하나님을 붙잡고 구할 때, 하나님은 응답하십니다.

오늘의 기도

우리는 광야 같은 일생 길을 걸어갑니다. 광야를 건너는 지혜는 바로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임을 알게 하옵소서. 우리가 마라를 만나든, 엘림을 만나는 이곳들을 창조하시고, 회복하시고, 치료하실 분이 주님 한분이라는 것을 아는 지혜가 실질적이고, 유일한 살길이라는 것을 깨닫고 주님께 고백하게 하옵소서.

중보기도

갈급함이 있는 성도들에게 문제를 해결해 주시고, 회복시켜주시기를
목마름과 간절한 때문에 하나님을 보지 못하는 이들이 하나님을 붙잡고 바라볼 수 있도록
원망하는 이들이 원망과 불평이 하나님을 믿지 않는 도화선임을 깨닫고 절제할 수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