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을 만나는 통로, 자연

시 8:1~9
2022-11-27

1 여호와 우리 주여 주의 이름이 온 땅에 어찌 그리 아름다운지요 주의 영광이 하늘을 덮었나이다
2 주의 대적으로 말미암아 어린 아이들과 젖먹이들의 입으로 권능을 세우심이여 이는 원수들과 보복자들을 잠잠하게 하려 하심이니이다
3 주의 손가락으로 만드신 주의 하늘과 주께서 베풀어 두신 달과 별들을 내가 보오니
4 사람이 무엇이기에 주께서 그를 생각하시며 인자가 무엇이기에 주께서 그를 돌보시나이까
5 그를 하나님보다 조금 못하게 하시고 영화와 존귀로 관을 씌우셨나이다
6 주의 손으로 만드신 것을 다스리게 하시고 만물을 그의 발 아래 두셨으니
7 곧 모든 소와 양과 들짐승이며
8 공중의 새와 바다의 물고기와 바닷길에 다니는 것이니이다
9 여호와 우리 주여 주의 이름이 온 땅에 어찌 그리 아름다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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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 우리 주여 주의 이름이 온 땅에 어찌 그리 아름다운지요 주의 영광이 하늘을 덮었나이다(1절)

하나님을 만나는 통로, 자연

여호와 우리 주여 주의 이름이 온 땅에 어찌 그리 아름다운지요 주의 영광이 하늘을 덮었나이다(1절)

하나님을 만나는 통로, 자연

우리가 계속 치열한 인생살이를 하는 다윗의 시편을 만났습니다. 그러나 오늘 본문은 먹구름 가득했던 하늘이 맑게 갠 시편 8편을 만납니다. 시편 8편의 매력은 자연을 통해서 만나는 하나님과 우리의 존엄함입니다.

인도의 기독교 영성가 안토니 드 멜로는 하나님께 나아가는 길을 말하면서 하나님을 만날 수 있는 많고 다양한 방법과 통로를 말합니다. 오늘 시편 8편을 우리가 하나님을 만나는 자연을 노래합니다. 자연을 통해서 하나님을 만나고, 존귀한 나를 만나게 합니다.

자연을 볼 여유와 환경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가지시는 분도 계실 수 있지만 2절에 보면 여전히 주의 대적과 원수들과 보복자라는 단어를 사용하는 다윗의 주변 환경은 여유로운 것만은 아니었던 것같습니다.

악한 죄와 파도가 많지만 우리의 마음이 평안할 수 있는 이유, 바로 하나님께서 함께 계심, 하나님을 만남, 하나님께로 나아갈 때 평안할 수 있습니다.

찬양할 수 없는 여건에서 찬양할 때 우리에게 평안이 옵니다. 기도할 시간이 없을 때 기도의 시간을 확보할 때 놀라운 하나님의 역사를 경험합니다. 이처럼 우리가 잠시 기간을 멈추고 자연을 누리고, 만끽할 수 있다면 오늘 다윗의 놀라운 은혜와 축복을 우리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자연을 만끽하는 것은 우리의 메말랐던 정서가 풍요로워지는 것만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이 더욱 직접적으로 다가올 수 있게 해줍니다.

아침에 묵상하는 것도 좋지만, 아침을 묵상하는 것도 아주 귀한 일이며, 풍광이 좋은 곳에서 말씀을 공부하는 일도 중요하지만 풍광자체를 묵상하고 경험하는 일도 우리의 영안을 열고, 영의 양식을 채우는 아주 중요한 일입니다.

자연은 하나님의 만나는 통로입니다.

오늘의 기도

오늘도 많은 사람은 이 아침을 경험하지 못하고, 그 기회를 얻지 못했습니다. 내게는 맑은 하늘과 햇빛, 공기를 허락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진짜 선물들은 지천에 널려 있어 감사하지 못할 때가 많습니다. 푸른 하늘과 흰 구름, 불어오는 바람, 내리는 비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선물임을 알고 감사드립니다.

중보기도

인간의 욕심으로 망가지는 자연에 대한 고마움과 중요함을 깨닫도록
하늘 한번 볼 수 없는 바쁜 인생들이 하늘 한번 볼 수 있는 정성과 여유를 가질 수 있도록
믿음이 작은 사람들이 하나님의 만나는 통로와 기회가 더욱 많아질 수 있도록
사랑하는 사람과 이 땅에서 이별하는 이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의 소망이 넘치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