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할 수 없을 때에도 의지하십시오

시 10:1~18
2022-07-05

1 여호와여 어찌하여 멀리 서시며 어찌하여 환난 때에 숨으시나이까
2 악한 자가 교만하여 가련한 자를 심히 압박하오니 그들이 자기가 베푼 꾀에 빠지게 하소서
3 악인은 그의 마음의 욕심을 자랑하며 탐욕을 부리는 자는 여호와를 배반하여 멸시하나이다
4 악인은 그의 교만한 얼굴로 말하기를 여호와께서 이를 감찰하지 아니하신다 하며 그의 모든 사상에 하나님이 없다 하나이다
5 그의 길은 언제든지 견고하고 주의 심판은 높아서 그에게 미치지 못하오니 그는 그의 모든 대적들을 멸시하며
6 그의 마음에 이르기를 나는 흔들리지 아니하며 대대로 환난을 당하지 아니하리라 하나이다
7 그의 입에는 저주와 거짓과 포악이 충만하며 그의 혀 밑에는 잔해와 죄악이 있나이다
8 그가 마을 구석진 곳에 앉으며 그 은밀한 곳에서 무죄한 자를 죽이며 그의 눈은 가련한 자를 엿보나이다
사자가 자기의 굴에 엎드림 같이 그가 은밀한 곳에 엎드려 가련한 자를 잡으려고 기다리며 자기 그물을 끌어당겨 가련한 자를 잡나이다
10 그가 구푸려 엎드리니 그의 포악으로 말미암아 가련한 자들이 넘어지나이다
11 그가 그의 마음에 이르기를 하나님이 잊으셨고 그의 얼굴을 가리셨으니 영원히 보지 아니하시리라 하나이다
12 여호와여 일어나옵소서 하나님이여 손을 드옵소서 가난한 자들을 잊지 마옵소서
13 어찌하여 악인이 하나님을 멸시하여 그의 마음에 이르기를 주는 감찰하지 아니하리라 하나이까
14 주께서는 보셨나이다 주는 재앙과 원한을 감찰하시고 주의 손으로 갚으려 하시오니 외로운 자가 주를 의지하나이다 주는 벌써부터 고아를 도우시는 이시니이다
15 악인의 팔을 꺾으소서 악한 자의 악을 더 이상 찾아낼 수 없을 때까지 찾으소서
16 여호와께서는 영원무궁하도록 왕이시니 이방 나라들이 주의 땅에서 멸망하였나이다
17 여호와여 주는 겸손한 자의 소원을 들으셨사오니 그들의 마음을 준비하시며 귀를 기울여 들으시고
18 고아와 압제 당하는 자를 위하여 심판하사 세상에 속한 자가 다시는 위협하지 못하게 하시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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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여 일어나옵소서 하나님이여 손을 드옵소서 가난한 자들을 잊지 마옵소서 어찌하여 악인이 하나님을 멸시하여 그의 마음에 이르기를 주는 감찰하지 아니하리라 하나이까 주께서는 보셨나이다 주는 재앙과 원한을 감찰하시고 주의 손으로 갚으려 하시오니 외로운 자가 주를 의지하나이다 주는 벌써부터 고아를 도우시는 이시니이다(12~14절)

이해할 수 없을 때에도 의지하십시오.

세상에는 참 부조리한 일들이 많습니다. 나쁜 짓을 하는 사람인데 떵떵거리며 잘 사는 일, 아무것도 하지 않을 것 같은 사람인데 그 사람이 대우받고 좋은 자리에 가는 일, 열심히 애쓰고 노력했는데 도리어 어려움만 닥치는 일 등등 이에 대해서 말하기가 어렵습니다. 분명한 것은 악은 강한데서 약한 데로, 높은데서 낮은 데로 흘러갑니다. 악이 움직일 때는 엎친 데 덮칩니다.

악인도 참으시는 하나님의 넓으신 사랑과 우리가 알 수 없는 하나님의 크신 뜻과 계획은 유한한 존재인 우리에게는 억울하고, 힘들 때가 있습니다. 믿음의 선배인 시편기자는 하나님께서 멀리 계시고, 모른 체하신다고 토로합니다. 억울한 일을 당해 본 사람들은 이 고백이 어떤 고백인지를 압니다. 더욱이 하나님을 조롱하고, 함부로 함에도 그것을 참으시는 하나님의 모습을 보면서 악인은 조롱합니다. 악인은 더욱 으스대며 약하고 힘없는 사람들을 박해합니다.

믿는 우리에게 이보다 더한 어려움은 없습니다. 이때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일까요? 세상의 모든 일들을 다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하나님의 행사도 다 우리가 알 수가 없습니다. 때때로 하나님의 시간이 우리에게 더디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이때 우리는 기도해야 합니다. 우리의 마음을 하나님께 내어 놓아야 합니다.(12~15절)

신앙의 가장 어려운 단계중에 하나입니다. 부조리하고 불합리하고 말도 안 되며, 심지어는 하나님을 조롱하고, 배반하고, 멸시하는 자들이 번성하고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은 것에 대해서 이것에 분노하며 교회를 떠나는 일조차 일어나는 것을 봅니다. 하나님의 행사와 길이 참으심을 우리는 다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그럼에도 우리는 소망을 가져야 합니다.(17~18절)

우리 생각에 세상의 부조리와 불합리하고, 정의롭지 못한 것에 대해 하나님께 분노하고, 호소할 수 있기 위해서라도 하나님은 존재하셔야 합니다. 억울한 때를 지나는 우리에게 하나님을 의지하는 것은 가장 지혜롭고, 현명한 방법입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이 있습니까? 더 나빠지는 것 외에는 없습니다. 바다의 부조리를 보고, 바다의 불합리함을 보고, 바다가 정의롭지 않다고 생각해서 물을 떠나는 물고기는 죽을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 아버지! 억울한 일, 이해 못할 일을 당할 때, 당신께서 길이 참으시는 것이 때때로 납득이 안가고 심지어는 당신께 화가 날 때가 있음을 고백합니다. 내일 일도 모르는 우리가 당신의 큰 뜻을 알 수 없지만, 우리의 겪는 일을 돌아보시는 예수님을 생각하며 더욱 주님을 의지하게 하옵소서. 바라옵니다. 하나님을 멸시하는 자들의 팔을 꺾어 주십시오.

중보기도

하나님을 멸시하는 악인들이 하나님의 심판을 경험하고, 하나님을 두려워하도록
억울한 일을 당한 사람들에게 십자가에 죽으신 주님의 보혈이 감싸 안도록
세상의 불의를 위해 교회가 행할 수 있는 일들을 행하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