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를 범한 인간은 핑계와 탓,

그리고 변명을 합니다

출 32:15~ 24
2022-09-26

15 모세가 돌이켜 산에서 내려오는데 두 증거판이 그의 손에 있고 그 판의 양면 이쪽 저쪽에 글자가 있으니
16 그 판은 하나님이 만드신 것이요 글자는 하나님이 쓰셔서 판에 새기신 것이더라
17 여호수아가 백성들의 요란한 소리를 듣고 모세에게 말하되 진중에서 싸우는 소리가 나나이다
18 모세가 이르되 이는 승전가도 아니요 패하여 부르짖는 소리도 아니라 내가 듣기에는 노래하는 소리로다 하고
19 진에 가까이 이르러 그 송아지와 그 춤 추는 것들을 보고 크게 노하여 손에서 그 판들을 산 아래로 던져 깨뜨리니라
20 모세가 그들이 만든 송아지를 가져다가 불살라 부수어 가루를 만들어 물에 뿌려 이스라엘 자손에게 마시게 하니라
21 모세가 아론에게 이르되 이 백성이 당신에게 어떻게 하였기에 당신이 그들을 큰 죄에 빠지게 하였느냐
22 아론이 이르되 내 주여 노하지 마소서 이 백성의 악함을 당신이 아나이다
23 그들이 내게 말하기를 우리를 위하여 우리를 인도할 신을 만들라 이 모세 곧 우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사람은 어찌 되었는지 알 수 없노라 하기에
24 내가 그들에게 이르기를 금이 있는 자는 빼내라 한즉 그들이 그것을 내게로 가져왔기로 내가 불에 던졌더니 이 송아지가 나왔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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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세가 아론에게 이르되 이 백성이 당신에게 어떻게 하였기에 당신이 그들을 큰 죄에 빠지게 하였느냐(21절)

죄를 범한 인간은 핑계와 탓, 그리고 변명을 합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자신들이 만들어 놓은 금송아지 형상에게 기뻐하고 춤을 춥니다. 이 모습을 본 모세는 크게 화를 내며 하나님께서 친히 만드시고, 쓰신 계명판을 깨뜨립니다.(19절) 그리고는 금송아지를 태워 가루를 만들어서 이스라엘 자손에게 마시게 합니다. 그리고는 묻습니다. 백성이 어떻게 하였기에 당신이 그들을 큰 죄에 빠지게 하였느냐고 묻습니다.(21절)

백성이 아론에게 영향력을 주고, 아론은 백성에게 영향력을 줍니다. 누가 먼저 시작을 했느냐도 중요하지만 서로에게 영향력을 준다는 것을 더욱 명심해야 합니다. 지도자는 백성에게 영향력을 끼치고, 백성들은 지도자에게 영향력을 끼칩니다. 좋은 대통령으로 좋은 국민이 나오고, 좋은 국민들을 통해 좋은 대통령이 나옵니다. 좋은 대학이 좋은 학생을 배출하고, 좋은 학생이 좋은 대학을 만듭니다. 좋은 목사가 좋은 교인을 세우고, 좋은 교인들이 좋은 목사를 만듭니다. 우리가 지도자라면 지도자로서 백성에게 영향력을, 우리가 백성이라면 백성으로서 지도자에게 영향력을 끼칩니다. 지도자든, 백성이든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아론에게, 아론은 이스라엘에 죄를 범하는 일을 행했습니다. 아론은 모세의 책망에 대답합니다. 백성이 하나님을 만들라고 말하고, 우리를 애굽에서 인도하여 낸 사람은 어떻게 되었는지 알 수 없다고 말해서 했다고 말합니다. 또한 백성이 가져온 금을 불에 던지니 송아지가 나왔다고 변명합니다.

잘못을 아는 사람과 죄를 범한 사람이 죄나 잘못이 드러나게 될 때 하는 행동이 바로 나타납니다. 남의 탓을 하는 것입니다. 선악과를 따먹었던 아담이 그랬던 것처럼(창3:12) 백성 때문이라고 핑계를 댑니다. 그리고는 자신이 조각칼로 새겨 만든 금송아지(출32:4)는 불에 던져 넣었더니 금송아지가 나왔다고 궁색한 변명을 합니다.

잘못과 죄에는 벌이 있기에 죄를 범한 이들은 압니다. 이때 인간은 변명과 핑계, 그리고 탓을 통해 그 잘못을 벗어나고 합니다. 그러나 이런 행동들은 우리를 올바르고, 선한 길로 인도하지 못합니다. 우리가 잘못하는 일인지 모르고 했더라도 그 잘못해 대한 책임과 염치를 알게 될 때 우리는 그릇된 길과 잘못된 결과를 바꿀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됩니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 아버지! 우리는 언제나 시행착오를 겪으며 삽니다. 잘못을 안하고 싶지만 하게 되는 이 미숙함속에서, 내가 한 행동과 말에 책임을 질 수 있는 용기를 허락하옵소서. 설사 그로 인해 손해가 온다 하더라도 선한 기회를 허락하시는 주님을 믿고 다시 올바르고 좋은 길을 선택할 수 있는 지혜와 용기를 허락하옵소서. 내 잘못을 타인에게 돌리는 아담의 죄악된 길을 따르지 않게 하옵소서. 때가 악합니다. 우리에게 용기를 허락하옵소서.

중보기도

그릇 행하고, 잘못된 길을 가는 이들이 염치를 알게 하시고, 잘못된 행동과 길을 고치도록
잘못을 한 사람들이 자신의 잘못과 실수에 대하여 책임지는 용기를 갖도록
잘못을 시인하는 이들에게 기회와 용서, 그리고 포용하는 공동체가 되도록
병마와 싸우며, 어려움을 겪는 이들이 예수 그리스도로 승리할 수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