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마음을

아는 것이 복입니다

출 33:1~ 11
2022-07-01

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너는 네가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백성과 함께 여기를 떠나서 내가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맹세하여 네 자손에게 주기로 한 그 땅으로 올라가라
2 내가 사자를 너보다 앞서 보내어 가나안 사람과 아모리 사람과 헷 사람과 브리스 사람과 히위 사람과 여부스 사람을 쫓아내고
3 너희를 젖과 꿀이 흐르는 땅에 이르게 하려니와 나는 너희와 함께 올라가지 아니하리니 너희는 목이 곧은 백성인즉 내가 길에서 너희를 진멸할까 염려함이니라 하시니
4 백성이 이 준엄한 말씀을 듣고 슬퍼하여 한 사람도 자기의 몸을 단장하지 아니하니
5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기를 이스라엘 자손에게 이르라 너희는 목이 곧은 백성인즉 내가 한 순간이라도 너희 가운데에 이르면 너희를 진멸하리니 너희는 장신구를 떼어 내라 그리하면 내가 너희에게 어떻게 할 것인지 정하겠노라 하셨음이라
6 이스라엘 자손이 호렙 산에서부터 그들의 장신구를 떼어 내니라
7 모세가 항상 장막을 취하여 진 밖에 쳐서 진과 멀리 떠나게 하고 회막이라 이름하니 여호와를 앙모하는 자는 다 진 바깥 회막으로 나아가며
8 모세가 회막으로 나아갈 때에는 백성이 다 일어나 자기 장막 문에 서서 모세가 회막에 들어가기까지 바라보며
9 모세가 회막에 들어갈 때에 구름 기둥이 내려 회막 문에 서며 여호와께서 모세와 말씀하시니
10 모든 백성이 회막 문에 구름 기둥이 서 있는 것을 보고 다 일어나 각기 장막 문에 서서 예배하며
11 사람이 자기의 친구와 이야기함 같이 여호와께서는 모세와 대면하여 말씀하시며 모세는 진으로 돌아오나 눈의 아들 젊은 수종자 여호수아는 회막을 떠나지 아니하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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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는 젖과 꿀이 흐르는 그 땅으로 들어가거라. 너희는 고집이 센 백성이기 때문에 동행하다가는 내가 도중에 너희를 없애버릴지도 모르니, 너희와 함께 올라가지는 않겠다. 이렇듯 가슴 아픈 말씀을 듣고 온 백성은 통곡하였다. 패물로 몸을 단장하는 사람은 하나도 없었다.(3~4절, 공동번역)

하나님의 마음을 아는 것이 복입니다.

죄를 범했을 경우 우리에게 오는 가장 큰 피해는 관계의 단절입니다. 남편이 아내에게 죄를 범했을 때, 아내가 남편에게 죄를 범했을 때 부부의 관계에는 범죄의 경중에 따라 관계의 손상이 오게 됩니다. 친구사이에도, 직장에서도, 교회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목회자가 교인에게, 교인이 목회자에게 해서는 안될 일을 하게 될 경우, 그 관계는 큰 손상을 입습니다. 부모와 자식지간에도 해서는 안될 일과 하지 말아야 일들을 하게 될 때 부모자식간의 관계도 소원해지고, 큰 문제를 야기합니다. 하물며 죄 없으신 하나님과의 관계에서도 죄로 인한 관계의 손상은 인간사에서 보다 더 크면 크지 작지 않습니다.

금송아지를 만들어 죄를 범한 아론과 이스라엘에게 하나님께서는 한 가지 제안을 하십니다. 당신의 사자를 앞서 보내어 이스라엘에게 약속한 땅 젓과 꿀이 흐르는 땅에 이르게 하겠지만 하나님께서는 함께 가시지 않겠다고 말씀합니다. 그 이유는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고, 자기의 뜻대로 행하여 죄를 범하는 백성, 즉 목이 곧은, 고집이 센 백성이라서 길에서 하나님께서 진멸시킬까 염려하시기 때문입니다.

죄를 범한 이스라엘이지만 이 말씀에 통곡하고, 슬퍼합니다. 하나님께서 어떤 분인지 그들은 알고 있었으며, 하나님과의 동행이 무엇이며, 하나님의 마음 무엇인지를 이스라엘 백성은 알았던 것입니다. 하나님의 마음이 결과에 무조건 있지 않다는 것을 봅니다.(3절) 하나님께서도 우리의 마음에 먼저 보십니다.(삼상16:7) 이 말은 결과에 관심이 없으시다는 이야기가 아니라 결과보다 마음을 먼저 보시는 것이 하나님이라는 것을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모세는 다시 하나님과 백성들을 중재합니다. 중보자에게는 이런 특권이 있습니다.(11절) 내가 죄를 범하지 않았거나, 이 일에 속하지 않거나, 나에 대한 영향력이 적으면 적을수록 우리는 중보를 통해 하나님과 친구처럼 대화할 수 있습니다. 중보 하는 사람들은 하나님 앞에서 이런 경험을 하게 됩니다.

부모님의 마음과 상황을 헤아리는 사람을 철든 사람이라고 합니다. 철든 사람은 때를 압니다. 자기가 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를 압니다. 신앙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종교적인 행위를 열심히 하는 것도 아주 중요하고 복된 일이요, 기도를 열심히 해서 응답받는 것도 참으로 귀하고 부러운 일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마음을 알아서 하나님과 동행하는 것이 얼마나 귀한 일인지 우리는 깨닫고, 맛보아야 합니다.(시34:8)

가나안 땅에 들어가는 것보다 하나님의 동행하시는 것, 그리고 하나님의 마음을 헤아리는 것은 참으로 복된 일입니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 아버지! 우리가 당신을 은혜를 주의 깊게 받아들이고, 값싸게 청원하지 않게 하옵소서. 철없는 아이처럼 당신의 주신 것에만 반응하는 자들이 아니라 우리에게 주시기 위해 물과 피를 흘리신 예수님의 마음과 하나님의 마음을 조금이라도 헤아리는 자들이 되게 하옵소서. 당신께서 허락하시는 귀한 정성과 값비싼 은혜를 선용하게 하옵소서.

중보기도

응답에만 반응하는 신앙인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신 하나님의 마음을 깨달을 수 있도록
관계에 어려움을 겪는 이들이 상대방의 마음을 헤아리고, 배려할 수 있도록
결과와 성취에 집착한 이들에게 더 중요한 것이 있음을 깨달아 알도록
병마와 어려움 가운데 있는 이들이 하나님의 평강으로 하루하루를 이기도록
새로운 달 7월도 하나님께서 지키시고 인도하여 주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