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령과 순종과 약속, 그리고 거룩함

출애굽기 40:1~16
2022-11-27

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2 너는 첫째 달 초하루에 성막 곧 회막을 세우고

3 또 증거궤를 들여놓고 또 휘장으로 그 궤를 가리고

4 또 상을 들여놓고 그 위에 물품을 진설하고 등잔대를 들여놓아 불을 켜고

5 또 금 향단을 증거궤 앞에 두고 성막 문에 휘장을 달고

6 또 번제단을 회막의 성막 문 앞에 놓고

7 또 물두멍을 회막과 제단 사이에 놓고 그 속에 물을 담고

8 또 뜰 주위에 포장을 치고 뜰 문에 휘장을 달고

9 또 관유를 가져다가 성막과 그 안에 있는 모든 것에 발라 그것과 그 모든 기구를 거룩하게 하라 그것이 거룩하리라

10 너는 또 번제단과 그 모든 기구에 발라 그 안을 거룩하게 하라 그 제단이 지극히 거룩하리라

11 너는 또 물두멍과 그 받침에 발라 거룩하게 하고

12 너는 또 아론과 그 아들들을 회막 문으로 데려다가 물로 씻기고

13 아론에게 거룩한 옷을 입히고 그에게 기름을 부어 거룩하게 하여 그가 내게 제사장의 직분을 행하게 하라

14 너는 또 그 아들들을 데려다가 그들에게 겉옷을 입히고

15 그 아버지에게 기름을 부음 같이 그들에게도 부어서 그들이 내게 제사장의 직분을 행하게 하라 그들이 기름 부음을 받았은즉 대대로 영영히 제사장이 되리라 하시매

16 모세가 그같이 행하되 곧 여호와께서 자기에게 명령하신 대로 다 행하였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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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관유를 가져다가 성막과 그 안에 있는 모든 것에 발라 그것과 그 모든 기구를 거룩하게 하라 그것이 거룩하리라 너는 또 번제단과 그 모든 기구에 발라 그 안을 거룩하게 하라 그 제단이 지극히 거룩하리라” 9~10절

성막이 세워지고 성막 안에 들어갈 기구들이 제자리에 놓이고, 관유를 바름으로 모든 기구가 거룩해졌습니다. 관유는 향품과 몰약과 감람유 등을 혼합해 만든 기름이었습니다. 혼합향료기름자체는 영적능력이 없습니다. 그런데 왜 바르면 거룩해질까요? 명령과 순종, 그리고 약속 때문인겁니다. 명령에 대한 순종 속에서 하나님이 역사하신 것입니다.

아론과 그의 아들들은 회막 앞에서 씻고, 거룩한 옷을 입고, 기름부음까지 받은 후에 성막에 들어갈 수 있는 거룩함을 인정받았습니다. 성막기구가 정결해지는 과정과 제사장이 거룩함을 얻는 과정 사이에는 큰 차이가 있습니다. 사람은 죄인이었고, 성막과 기구들은 그저 물건에 불과합니다. 우리는 은혜로 얻은 칭의와 구원에 익숙해져서 자신의 죄를 간과하기 쉽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이라는 공로의 의미를 모른다면 거룩한 삶을 살아가기 힘듭니다.

제사장의 아들들에게 제사장의 가업이 이어집니다. 가업의 세습은 고대사회에서 특별한 일이 아니었습니다. 아버지의 일을 보고 배운 일을 자신의 직업으로 삼는 자연스런 모습입니다. 우리는 공동체 안에서 가정과 교회가운데 신앙을 세습해야 합니다.

모세는 하나님과 친밀하게 교제한 사람입니다. 그 한 사람의 온전한 모습은 모든 백성을 하나님 앞에 순종하게 만들었습니다. 순종하는 한 사람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을 예배하게 됩니다. 우리도 모세와 같은 순종하는 한 사람이 되기 원합니다. 우리의 삶이 거룩하게 세워지고 그 거룩함으로 하나님께서 원하시고 기뻐하시는 또 다른 헌신의 삶 되어지기 원합니다.

기도
1. 내 삶의 자리가운데 거룩해져야 할 영역을 발견하게 하소서
2. 은혜로 구원받은 성도임에 감사하며, 주신 명령에 순종함으로 신앙의 세습을 이루게 하소서
3. 이 땅의 모든 성도들이 말씀과 기도를 통해 경건의 능력이 회복되게 하소서
4. 이 땅의 목회자를 비롯한 지도자들이 모세와 같이 하나님과 친밀히 교제하여 온전한 지도자로 세워지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