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이 곤고하면 할수록

주님의 사랑을

붙잡아야 합니다

시 13:1~ 6
2022-01-23

1 여호와여 어느 때까지니이까 나를 영원히 잊으시나이까 주의 얼굴을 나에게서 어느 때까지 숨기시겠나이까
2 나의 영혼이 번민하고 종일토록 마음에 근심하기를 어느 때까지 하오며 내 원수가 나를 치며 자랑하기를 어느 때까지 하리이까
3 여호와 내 하나님이여 나를 생각하사 응답하시고 나의 눈을 밝히소서 두렵건대 내가 사망의 잠을 잘까 하오며
4 두렵건대 나의 원수가 이르기를 내가 그를 이겼다 할까 하오며 내가 흔들릴 때에 나의 대적들이 기뻐할까 하나이다
5 나는 오직 주의 사랑을 의지하였사오니 나의 마음은 주의 구원을 기뻐하리이다
6 내가 여호와를 찬송하리니 이는 주께서 내게 은덕을 베푸심이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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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몸은 주의 사랑만을 믿사옵니다. 이 몸 건져주실 줄 믿고 기뻐합니다. 온갖 은혜 베푸셨으니 야훼께 찬미드리리이다.(6절, 공동번역)

영혼이 곤고할수록 주님의 사랑을 붙잡아야 합니다

오늘 시편의 주인공도 다윗입니다. 믿음의 사람의 사람인 그의 탄식이며 고백입니다. 가장 개인적인 고백들을 담고 있습니다. 우리에게 오는 어려움과 힘듦은 바로 ‘어느 때까지’(1~2절)입니다. 다윗은 ‘영원히 잊으시나이까’ 라고 까지 말을 합니다. 이 끝을 알 수 없고, 오랜 고난은 믿음 안에서도 나타납니다. 하나님께서 나를 잊으셨다고 말합니다. 오랜 어려움과 고난은 하나님과의 관계를 좀 먹고 약하게 합니다. 깨지고 망가진 세상에서 고난이 없이 범사가 감사할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큰 복인지 우리는 알아야 합니다. 또 한 가지는 오래되는 고난 앞에서 우리는 흔들릴 수밖에 없습니다.

다윗을 부르짖습니다. ‘여호와 나의 하나님여’, ‘응답하소서’ 하나님께 아뢰고 고백합니다. 오랜 고난을 극복하는 것은 하나님을 부르짖음에서 시작됩니다. 다윗은 고백합니다. 나의 하나님이여. 우리의 경건생활과 신앙생활 가운데 하나님과의 개인적인 만남이 어려움을 얼마나 극복할 수 있게 하는지를 보여줍니다. 말할 수 없는 어려운 상황, 하나님의 나를 잊고, 언제 끝날지 모르는 상황 속에서 나와 하나님과의 개인적인 만남은 더욱 빛을 발하게 됩니다. 하나님은 그 누구의 하나님도 아닌 바로 나의 하나님이십니다.

다윗은 자신에게 있는 어려움과 여러 상황들 속에서도 그가 하나님을 붙잡을 수 있었던 것을 바로 주님의 사랑이었습니다. 우리의 육체가, 영혼이 아프고 공허하며, 심지어는 버림받았다고 느껴질 때, 하나님의 사랑을 기억해야 합니다. 다윗은 자신이 사망을 잠을 잘까 두렵고(3절), 다른 이들, 특히 원수와 대적들이 기뻐할까 두려워하지만(4절) 하나님께 자신을 어떻게 대하실지를 기억합니다. 그것이 바로 주님의 사랑입니다. 바로 주님의 사랑을 의지함으로 언제 끝날지 모르는 알 수 없는 어려움과 고난을 버티고, 견디고, 이길 수가 있었습니다.

우리가 왜 예수님의 십자가를 나의 것으로, 우리 기독교가 십자가를 붙잡는지 다시금 생각해 봅니다.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나를 위해서 십자가에 달려 죽으셔서 나에 대한 당신의 사랑을 보여주셨습니다.(롬5:8) 이 사랑은 우리의 여건이 좋은 때만이 아닌 우리의 상황과 환경이 고난으로 있을지라도 변함이 없음을 믿고 의지할 때, 우리는 그 크신 사랑을 경험하게 됩니다. 믿는 자는 고난의 크기가 아니라 하나님의 사랑을 얼마나 붙잡느냐가 훨씬 중요합니다.

오늘의 기도

주님 고난 안에서 당신의 사랑을 의지하게 하시어, 견디게 하시고, 내 안에 당신께서 주신 가능성을 발견하며, 포기하지 않고 광야를 걸어가게 하소서. 언제나 나를 품으시는 당신의 피 묻은 손과 발, 그리고 창자국을 기억하게 하소서.

중보기도

오랜 질병과 고난을 겪는 이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의 공로가 임하도록
너무 힘들어 하나님과의 관계에 어려움이 있는 이들에게 주님의 사랑이 임하도록
지치고 힘든 이들에게 우리의 작은 손과 발, 입술이 주님의 사랑이 되도록
오늘 있을 수요예배가 참여하는 이들에게 힘과 소망이 되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