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이 우리의 진짜 복입니다

시 16:1~11
2022-07-05

1 하나님이여 나를 지켜 주소서 내가 주께 피하나이다
2 내가 여호와께 아뢰되 주는 나의 주님이시오니 주 밖에는 나의 복이 없다 하였나이다
3 땅에 있는 성도들은 존귀한 자들이니 나의 모든 즐거움이 그들에게 있도다
4 다른 신에게 예물을 드리는 자는 괴로움이 더할 것이라 나는 그들이 드리는 피의 전제를 드리지 아니하며 내 입술로 그 이름도 부르지 아니하리로다
5 여호와는 나의 산업과 나의 잔의 소득이시니 나의 분깃을 지키시나이다
6 내게 줄로 재어 준 구역은 아름다운 곳에 있음이여 나의 기업이 실로 아름답도다
7 나를 훈계하신 여호와를 송축할지라 밤마다 내 양심이 나를 교훈하도다
8 내가 여호와를 항상 내 앞에 모심이여 그가 나의 오른쪽에 계시므로 내가 흔들리지 아니하리로다
9 이러므로 나의 마음이 기쁘고 나의 영도 즐거워하며 내 육체도 안전히 살리니
10 이는 주께서 내 영혼을 스올에 버리지 아니하시며 주의 거룩한 자를 멸망시키지 않으실 것임이니이다
11 주께서 생명의 길을 내게 보이시리니 주의 앞에는 충만한 기쁨이 있고 주의 오른쪽에는 영원한 즐거움이 있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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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께서 생명의 길을 내게 보이시리니 주의 앞에는 충만한 기쁨이 있고 주의 오른쪽에는 영원한 즐거움이 있나이다(11절)

주님이 우리의 진짜 복입니다.

오늘도 다윗의 고백입니다. ‘믹담’이라는 제목을 가졌는데 16편과 56~60편이 그렇습니다. 이 뜻은 ‘철에 새기다’, ‘도장을 찍다’란 의미를 가졌으며, 70인 역은 ‘스텔로그라피아sthlografia’ 기둥에 새겨진 비문이란 뜻으로 번역했고, 유대 랍비들은 ‘황금시’로 번역하기도 합니다.

‘믹담’의 뜻이 정확하지는 않지만 다윗이 이처럼 새기고 싶었던 것이 무엇이었을까요? 본문에서 다윗은 하나님밖에 복이 없다고 고백합니다. 오늘 시편을 쓸 때가 언제였는지 모르지만 정말 다윗이 가진 것이 없어서 하나님 밖에 복이 없다고 고백한 것일까요? 그의 상황이 어떠하든지 참 많은 것을 가진 사람이었습니다. 음악과 연주에 조예가 있었고, 문학적인 재능도 능합니다. 또한 그는 전사로서의 능력도 가졌습니다. 왕으로서 리더십 또한 탁월했습니다. 그에게는 물질도 풍부했습니다. 그런 그가 고백합니다. 그리고 이것을 새깁니다. “주밖에 나의 복이 없습니다.”(2절)라고 말입니다. 어떤 이는 없어서 주님을 떠나고, 어떤 이는 있어서 주님을 떠납니다. 그러나 다윗은 있을 때나 없을 때나, 좋은 때나, 기쁠 때나, 슬플 때나 힘들 때나 주님을 고백합니다.

어른이 된다는 것은 내가 할 수 없는 것이 있다는 것을 아는 것입니다. 점점 자신의 한계를 경험하고, 내가 할 수 있는 것보다 할 수 없는 것이 많음을 알게 되고, 심지어는 아침에 눈을 뜨는 것과 내발로 걷는 것과 음식을 먹고, 배설하는 것조차 내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경험합니다. 다윗은 진작부터 이것을 알았고, 다른 어떤 선택보다도 하나님을 선택하는 것을 많이 했습니다. 종종 죄를 짓거나, 실수하거나, 놓치는 경우도 있었지만 항상 그는 하나님께로 돌아왔습니다. 복은 하나님께 있으며, 더 나아가 하나님이 복이요, 생명이심을 그는 알았습니다.

바로 이것이 그의 고백이며, 기둥에 새긴, 마음에 새긴 고백이 아니었을까합니다. 그가 하나님께 복을 받고, 기름 부음을 받았을 때 바로 그 축복이 넘쳐나고, 모든 일들이 형통했던 것은 아닙니다. 그에겐 치열함과 위기, 어려움이 항상 있었습니다. 이 땅에서 생을 마감할 때도 여전히 위기가 있었습니다.(왕상2장) 그럼에도 그는 전쟁 중에도 평화가 있었고, 어려운 중에도 풍성함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그 비결이 바로 8절에 나옵니다. “내가 여호와를 항상 내 앞에 모심이여” 그는 그리하여서 흔들리지 않고(8절), 마음이 기쁘며 영도 즐거워하며 육체도 안전히 살았습니다.(9절)

없을 때는 주님 밖에 없다고 고백하지만, 있을 때도 주님 밖에 없다는 것을 마음이 새기는 사람이 진짜 복이 있는 사람이며, 다윗에게 주신 복과 같은 복을 누릴 사람들입니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 아버지! 내가 땀 흘려 벌었던 것도, 선물로 받은 것도 다 주님 안에 있음을 고백합니다. 모든 것이 주안에 있기에 우리가 주님을 인정하고, 주님을 마음에 모시고 살아가게 하옵소서. 주님만이 우리의 영원한 기업이며, 진정한 복임을 고백하며, 가장 좋은 것을 주시는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중보기도

있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에 하나님을 고백하고, 하나님께 감사하며 자신을 본분을 지키도록
없고, 병든 사람들이 없고 병들었기에 하나님만을 믿고, 의지하여서 승리하도록
염려와 걱정이 있는 사람들이 하나님을 앞에 모심으로 평안을 얻도록
내일 있을 당회위에 하나님의 사랑과 도우심이 넘쳐날 수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