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명을 맡고

감당하는 자에게 

주시는 영광

삿 4:1~ 10
2022-09-26

1 에훗이 죽으니 이스라엘 자손이 또 여호와의 목전에 악을 행하매
2 여호와께서 하솔에서 통치하는 가나안 왕 야빈의 손에 그들을 파셨으니 그의 군대 장관은 하로셋 학고임에 거주하는 시스라요
3 야빈 왕은 철 병거 구백 대가 있어 이십 년 동안 이스라엘 자손을 심히 학대했으므로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께 부르짖었더라
4 그 때에 랍비돗의 아내 여선지자 드보라가 이스라엘의 사사가 되었는데
5 그는 에브라임 산지 라마와 벧엘 사이 드보라의 종려나무 아래에 거주하였고 이스라엘 자손은 그에게 나아가 재판을 받더라
6 드보라가 사람을 보내어 아비노암의 아들 바락을 납달리 게데스에서 불러다가 그에게 이르되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같이 명령하지 아니하셨느냐 너는 납달리 자손과 스불론 자손 만 명을 거느리고 다볼 산으로 가라
7 내가 야빈의 군대 장관 시스라와 그의 병거들과 그의 무리를 기손 강으로 이끌어 네게 이르게 하고 그를 네 손에 넘겨 주리라 하셨느니라
8 바락이 그에게 이르되 만일 당신이 나와 함께 가면 내가 가려니와 만일 당신이 나와 함께 가지 아니하면 나도 가지 아니하겠노라 하니
9 이르되 내가 반드시 너와 함께 가리라 그러나 네가 이번에 가는 길에서는 영광을 얻지 못하리니 이는 여호와께서 시스라를 여인의 손에 파실 것임이니라 하고 드보라가 일어나 바락과 함께 게데스로 가니라
10 바락이 스불론과 납달리를 게데스로 부르니 만 명이 그를 따라 올라가고 드보라도 그와 함께 올라가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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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락이 드보라에게 말했습니다. “만약 당신이 나와 함께 가면 나도 갈 것입니다. 그러나 만약 당신이 나와 함께 가지 않으면 나도 가지 않겠습니다.” 드보라가 말했습니다. “내가 분명 너와 함께 가겠다. 그렇지만 네가 가는 일로는 네가 받을 영광은 없다. 여호와께서 한 여자의 손에 시스라를 넘겨주실 것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드보라는 일어나 바락과 함께 게데스로 갔습니다.(8~9절, 우리말 성경)

사명을 맡고 감당하는 자에게 주시는 영광

사사기는 대표되는 12명 사사의 활동을 통해서 영웅적인 하나님의 사람들과 하나님의 구원만을 보기가 쉽습니다. 그러나 사사기는 ‘각각 자기의 소견에 옳은 대로’(삿21:25) 행하는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징계와 자신들의 잘못으로 인해서 어려움을 겪고, 이를 불쌍히 여기셔서 그때그때마다 사람을 세우셔서 구원해 주시는 하나님의 애끊는 마음이 바로 사사기입니다. 병을 고치는 것보다 걸리지 않는 것이 좋고, 망하고 다시 회복되는 것보다 망하지 않고, 꾸준히 행하는 것이 좋은 것임을 명심하고 하나님을 중심에 모심으로 평화를 이루는 삶을 영위하기를 바라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품고 읽어야 하는 성경이 바로 사사기입니다.

오늘도 사사였던 에홋이 죽자 80여 년간의 평화를 누리던 이스라엘은 악을 행하므로 하나님께서 가나안 왕 야빈에게 이스라엘을 내어주셨습니다. 야빈의 학대에 이스라엘은 부르짖었고(3절) 하나님께서는 여인인 랍비돗의 아내 드보라를 사사로 세우셨습니다. 그는 군대장관인 바락을 통해서 야빈을 물리치게 됩니다. 이때 바락은 드보라가 함께 가야 한다고 말합니다.(8절)

이때 드보라는 바락에게 말합니다. 드보라가 함께 가기에 “맡았던 일로 받을 영광이 없다.” 즉 야빈의 군대장관인 시스라를 치고 승리하는 영광이 바락에게 가지 않는다고 말합니다.(9절) 하나님의 일이 무조건 혼자해야 하는 일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함께 해야 하는 일이 있고, 양보해야 할 일도 있습니다. 그러나 나에게만 주어지고, 하나님께서 내게만 마음을 주신 일은 자신이 감당해야 합니다. 그래야 그 영광과 기쁨을 온전히 맛볼 수가 있습니다. 그것을 누군가와 나누거나, 다른 이에게 위임한다면 그 영광과 기쁨은 자신의 것이 될 수 없습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일을 감당하고, 사명을 감당하는 자에게 주시는 하나님께서 주시는 복락입니다. 찬양사역을 감당해보지 않은 사람을 찬양사역의 영광과 기쁨을 알 턱이 없습니다. 누군가와 함께 했을 때도 그 진정한 영광과 기쁨은 없습니다. 주방사역이나, 교사를 감당하는 일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의 일이 쉽고, 거져되는 것이라고 결단코 말할 수 없습니다. 그 사역에 대해서 이러쿵저러쿵 말도 많을 수 있습니다. 그 짐이 얼마나 무겁고, 힘들고, 고독한지 겪어 본 사람들은 알기에 바락도 그와 같은 말을 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아무리 어려운 때, 힘들 일이라 하더라도 하나님께서 마음을 주신 사명을 감당할 때 그에게만 주시는 놀라운 은혜를 아는 것이 바로 헌신의 매력이요, 믿음을 가진 자의 지혜입니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 아버지! 어려운 환경과 힘든 상황 속에서 내게 벅차게 다가오는 일을 맡겨주실 때가 있습니다. 나 자신이 부족하고, 연약하다고 생각해서 주저할 때가 있습니다. 이때 눈을 들어 이 일을 허락하시는 주님을 바라보게 하옵소서. 아버지의 영광을 바라보고, 약할 때 강함을 되시고, 가난할 때 부요가 되시는 하나님을 바라보며 역할을 감당하게 하옵소서.

중보기도

하나님의 일을 맡은 이들을 위해 그들이 자신의 능력보다 하나님을 의지하고 일하도록
사명에 고되고 지친 이들이 도우시는 하나님의 손길과 능력을 경험하며 나아가도록
하나님의 사명이 주는 영광을 기대하며 하나님의 일을 감당하는 이들이 많아지도록
목회자들이 휴가를 통해 충전을 얻을 수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