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와 응답 뒤에

꼭 필요한 것

삿 8:1~ 9
2022-09-26

1 에브라임 사람들이 기드온에게 이르되 네가 미디안과 싸우러 갈 때에 우리를 부르지 아니하였으니 우리를 이같이 대접함은 어찌 됨이냐 하고 그와 크게 다투는지라
2 기드온이 그들에게 이르되 내가 이제 행한 일이 너희가 한 것에 비교되겠느냐 에브라임의 끝물 포도가 아비에셀의 맏물 포도보다 낫지 아니하냐
3 하나님이 미디안의 방백 오렙과 스엡을 너희 손에 넘겨 주셨으니 내가 한 일이 어찌 능히 너희가 한 것에 비교되겠느냐 하니라 기드온이 이 말을 하매 그 때에 그들의 노여움이 풀리니라
4 기드온과 그와 함께 한 자 삼백 명이 요단 강에 이르러 건너고 비록 피곤하나 추격하며
5 그가 숙곳 사람들에게 이르되 나를 따르는 백성이 피곤하니 청하건대 그들에게 떡덩이를 주라 나는 미디안의 왕들인 세바와 살문나의 뒤를 추격하고 있노라 하니

6 숙곳의 방백들이 이르되 세바와 살문나의 손이 지금 네 손 안에 있다는거냐 어찌 우리가 네 군대에게 떡을 주겠느냐 하는지라
7 기드온이 이르되 그러면 여호와께서 세바와 살문나를 내 손에 넘겨 주신 후에 내가 들가시와 찔레로 너희 살을 찢으리라 하고
8 거기서 브누엘로 올라가서 그들에게도 그같이 구한즉 브누엘 사람들의 대답도 숙곳 사람들의 대답과 같은지라
9 기드온이 또 브누엘 사람들에게 말하여 이르되 내가 평안히 돌아올 때에 이 망대를 헐리라 하니라

Copyright © 개역개정 성경본문의 저작권은 대한성서공회에 있습니다.

성광교회 새벽말씀/담임목사 최종환
2021년8월20일(금)
말씀: 삿 8:1~ 9
찬양: 424장(아버지여 나의 맘을)

에브라임 사람들이 기드온에게 이르되 네가 미디안과 싸우러 갈 때에 우리를 부르지 아니하였으니 우리를 이같이 대접함은 어찌 됨이냐 하고 그와 크게 다투는지라(1절)

승리와 응답 뒤에 꼭 필요한 것

은혜를 받거나 응답을 받거나 은사를 받은 분들 때문에 힘들고 갈등하신 적이 있습니까? 내가 응답받고, 충만해 진후에 도리어 다른 이들과 다툼이나 갈등을 가졌던 적이 있으십니까? 기드온도 이 상황에 처합니다. 전쟁은 대승이었습니다. 300명의 용사들은 엄청난 승리를 이룹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응답도 주시고, 승리도 주시며, 기적도 허락하십니다. 그러나 그 다음의 선택은 선악과를 보는 아담과 하와처럼 조심하고 명심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승리와 응답 뒤에 우리가 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첫 번째 에브라임과의 갈등입니다. 전쟁의 후반에 참전한 에브라임은 이스라엘의 강력한 지파 중에 하나입니다. 이들은 자신들을 부르지 않았다는 이유, 정치적인 이유로 다툽니다.(1절)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허락하신 것에 대해 누구나 같은 반응이 아님을 명심하십시오. 사람들은 자기중심과 자기이익에서 생각할 수 밖에 없는 존재입니다. 놀랍게도 기드온의 그들의 업적을 인정하고, 자신을 낮추면서 이 갈등을 피해 갑니다. 승리와 응답 뒤에 우리와 같이 모두가 기뻐하기만 않습니다.

두 번째는 요단강 동편으로까지 기드온은 전쟁을 계속합니다. 300명의 용사들은 먹지도 쉬지도 못하면서 미디안을 추격합니다. 그리고는 숙곳과 브누엘에 있는 이들에게 미디안과의 전쟁을 내세워 먹을 것을 요청합니다. 그런데 요단동쪽은 사람들은 요청을 거절합니다. 미디안의 지경에 있고, 강력한 미디안의 지배가 두려워서 인지, 아니면 한 번의 승리에 대한 불신이었는지 그들은 거절합니다. 그러자 이들에게는 살벌하고, 잔인한 복수를 다짐합니다.(7, 9절)

미디안과의 전쟁에서 승리한 300명의 용사들이 지치도록 미디암을 쫓았어야 하는가입니다. 가장 빠른 자동차에서 제일 중요한 부분은 제동력입니다. 즉 속도를 조절하는 능력과 멈추는 능력이 아주 중요합니다. 미디안을 쫓는 일은 승리를 거둔 전쟁과는 또 다른 모습을 가집니다.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부분이 어디까지인지를 우리는 알아야 합니다. 주님 말씀하시면 나아가고 주님 말씀하시면 멈춰서는 것이 하나님의 일을 맡은 사람들이 해야 하는 일입니다.

하나님의 일을 그르치는 하나님의 열심을 가진 사람들에게 사탄이 잘 쓰는 전략이 바로 이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 이상을 하게 하는 것입니다. 얼핏 생각하기에는 하나님을 위하는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이것은 하나님을 위한 열심을 가장한 자기의 의가 될 수 있습니다. 내가 원하는 것을 하나님이 원하는 것으로 말할 때부터 우리는 아주 무서운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원하시고, 행하셨던 전쟁에서는 300명이 135,000명의 미디안을 격파하게 하셨습니다.(10절) 그러나 요단강을 건너 미디안을 쫓는 일에서는 부딪힘과 갈등이 일어납니다. 무엇 때문일까요? 오늘 본문은 중간에 끼어 있는 부분으로 이런 기드온의 행동들을 통해 무슨 일이 일어날지를 암시하고 있습니다. 다음 편을 봐야 하는 드라마와 같은 본문입니다. 그럼에도 응답과 승리를 기뻐하고, 승리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린 후에 자신을 돌아보고, 점검할 수 있어야 온전한 승리가 되는 것을 명심해야 할 것입니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 아버지! 응답과 은혜를 받은 후에 우리가 그르쳤던 일들을 돌아봅니다. 분명히 하나님께서 주신 선물과 응답이었는데, 이것을 교만하게, 나 자신에게 취해서 놓칠 수 있음을 알게 하시니 고맙습니다. 주신 것, 받은 것, 응답하신 것들 잘 사용하고, 기뻐하게 하시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하옵소서.

중보기도

응답과 승리, 큰 결과로 기쁨과 즐거움을 누리는 이들이 중요한 것을 놓치지 않도록
하나님의 열심과 능력을 가진 이들이 자신이 원하는 만큼이 아닌 하나님께 받으실 만큼 섬길 수 있도록
힘든 싸움을 하는 이들에게 승리와 응답이 기쁨이 넘쳐날 수 있도록
아프가니스탄에 남아있는 선교사님들과 선교사님 가족, 그리고 기독교도들을 위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