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승리와 은혜를

온전케 하십시오

삿 12:1~ 15
2022-07-01

1 에브라임 사람들이 모여 북쪽으로 가서 입다에게 이르되 네가 암몬 자손과 싸우러 건너갈 때에 어찌하여 우리를 불러 너와 함께 가게 하지 아니하였느냐 우리가 반드시 너와 네 집을 불사르리라 하니
2 입다가 그들에게 이르되 나와 내 백성이 암몬 자손과 크게 싸울 때에 내가 너희를 부르되 너희가 나를 그들의 손에서 구원하지 아니한 고로
3 나는 너희가 도와 주지 아니하는 것을 보고 내 목숨을 돌보지 아니하고 건너가서 암몬 자손을 쳤더니 여호와께서 그들을 내 손에 넘겨 주셨거늘 너희가 어찌하여 오늘 내게 올라와서 나와 더불어 싸우고자 하느냐 하니라
4 입다가 길르앗 사람을 다 모으고 에브라임과 싸웠으며 길르앗 사람들이 에브라임을 쳐서 무찔렀으니 이는 에브라임의 말이 너희 길르앗 사람은 본래 에브라임에서 도망한 자로서 에브라임과 므낫세 중에 있다 하였음이라
5 길르앗 사람이 에브라임 사람보다 앞서 요단 강 나루턱을 장악하고 에브라임 사람의 도망하는 자가 말하기를 청하건대 나를 건너가게 하라 하면 길르앗 사람이 그에게 묻기를 네가 에브라임 사람이냐 하여 그가 만일 아니라 하면
6 그에게 이르기를 쉽볼렛이라 발음하라 하여 에브라임 사람이 그렇게 바로 말하지 못하고 십볼렛이라 발음하면 길르앗 사람이 곧 그를 잡아서 요단 강 나루턱에서 죽였더라 그 때에 에브라임 사람의 죽은 자가 사만 이천 명이었더라
7 입다가 이스라엘의 사사가 된 지 육 년이라 길르앗 사람 입다가 죽으매 길르앗에 있는 그의 성읍에 장사되었더라
8 그 뒤를 이어 베들레헴의 입산이 이스라엘의 사사가 되었더라
9 그가 아들 삼십 명과 딸 삼십 명을 두었더니 그가 딸들을 밖으로 시집 보냈고 아들들을 위하여는 밖에서 여자 삼십 명을 데려왔더라 그가 이스라엘의 사사가 된 지 칠 년이라
10 입산이 죽으매 베들레헴에 장사되었더라
11 그 뒤를 이어 스불론 사람 엘론이 이스라엘의 사사가 되어 십 년 동안 이스라엘을 다스렸더라
12 스불론 사람 엘론이 죽으매 스불론 땅 아얄론에 장사되었더라
13 그 뒤를 이어 비라돈 사람 힐렐의 아들 압돈이 이스라엘의 사사가 되었더라
14 그에게 아들 사십 명과 손자 삼십 명이 있어 어린 나귀 칠십 마리를 탔더라 압돈이 이스라엘의 사사가 된 지 팔 년이라
15 비라돈 사람 힐렐의 아들 압돈이 죽으매 에브라임 땅 아말렉 사람의 산지 비라돈에 장사되었더라

Copyright © 개역개정 성경본문의 저작권은 대한성서공회에 있습니다.

너희가 아무도 나를 도우러 오지 않는 것을 보고 나는 목숨을 내놓고 암몬 진지로 쳐들어갔다. 그러자 야훼께서는 그들을 내 손에 부쳐주셨다. 그런데 어찌하여 오늘 너희가 나에게 와서 도리어 싸움을 거느냐?(3절, 공동번역)

하나님의 승리와 은혜를 온전케 하십시오

입다의 암몬 자손과의 승리는 참 마음이 아픈 모습을 많이 나타납니다. 승리의 기쁨보다도 성경에 나타난 모습은 딸을 바치는 사건에 이어, 에브라임의 불평과 불만이 나타납니다. 이 모습은 기드온 때도 나타난 모습입니다.(삿8:1) 기드온은 에브라임을 높이 치겨 세우며 그 갈등을 무마했지만, 입다는 에브라임과 전쟁을 합니다. 승리를 가지고 동족끼리 싸움을 하는 이 안타까운 일은 무엇 때문일까요?

에브라임이 다툼을 일으키고, 전쟁의 승리에 대해서 시비를 거는 이유는 바로 자신들이 가진 힘과 능력에 있습니다. 에브라임은 이스라엘 지파 중에서 가장 힘 있는 지파였습니다. 그러나 사사들이 일어나서 하나님의 일을 하는 사람들은 이스라엘의 중심에 있던 사람들이 아닌 자원하고, 서원한 사람들이었습니다. 하나님의 일은 힘을 가진 사람, 지식을 가진 사람, 물질의 가진 사람, 그리고 경험이 많은 사람들이 많이 자주 할 수 있기에 가진 것은 분명히 축복입니다. 그러나 자신이 가졌거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의 위험성을 에브라임이 잘 보여줍니다.

자신의 이익을 생각하거나, 자기의 자리가 높다고 생각할 때는 승리는 그냥 승리가 아니요, 은혜는 그냥 은혜가 될 수 없습니다. 에브라임의 이 같은 욕심과 소유를 말하는 기득권적 사고는 암몬에게서 평화를 얻은 이스라엘을 전쟁의 소용돌이로 몰아넣고, 자신들에게도 많은 피해를 가져옵니다. 하나님의 승리와 은혜를 우리의 욕심으로 망치는 것은 자신과 공동체에 큰 손해가 됩니다. 주께서 주신 은혜와 승리는 누구로부터 와도 인정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것이 우리 자신에게도 은혜가 되고, 승리와 은혜는 배가가 되며, 선한 영향력이 됩니다.

오늘 본문의 말씀은 어제의 말씀과 연결되어져서 사사시대의 시대상과 신앙에 대한 흐름을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세운 사사에게 조차도 인정하지 않고, 자신들의 이익과 욕심을 위해서 이스라엘, 각자가 행하던 모습을 어떤 것인지를 보여줍니다. 입다가 사사로 있었던 시기는 6년이었습니다. 지금까지의 사사들의 마지막에 어미(語尾)처럼 붙어 있던 ‘그가 있었을 때에 평화가 있었더라’는 말씀이 보이지 않습니다. 또 하나는 사사들의 시기가 매우 짧아지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세운 사사와 그들이 오래 다스림은 곧 이스라엘의 평화였습니다. 하나님의 다스리심은 하나님께 세운 사사를 통해서 이루셨고, 사사와 함께 할 때 이스라엘에 평화가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은혜, 승리, 응답에 우리의 욕심과 생각으로 그르치지 말아야합니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께서 다른 사람을 통해서 주시는 승리와 은혜에 대해서 현명하게 응답하고 같이 기뻐하게 하옵소서. 내가 한 것만이 하나님께서 주신 것이 아닌 다른 이들을 통해서도 역사하시며, 승리하게 하신다는 넓은 마음을 가지고 많은 사람을 쓰시는 하나님을 찬양하게 하옵소서.

중보기도

다른 이들의 성취와 성공에 갈등하는 이들이 하나님의 마음을 가지고 기뻐할 수 있도록
긍정적인 성과에서 문제점과 지적을 하는 이들이 자신 안에 있는 마음을 돌아볼 수 있도록
하나님의 일을 감당하는 이들이 평안한 중에 그 임기와 역할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목회자와 교회의 사역자들을 평안한 중에 주님의 일을 감당할 수 있도록
새롭게 허락하신 9월을 주님의 은혜로 채워갈 수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