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하고 혼탁한

시간 속에서도

하나님의 구원은

준비됩니다

삿 15:1~ 13
2022-07-05

1 얼마 후 밀 거둘 때에 삼손이 염소 새끼를 가지고 그의 아내에게로 찾아 가서 이르되 내가 방에 들어가 내 아내를 보고자 하노라 하니 장인이 들어오지 못하게 하고
2 이르되 네가 그를 심히 미워하는 줄 알고 그를 네 친구에게 주었노라 그의 동생이 그보다 더 아름답지 아니하냐 청하노니 너는 그를 대신하여 동생을 아내로 맞이하라 하니
3 삼손이 그들에게 이르되 이번은 내가 블레셋 사람들을 해할지라도 그들에게 대하여 내게 허물이 없을 것이니라 하고
4 삼손이 가서 여우 삼백 마리를 붙들어서 그 꼬리와 꼬리를 매고 홰를 가지고 그 두 꼬리 사이에 한 홰를 달고
5 홰에 불을 붙이고 그것을 블레셋 사람들의 곡식 밭으로 몰아 들여서 곡식 단과 아직 베지 아니한 곡식과 포도원과 감람나무들을 사른지라
6 블레셋 사람들이 이르되 누가 이 일을 행하였느냐 하니 사람들이 대답하되 딤나 사람의 사위 삼손이니 장인이 삼손의 아내를 빼앗아 그의 친구에게 준 까닭이라 하였더라 블레셋 사람들이 올라가서 그 여인과 그의 아버지를 불사르니라
7 삼손이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가 이같이 행하였은즉 내가 너희에게 원수를 갚고야 말리라 하고
8 블레셋 사람들의 정강이와 넓적다리를 크게 쳐서 죽이고 내려가서 에담 바위 틈에 머물렀더라
9 이에 블레셋 사람들이 올라와 유다에 진을 치고 레히에 가득한지라
10 유다 사람들이 이르되 너희가 어찌하여 올라와서 우리를 치느냐 그들이 대답하되 우리가 올라온 것은 삼손을 결박하여 그가 우리에게 행한 대로 그에게 행하려 함이로라 하는지라
11 유다 사람 삼천 명이 에담 바위 틈에 내려가서 삼손에게 이르되 너는 블레셋 사람이 우리를 다스리는 줄을 알지 못하느냐 네가 어찌하여 우리에게 이같이 행하였느냐 하니 삼손이 그들에게 이르되 그들이 내게 행한 대로 나도 그들에게 행하였노라 하니라
12 그들이 삼손에게 이르되 우리가 너를 결박하여 블레셋 사람의 손에 넘겨 주려고 내려왔노라 하니 삼손이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가 나를 치지 아니하겠다고 내게 맹세하라 하매
13 그들이 삼손에게 말하여 이르되 아니라 우리가 다만 너를 단단히 결박하여 그들의 손에 넘겨 줄 뿐이요 우리가 결단코 너를 죽이지 아니하리라 하고 새 밧줄 둘로 결박하고 바위 틈에서 그를 끌어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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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말을 듣고 유다 사람 삼천 명이 에탐에 있는 동굴로 내려가 삼손에게 말하였다. “자네는 우리가 불레셋 사람들의 지배를 받고 있는 줄 모르지 않겠지? 이런 일을 하면 우리가 어떻게 될지 그쯤은 알 텐데, 어찌하여 이런 일을 했는가?” 그가 대답하였다. “나는 그들이 나에게 한 대로 해주었을 뿐이오.”(11절, 공동번역)

악하고 혼탁한 시간 속에서도 하나님의 구원은 준비됩니다.

어제 오늘 본문을 보면 삼손의 모습은 정말 천둥벌거숭이 같은 일들을 행합니다. 모든 일들이 자기의 기준과 자기 생각으로 일을 행합니다. 공교롭게도 이것이 블레셋과 연결되어지고, 그의 마음에 있던 블레셋에 대한 마음이 행동으로 나타납니다. 하지만 거기에는 명분도, 사명도 없는 듯합니다. 오로지 자신의 마음과 생각에서 나오는 행동들입니다. 분에 못 이겨 즉흥적이고, 하나님께 대한 물음도 없고, 자기 마음, 자기 생각, 자기 계획대로 행합니다.

삼손만이 아닙니다. 수수께끼를 풀려던 블레셋 사람들은 삼손의 아내에게서 공갈과 협박으로 그 답을 얻어냅니다.(14:15) 그런 아내에게 화가 난 삼손은 들러리였던 남자에게 아내를 줍니다.(20절) 다시 밀 거둘 때에 삼손은 아내를 찾아가지만, 아내는 이미 시집을 가고, 처제를 대신 받아달라고 장인은 말합니다.(2절) 화가 난 삼손은 불레셋 사람의 곡식밭을 불태웁니다.(5절) 그 대가로 블레셋 사람들은 아내의 일족을 태워 죽입니다.(6절) 그들의 원수를 갚고자 블레셋 사람들을 쳐서 죽입니다.(8절) 블레셋 사람들이 유다지방에 쳐들어와서 진을 치고, 짓밟습니다.(11절) 이에 유다 사람들은 블레셋이 무서워서 삼손을 블레셋에게 넘겨주고자 합니다.(13절)

아비규환요, 막장드라마입니다. 지옥이 따로 없습니다. 그저 자기들 눈에 좋을 때로 자기 마음대로, 힘 있는 사람들이 힘없는 자들을 해하고, 다시 복수하고, 힘없는 자들은 살려고 온갖 방법을 다 씁니다. 바로 이것이 사사시대, 각자 자기의 옳은 대로 행하던 때의 모습입니다. 약육강식만이 있습니다. 사람의 도리와 법은 온데간데없고, 폭력과 무자비만이 넘쳐납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중심에 모시고, 사명을 지켜야 하는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하나님을 모시지 않으면 세상은 지옥이요, 짐승들이 활개 치는 곳이 됩니다.

사람이 자기 생각에 빠지면 그가 하나님의 사람이라 할지라도 하나님을 잊어버리고 맙니다. 삼손의 능력은 만나는 사람마다 인정하고, 두려워합니다. 그러나 그것이 무엇입니까? 예수 믿는 사람은 생명을 전해야 합니다. 우리를 만나는 사람들은 행복해지고, 궁극적으로 하나님 나라를 만들어 가야 합니다. 독사 굴에 어린이가 손 넣어도 물지 않는 하나님의 나라를 우리는 이루어가야 합니다.(사 11:6~8) 지금이 아무리 삼손의 시대와 같다 하더라도 살아계신 하나님께서는 이런 아비규환(阿鼻叫喚)의 상황 속에서 구원을 이루어 가시는 분임을 믿고 하나님께서 찾으시는 의인 10명의 삶과 사명, 그리고 의인의 길을 가야합니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 아버지! 애쓰고 수고하여도 얻지 못하며, 불공평하고, 불공정한 세상, 교회, 가정이 되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주님! 불편한 마음보다도 먼저 내 마음 깊은 곳에 무엇이 나의 주인이 되었는지를 돌아봅니다. 악하고 혼탁한 세상 속에서 우리가 주님을 마음에 모시고, 우리가 마땅히 해야 할 도리들을 행하게 하옵소서. 주여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 때가 악하나이다. 주님을 마음에 모실 때, 모든 것이 질서를 잡게 됩니다. 주여 불쌍히 여기소서.

중보기도

분노와 화에 차 있는 사람들에게 예수님의 십자가가 함께 하셔서 일을 그르치지 않도록
힘을 가지고 욕심을 부리는 사람들이 두렵고, 심판하시는 하나님을 경험하도록
세상의 힘에 시달리는 사람들에게 하나님께서 피난처요, 오아시스가 되어주시도록
이 땅에 하나님의 나라가 이루어지도록 힘쓰는 이들이 많아지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