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르짖는 자에게

응답하시는 주님

삿 15:14~ 20
2022-09-28

14 삼손이 레히에 이르매 블레셋 사람들이 그에게로 마주 나가며 소리 지를 때 여호와의 영이 삼손에게 갑자기 임하시매 그의 팔 위의 밧줄이 불탄 삼과 같이 그의 결박되었던 손에서 떨어진지라
15 삼손이 나귀의 새 턱뼈를 보고 손을 내밀어 집어들고 그것으로 천 명을 죽이고
16 이르되 나귀의 턱뼈로 한 더미, 두 더미를 쌓았음이여 나귀의 턱뼈로 내가 천 명을 죽였도다 하니라
17 그가 말을 마치고 턱뼈를 자기 손에서 내던지고 그 곳을 라맛 레히라 이름하였더라
18 삼손이 심히 목이 말라 여호와께 부르짖어 이르되 주께서 종의 손을 통하여 이 큰 구원을 베푸셨사오나 내가 이제 목말라 죽어서 할례 받지 못한 자들의 손에 떨어지겠나이다 하니
19 하나님이 레히에서 한 우묵한 곳을 터뜨리시니 거기서 물이 솟아나오는지라 삼손이 그것을 마시고 정신이 회복되어 소생하니 그러므로 그 샘 이름을 엔학고레라 불렀으며 그 샘이 오늘까지 레히에 있더라
20 블레셋 사람의 때에 삼손이 이스라엘의 사사로 이십 년 동안 지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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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손은 몹시 목말라 여호와께 부르짖었습니다. “주께서 주의 종의 손으로 이렇게 큰 구원을 이루어 주셨습니다. 그런데 지금 제가 목말라 죽을 지경입니다. 제가 할례받지 않은 사람들의 손에 쓰러져야 되겠습니까?” 그러자 하나님께서 레히에 있는 한 움푹 패인 곳을 가르셨습니다. 그러자 그곳에서 물이 솟아나왔습니다. 그는 물을 마시고 나서 제 정신을 차리고 기운도 회복했습니다. 그리하여 삼손은 그곳의 이름을 엔학고레라고 불렀습니다. 그곳은 오늘날까지 레히에 있습니다.(18~19절, 우리말 성경)

부르짖는 자에게 응답하시는 주님

블레셋 사람들에게 나가는 삼손에게 갑자기 하나님의 영이 임하므로(14절) 삼손은 무기가 아닌 나귀의 턱뼈로 블레셋 사람 천명을 무찌릅니다. 하나님께서 태어날 때부터 주신 능력과 하나님의 영이 임하므로 큰 능력을 발휘합니다. 우리에게 이미 주신 재능과 능력들이 꼭을 피울 수 있도록 하는 것은 바로 우리가 하나님의 능력이 임할 수 있도록 우리의 삶에 그분의 자리와 그분의 공간을 비울 때 일어납니다.

천둥벌거숭이 같은 삼손을 하나님께서는 들어 쓰셔서 블레셋에서 이스라엘을 해방하시고자 합니다. 천명을 무찌르고 나서 비로소 삼손은 하나님께 부르짖습니다. 부르짖음의 원인은 전투로 인한 갈증이었지만 그는 하나님께 부르짖고, 하나님께서 자신을 통해서 전쟁에서 승리를 이끄셨다고 고백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자애로우신 어머니와 같으십니다.(마 18:22) 이처럼 부르짖는 삼손의 기도를 들으시고, 우묵한 곳에 물을 나게 하시고, 물을 마신 삼손은 정신이 회복되어지고, 소생됩니다.

하나님의 일을 하는 자, 하나님의 역사를 이룬 사람들에게도 육적인 지침과 정신적인 어려움들이 온다는 것을 기억하십시오. 하나님의 일을 하는 사람에게 풍성한 공급이 있을 수 있도록 하는 것도 하나님의 사람들이 해야 할 일입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하나님의 일을 이룬 사람들을 소생시키는 것은 바로 하나님과 하나님께서 주시는 은혜와 선물입니다.

부르짖는 삼손에게 주신 샘이 바로 ‘엔학고레’입니다. ‘엔학고레’의 뜻을 부르짖는 자의 샘이란 뜻입니다. 우리의 인생길을 걷고, 달리고, 승리하며, 성취하고, 성공할 때, 또는 이리 뛰고, 저리 뛰며, 향방없는 사람처럼 헤메이다가 지치고, 낙망하고, 실패하고, 좌절할 때, 견디고 힘들고, 일용할 양식과 육체의 쇠잔함을 경험하게 될 때, 믿음의 사람들은 부르짖을 수 있어야 합니다. 아니 부르짖어야만 합니다. 어떤 이유로든 하나님께 나와야 합니다. 그러면 영원한 엄마 되시고, 아빠 되시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채우시고, 회복하시고, 소생시키십니다. ‘엔학고레’는 삼손에게만이 아닌 고달프고, 힘든 인생을 가는 인생‘ 모두에게 하나님께서 허락하시는 구원의 샘이며, 하나님께 나오고, 부르짖는 자에게만 허락된 생명수입니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 아버지! 불신앙과 우둔함으로 더 뻔뻔하고 우쭐거릴 수 있지만, 그런 때, 우리가 부르짖어도 높은 곳에서 용서하시고, 보호하시는 당신을 바라봅니다. 주님께서 능력주시고 인내와 성실한 신앙을 주셔서 우리의 골 깊은 교만과 한계, 그리고 갈증에서 해방되고, 회복되게 하옵소서.

중보기도

하나님의 일을 마치고, 지치고 힘들어 하는 이들에게 육적이고, 영적인 회복이 넘쳐나도록
인생길에 지치고 목마른 이들이 하나님께 부르짖음으로 ‘엔학고레’를 경험하도록
육체의 질고와 병마로 고생하는 이들이 하나님을 의지함으로 회복하고, 치유되고, 승리하도록
오늘 있을 성(聖)시찰회와 참석하는 이들 위에 하나님의 인도와 은혜가 임하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