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보시기에 좋아야 합니다

삿 17:1~ 13
2022-01-26

1 에브라임 산지에 미가라 이름하는 사람이 있더니
2 그의 어머니에게 이르되 어머니께서 은 천백을 잃어버리셨으므로 저주하시고 내 귀에도 말씀하셨더니 보소서 그 은이 내게 있나이다 내가 그것을 가졌나이다 하니 그의 어머니가 이르되 내 아들이 여호와께 복 받기를 원하노라 하니라
3 미가가 은 천백을 그의 어머니에게 도로 주매 그의 어머니가 이르되 내가 내 아들을 위하여 한 신상을 새기며 한 신상을 부어 만들기 위해 내 손에서 이 은을 여호와께 거룩히 드리노라 그러므로 내가 이제 이 은을 네게 도로 주리라
4 미가가 그 은을 그의 어머니에게 도로 주었으므로 어머니가 그 은 이백을 가져다 은장색에게 주어 한 신상을 새기고 한 신상을 부어 만들었더니 그 신상이 미가의 집에 있더라
5 그 사람 미가에게 신당이 있으므로 그가 에봇과 드라빔을 만들고 한 아들을 세워 그의 제사장으로 삼았더라
6 그 때에는 이스라엘에 왕이 없었으므로 사람마다 자기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하였더라
7 유다 가족에 속한 유다 베들레헴에 한 청년이 있었으니 그는 레위인으로서 거기서 거류하였더라
8 그 사람이 거주할 곳을 찾고자 하여 그 성읍 유다 베들레헴을 떠나 가다가 에브라임 산지로 가서 미가의 집에 이르매
9 미가가 그에게 묻되 너는 어디서부터 오느냐 하니 그가 이르되 나는 유다 베들레헴의 레위인으로서 거류할 곳을 찾으러 가노라 하는지라
10 미가가 그에게 이르되 네가 나와 함께 거주하며 나를 위하여 아버지와 제사장이 되라 내가 해마다 은 열과 의복 한 벌과 먹을 것을 주리라 하므로 그 레위인이 들어갔더라
11 그 레위인이 그 사람과 함께 거주하기를 만족하게 생각했으니 이는 그 청년이 미가의 아들 중 하나 같이 됨이라
12 미가가 그 레위인을 거룩하게 구별하매 그 청년이 미가의 제사장이 되어 그 집에 있었더라
13 이에 미가가 이르되 레위인이 내 제사장이 되었으니 이제 여호와께서 내게 복 주실 줄을 아노라 하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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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가는 그 레위 사람을 거룩하게 구별해 세웠습니다. 그래서 그 청년은 미가의 제사장으로 그 집에 있게 됐습니다. 그러고 나서 미가는 말했습니다. “레위 사람이 내 제사장이 됐으니 이제 여호와께서 내게 잘해 주실 것이다.”(12~13절, 우리말 성경)

하나님 보시기에 좋아야 합니다

우리가 사사기를 계속 읽어가면서 와 닿는 것 중에 하나는 사사시대의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을 믿고, 하나님의 역사를 경험하지만 하나님을 아는 지식과 하나님께 나아가는 방법이 우리가 보기에도 아닌 것들이 많았습니다. 기드온의 에봇(삿8:27), 입다는 딸을 바치는 일(삿11:31), 어제까지 만난 삼손등등. 우리가 하나님께 나아가는 방법은 우리가 하고 싶은 대로가 아닌 하나님의 기준, 하나님의 방법으로 나가야 합니다.

본문에 나오는 미가의 경건이 이런 자기 기준의 신앙을 아주 극명하게 보여줍니다. 미가는 신심이 있고, 여호와를 두려워하며(1절) 사모하는 사람입니다.(1절, 5절, 13절) 그는 열심과 헌신이 있습니다. 하나님을 위해서 제물도 아끼지 않습니다. 그러나 그의 열심과 헌신이 우리가 기쁘고, 본받고 싶은 마음보다는 안타까움과 위험하다는 생각이 들게 합니다. 바로 하나님의 이름으로 열심과 헌신을 하지만, 하나님의 뜻과 생각과는 다른 행동이기 때문입니다.

오늘 본문처럼 물심양면으로 하나님께 대한, 하나님을 향한 마음을 가진 본문은 드뭅니다. 그의 행동, 세우고자 하는 마음등등. 그러나 이런 경건이 위험한 이유는 경건과 거룩의 가장 중요한 기준은 하나님께서 정하신 대로,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대로 드려져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거룩(聖)이며, 나라에 합당한 헌신과 열심이 충(忠)이요, 부모님의 생각과 마음을 위하는 것이 효(孝)인 것처럼 시험을 준비하는 학생은 시험관의 기준을 알아야 하고, 경기를 하는 사람은 그 경기의 기준과 규칙에 맞춰져야 합니다. 회사에서 일하는 사람은 그 회사의 뜻과 생각을 알고 충성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빠져버린 경건과 거룩의 위험성은 결코 하나님을 배제하지 않는 데 있습니다. 물질과 시간도 하나님께 드린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점점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지고 자기 속에 빠지고 맙니다. 자신은 하나님께 모든 것을 드리고, 열심을 다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것은 자기만족이요, 자기기만이며, 하나님과 자신을 잃어버리고, 그 행위와 열심만 남게 됩니다. 이것이 이단들의 특징입니다.

이단이 아니더라도 우리가 행하는 거룩한 행위, 경건들은 그 무엇보다도 하나님 보시기에, 하나님의 기준에, 하나님의 마음에 합당해야 생명력을 얻고, 하나님이 주시는 참된 복을 구가할 수 있습니다. 거룩과 경건의 기준은 내 기준, 사람들의 말이 아닌 하나님의 기준이어야 합니다. 따라서 우리 마음에 들고, 안들고, 우리가 열심히 있고, 없고가 아닌 하나님 보시기에 좋아야 합니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 아버지! 우리는 오늘도 하나님께 드리고, 하나님과 함께 있고자 많은 시간과 노력, 정성을 드립니다. 아버지여! 우리가 하는 일보다 당신이 원하시는 일이 무엇인지를 알게 하옵소서. 하나님이 원하시고, 하나님 보시기 어떠신지를 깨달아 알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넓은 품에 안기며, 평안을 누리고, 당신의 뜻을 행하는 우리가 되게 하옵소서. 당신을 마음에 모시나이다.

중보기도

열심히 하지만 방향을 잘못 잡은 이들을 위해 속히 깨닫고 바로 잡을 수 있도록
조급해지고, 다급해지는 마음을 가진 이들에게 하나님의 풍성하심과 전능하심을 붙잡도록
일을 행하고자 하는 이들이 일보다 하나님의 마음과 관점을 가질 수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