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이 중심에 없을 때

삿 19:1~ 15
2022-05-18

1 이스라엘에 왕이 없을 그 때에 에브라임 산지 구석에 거류하는 어떤 레위 사람이 유다 베들레헴에서 첩을 맞이하였더니
2 그 첩이 행음하고 남편을 떠나 유다 베들레헴 그의 아버지의 집에 돌아가서 거기서 넉 달 동안을 지내매
3 그의 남편이 그 여자에게 다정하게 말하고 그를 데려오고자 하여 하인 한 사람과 나귀 두 마리를 데리고 그에게로 가매 여자가 그를 인도하여 아버지의 집에 들어가니 그 여자의 아버지가 그를 보고 기뻐하니라
4 그의 장인 곧 그 여자의 아버지가 그를 머물게 하매 그가 삼 일 동안 그와 함께 머물며 먹고 마시며 거기서 유숙하다가
5 넷째 날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 떠나고자 하매 그 여자의 아버지가 그의 사위에게 이르되 떡을 조금 먹고 그대의 기력을 돋운 후에 그대의 길을 가라 하니라
6 두 사람이 앉아서 함께 먹고 마시매 그 여자의 아버지가 그 사람에게 이르되 청하노니 이 밤을 여기서 유숙하여 그대의 마음을 즐겁게 하라 하니
7 그 사람이 일어나서 가고자 하되 그의 장인의 간청으로 거기서 다시 유숙하더니
8 다섯째 날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 떠나고자 하매 그 여자의 아버지가 이르되 청하노니 그대의 기력을 돋우고 해가 기울도록 머물라 하므로 두 사람이 함께 먹고
9 그 사람이 첩과 하인과 더불어 일어나 떠나고자 하매 그의 장인 곧 그 여자의 아버지가 그에게 이르되 보라 이제 날이 저물어 가니 청하건대 이 밤도 유숙하라 보라 해가 기울었느니라 그대는 여기서 유숙하여 그대의 마음을 즐겁게 하고 내일 일찍이 그대의 길을 가서 그대의 집으로 돌아가라 하니
10 그 사람이 다시 밤을 지내고자 하지 아니하여 일어나서 떠나 여부스 맞은편에 이르렀으니 여부스는 곧 예루살렘이라 안장 지운 나귀 두 마리와 첩이 그와 함께 하였더라
11 그들이 여부스에 가까이 갔을 때에 해가 지려 하는지라 종이 주인에게 이르되 청하건대 우리가 돌이켜 여부스 사람의 이 성읍에 들어가서 유숙하십시다 하니
12 주인이 그에게 이르되 우리가 돌이켜 이스라엘 자손에게 속하지 아니한 이방 사람의 성읍으로 들어갈 것이 아니니 기브아로 나아가리라 하고
13 또 그 종에게 이르되 우리가 기브아나 라마 중 한 곳에 가서 거기서 유숙하자 하고
14 모두 앞으로 나아가더니 베냐민에 속한 기브아에 가까이 이르러 해가 진지라
15 기브아에 가서 유숙하려고 그리로 돌아 들어가서 성읍 넓은 거리에 앉아 있으나 그를 집으로 영접하여 유숙하게 하는 자가 없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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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에 왕이 없을 그 때에 에브라임 산지 구석에 거류하는 어떤 레위 사람이 유다 베들레헴에서 첩을 맞이하였더니 그 첩이 행음하고 남편을 떠나 유다 베들레헴 그의 아버지의 집에 돌아가서 거기서 넉 달 동안을 지내매(1~2절)

하나님이 중심에 없을 때

오늘 본문의 시작은 ‘이스라엘에 왕이 없을 그때에’로 시작합니다. 즉 하나님을 왕으로 모시지 않던 때에 일어나는 일들입니다. 삼손이후에 사사기는 사사들보다는 시대적 상황에 집중합니다. 삼손의 중심에 하나님이 안계셨고, 미가는 하나님을 모신다고 우상숭배의 앞잡이가 되었고, 단지파는 자신들의 욕심과 필요에 의해 그 우상을 섬기는 자들의 말을 하나님의 말씀처럼 듣고, 라이스를 진멸시키는 악을 행합니다.(약3:16) 이같은 혼란함속에서 오늘 본문에서는 레위인이 첩과 장인, 그리고 그를 맞이하지 않는 기브아 성읍에 대해서 말씀합니다.

하나님을 왕으로 모시지 않았던 사사시대의 타락상은 가히 말할 수 없을 정도로 혼탁합니다. 하나님이 중심에 계시지 않는 경우 우리에게 나타나는 현상 세가지가 분명하게 본문에는 나타납니다.

첫번째는 우리의 신분과 본분을 망각하는 일이 일을 행하게 됩니다. 레위인이 첩을 맞이하고(1절), 그 첩이 행음하며(2절) 하인과 나귀를 취하고 있습니다.(3절) 종교지도자로서의 신분과 본분을 망각하고 행하게 됩니다.

두 번째는 자기가 있지 말아야 할 곳에서 머물게 됩니다. 그의 장인은 그를 호의적으로 대접하며 머물게 합니다. 그는 장인의 집에서 닷새를 머뭅니다. 닷새를 머문 것이 문제이기 보다는 그는 떠나려하나 머문다는 것입니다. 즉 마땅이 할 일을 하지 않고 머무는 것이 문제입니다. 레위인에게는 본능적으로 해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그 임무를 망각하고 장인의 호의에 머무는 것은 결국 자기가 해야 할 것을 하지 않는 모습이라고 말할 수 있으며, 떠날 때도 일찍 떠나야 하는 그가 늦게 떠남으로 머물 곳에 대한 어려움을 겪게 됨을 봅니다.

마지막으로 호의와 친절, 자비가 사라집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의 특징은 손님을 맞이하고 대접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레위인인 그를 기브아사람들은 맞이하지 않습니다. 결국 세상은 사람들이 사는 세상이 아니라 서로를 이용하고, 등쳐먹고, 물고 물리는 아비귀환의 모습이 나타나게 됩니다.

아무리 빠른 기차도 궤도를 벗어나지 않습니다. 그러나 궤도를 떠난 기차는 아무리 천천히 가더라도 위험합니다. 하나님을 떠나 세상의 것들을 왕으로 모신 이스라엘은 점점 황량하고, 무서운 사막이 되어갑니다. 세상과 가정, 교회가 이상하다면 왕이 누구인지를 점검해야 합니다.

오늘의 기도

주여! 다시금 우리가 주인 삼았던 것이 무엇인지를 돌이켜 보게 하심에 감사드립니다. 사사시대의 모습이 나의 모습이 아닌지 돌아보게 하심에 감사드립니다. 어려운 때만이 아닌 좋은 때에게 하나님을 왕으로 모시고, 살아가게 하옵소서. 주님이 우리를 다스려 주시옵소서.

중보기도

이 땅의 종교지도자들을 위해 자신들의 본문을 망각하지 않고 생명을 전할 수 있도록
역할과 임무를 감당하는 이들을 위해서 그들이 자신들이 세워진 뜻과 역할을 감당하도록
세상의 것과 주님의 것을 혼동하는 신자들에게 선하고, 온전한 하나님을 뜻을 분별하도록
세상에서 외로움을 느끼는 사람들에게 우리가 하나님의 손과 발들을 만날 수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