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체는 먼저

하나님의 뜻을 물어야 합니다

삿 20:1~ 16
2022-09-28

1 이에 모든 이스라엘 자손이 단에서부터 브엘세바까지와 길르앗 땅에서 나와서 그 회중이 일제히 미스바에서 여호와 앞에 모였으니
2 온 백성의 어른 곧 이스라엘 모든 지파의 어른들은 하나님 백성의 총회에 섰고 칼을 빼는 보병은 사십만 명이었으며
3 이스라엘 자손이 미스바에 올라간 것을 베냐민 자손이 들었더라 이스라엘 자손이 이르되 이 악한 일이 어떻게 일어났는지 우리에게 말하라 하니
4 레위 사람 곧 죽임을 당한 여인의 남편이 대답하여 이르되 내가 내 첩과 더불어 베냐민에 속한 기브아에 유숙하러 갔더니
5 기브아 사람들이 나를 치러 일어나서 밤에 내가 묵고 있던 집을 에워싸고 나를 죽이려 하고 내 첩을 욕보여 그를 죽게 한지라
6 내가 내 첩의 시체를 거두어 쪼개서 이스라엘 기업의 온 땅에 보냈나니 이는 그들이 이스라엘 중에서 음행과 망령된 일을 행하였기 때문이라
7 이스라엘 자손들아 너희가 다 여기 있은즉 너희의 의견과 방책을 낼지니라 하니라
8 모든 백성이 일제히 일어나 이르되 우리가 한 사람도 자기 장막으로 돌아가지 말며 한 사람도 자기 집으로 들어가지 말고
9 우리가 이제 기브아 사람에게 이렇게 행하리니 곧 제비를 뽑아서 그들을 치되
10 우리가 이스라엘 모든 지파 중에서 백 명에 열 명, 천 명에 백 명, 만 명에 천 명을 뽑아 그 백성을 위하여 양식을 준비하고 그들에게 베냐민의 기브아에 가서 그 무리가 이스라엘 중에서 망령된 일을 행한 대로 징계하게 하리라 하니라
11 이와 같이 이스라엘 모든 사람이 하나 같이 합심하여 그 성읍을 치려고 모였더라
12 이스라엘 지파들이 베냐민 온 지파에 사람들을 보내어 두루 다니며 이르기를 너희 중에서 생긴 이 악행이 어찌 됨이냐
13 그런즉 이제 기브아 사람들 곧 그 불량배들을 우리에게 넘겨 주어서 우리가 그들을 죽여 이스라엘 중에서 악을 제거하여 버리게 하라 하나 베냐민 자손이 그들의 형제 이스라엘 자손의 말을 듣지 아니하고
14 도리어 성읍들로부터 기브아에 모이고 나가서 이스라엘 자손과 싸우고자 하니라
15 그 때에 그 성읍들로부터 나온 베냐민 자손의 수는 칼을 빼는 자가 모두 이만 육천 명이요 그 외에 기브아 주민 중 택한 자가 칠백 명인데
16 이 모든 백성 중에서 택한 칠백 명은 다 왼손잡이라 물매로 돌을 던지면 조금도 틀림이 없는 자들이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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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이스라엘 모든 지파 중에서 백 명에 열 명, 천 명에 백 명, 만 명에 천 명을 뽑아 그 백성을 위하여 양식을 준비하고 그들에게 베냐민의 기브아에 가서 그 무리가 이스라엘 중에서 망령된 일을 행한 대로 징계하게 하리라 하니라(10절)

공동체는 먼저 하나님의 뜻을 물어야 합니다

충격적인 시신(尸身) 열두조각을 받은 이스라엘 지파들이 베냐민지파만 빼고 다 모입니다.(1절) 이들이 나타내고, 열심을 내는 명분은 이스라엘 중에서 더럽고, 추하고, 음란하고, 끔찍한 일을 제하기 위해서 였습니다.(10절)

이 일을 이야기하는 레위인은 자기 방식대로, 자기에게 유리한 것만을 이야기합니다.(4~6절) 놀라운 일은 이 말에 온 이스라엘이 반응하고 하나로 결집하고 있습니다. 외적의 침입에도 하나가 되지 못했던 이스라엘이 지금은 하나가 되었습니다. 공동체가 하나가 되는 일은 대단한 일입니다. 그러나 이 대단한 힘과 일이 방향이 잘못된다면 그것은 더 큰 재앙이 됩니다.

지금 이스라엘에 이런 엄청난 일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우리가 만났던 미가가(삿17장) 여호와의 이름을 말하는 것처럼, 이스라엘은 여호와의 정의를 부르짖고 있습니다. 여호와의 이름에 하나님이 안계시고, 여호와의 정의에 자신들의 의만 가득합니다. 잘못된 방향의 사람들이 하는 선전선동을 우리는 잘 분별해야 합니다. 가짜뉴스는 우리의 심령을 잘 자극하고, 우리를 그릇된 길로 인도하는 탁월한 능력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 지파들이 베냐민 지파에게 기브아의 불량배를 넘겨줄 것을 요구하지만 베냐민 지파는 이에 불응하며, 도리어 기브아에 모여서 이스라엘과 싸울 준비를 합니다. 망령된 일을 한 기브아의 불량배를 처벌하는 일은 너무나 당연한 일이기에 하나님께 묻지 않습니다. 내 가족, 내 식구를 보호하는 일은 당연한 일이기에 하나님께 묻지 않습니다. 원칙도 없고, 도리도 없는 이스라엘은 자기가 옳은 대로, 자기가 가진 힘대로, 자기 마음에 맞는 사람들끼리 모인 것밖에는 되지 않습니다. 그들의 끝은 화평과 화합이 아닌 싸움과 전쟁일 뿐입니다.

우리가 크게 일하고, 중요하게 생각하며, 우리의 마음을 크게 불러 일으키는 일이라면 하나님께 묻는 일이 먼저이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일, 하나님의 음성을 헤아리는 것은 믿는 사람에게 가장 먼저가 되고, 가장 중요한 일이 되어야 합니다.(삼상 15:22)

이스라엘에게 큰 반향을 일으킨 기브아의 사건은 결국 자기의 옳은대로 행하는 이스라엘 온 지파와 베냐민을 극명하게 보여줄 뿐입니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 아버지! 우리가 내딛는 발걸음 위에 함께 하여 주옵소서. 우리는 당연하게 생각하는 길이 아닌 처음 가는 길처럼 주님과 동행하게 하시고, 주님 안에서 행할 수 있도록 우리의 길을 알게 하옵소서. 주님께 묻지 않는 주님의 길이 얼마나 위험한 것인지 깨닫게 하소서. 생명의 길이 좁은 길에 있음을 알게 하소서.

중보기도

열심과 단체행동을 하는 사람들이 그 행동의 방향과 목적을 잘 헤아리고 분별하도록
많은 사람들이 함께 하는 일에 동참하는 이들이 참된 진리를 발견하고 바라볼 수 있도록
무엇인가를 결정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하나님의 뜻을 묻고 헤아릴 수 있도록
병원이 있는 분들이 잘 치료되고, 시술될 수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