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힘들어도

꼭 붙잡아야 하는 것

욥 6:1~ 13
2022-05-17

1 욥이 대답하여 이르되
2 나의 괴로움을 달아 보며 나의 파멸을 저울 위에 모두 놓을 수 있다면
3 바다의 모래보다도 무거울 것이라 그러므로 나의 말이 경솔하였구나
4 전능자의 화살이 내게 박히매 나의 영이 그 독을 마셨나니 하나님의 두려움이 나를 엄습하여 치는구나
5 들나귀가 풀이 있으면 어찌 울겠으며 소가 꼴이 있으면 어찌 울겠느냐
6 싱거운 것이 소금 없이 먹히겠느냐 닭의 알 흰자위가 맛이 있겠느냐
7 내 마음이 이런 것을 만지기도 싫어하나니 꺼리는 음식물 같이 여김이니라
8 나의 간구를 누가 들어 줄 것이며 나의 소원을 하나님이 허락하시랴
9 이는 곧 나를 멸하시기를 기뻐하사 하나님이 그의 손을 들어 나를 끊어 버리실 것이라
10 그러할지라도 내가 오히려 위로를 받고 그칠 줄 모르는 고통 가운데서도 기뻐하는 것은 내가 거룩하신 이의 말씀을 거역하지 아니하였음이라
11 내가 무슨 기력이 있기에 기다리겠느냐 내 마지막이 어떠하겠기에 그저 참겠느냐
12 나의 기력이 어찌 돌의 기력이겠느냐 나의 살이 어찌 놋쇠겠느냐
13 나의 도움이 내 속에 없지 아니하냐 나의 능력이 내게서 쫓겨나지 아니하였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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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해 주시면 얼마나 좋을까? 난 거룩하신 분의 말씀을 한 번도 거스른 적이 없다는 사실, 그것이 이 고통 중에서도 내게 기쁨이 되고 위로가 되네.(10절, 우리말 성경)

아무리 힘들어도 꼭 붙잡아야 하는 것

엘리바스의 조언을 듣고 이제 욥이 말을 합니다. 괴로움과 비참함이 얼마나 큰지(1절), 그래서 자신이 생일을 저주하고, 힘든 말들을 했음을 고백합니다.(2절) 고난과 재앙으로 인해 하나님에 대한 두려움이 오고, 영혼에 독이 넘쳐납니다. 고난의 위험성은 우리의 영혼에 독이 넘쳐나게 되는 것입니다. 욥은 자신의 생명을 빨리 끊어주시기를 간구하고, 간청합니다.(8~9절)

우리는 고난과 재앙을 겪는 사람들의 심리적이고, 정서적이고, 영적인 상태를 욥을 통해 보게 됩니다. 오랜 병에 효자 없듯이, 고난과 재앙 가운데 노출된 사람들의 정서는 욥과 같은 과정을 겪는다는 것을 알고, 깨달으며, 인정하는 것이 우리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 메마른 광야 같은 인생길과 고난의 길을 걸을 때 큰 지혜가 됩니다.

견딜 수가 없어, 기력과 체력도 다 소진되고, 이젠 능력도 없는 욥은 그저 죽기만을 바랄 뿐입니다.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이들의 특징 중에 하나가 바로 다른 이들에게 죽겠다고 말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 소리를 들은 사람들의 대부분은 처음에는 놀라고, 반응하다가 반응하지 않고, 대수롭지 않게 여기게 된다고 합니다. 죽기를 바라는 마음, 죽이기를 바라는 마음은 우리 영혼에 엄청난 독이 차 있으며, 고난이 극에 달했다고 말하는 것을 꼭 알아야 합니다.

영혼에 독이 가득한 상태에서 사람들은 좋지 않은 행동들을 하게 됩니다. 그중 가장 큰 것이 극단적 선택과 살인, 폭력이 됩니다. 영혼의 독을 자신에게 뿌리는 것은 극단적 선택이요, 다른 이에게 뿌리는 것이 바로 폭력과 살인이 됩니다. 그러나 믿음의 사람인 욥은 이런 상황 속에서도 우리에게 한 가지 빛이요, 길을 보여줍니다.

죽고 싶고, 영혼에 독이 가득 차있는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하지 않을 것입니다. 하나님으로부터 재앙과 고난이 왔다는 것을 욥은 알았음에도(욥1:21) 욥은 하나님을 떠나지도 하나님을 거역하지 않았습니다. 아무리 힘들고 어려워도 그것이 우리의 그릇 행하고, 잘못 행하는 것의 면죄부가 될 수 없습니다. 또한 고난과 재앙의 어렵고, 힘든 때에 선택하는 우리의 행동은 우리를 더 나은 미래와 영생으로 인도합니다.

오늘의 기도

고난을 당하셨던 예수님! 수많은 악과 죄악 속에서 우리가 때때로 고통당하고, 죽을 것 같은 어려움을 겪습니다. 이런 경황 속에서도 우리 앞에 있는 선을 받아들이고, 선택하며, 하나님을 순종하고, 거역하지 않는 삶을 살게 하소서. 이것이 나를 살리고, 영생을 이루는 좁은 길임을 믿고 나아가게 하소서.

중보기도

자살충동과 심리적인 어려움을 겪는 이들이 그 압박감과 무거움에서 해방될 수 있도록
괴로운 심정과 마음을 가진 이들이 이것이 영원한 것이 아닌 한날의 괴로움임을 깨닫도록
마음이 어려움 사람들에게 판단과 충고가 없이 함께 할 이들이 그 옆에 있도록
죄와 죽음의 권세를 경험하는 이들에게 예수님의 십자가 보혈을 믿고 구원받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