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합니다

욥 12:13~ 25
2022-11-27

13 지혜와 권능이 하나님께 있고 계략과 명철도 그에게 속하였나니
14 그가 헐으신즉 다시 세울 수 없고 사람을 가두신즉 놓아주지 못하느니라
15 그가 물을 막으신즉 곧 마르고 물을 보내신즉 곧 땅을 뒤집나니
16 능력과 지혜가 그에게 있고 속은 자와 속이는 자가 다 그에게 속하였으므로
17 모사를 벌거벗겨 끌어 가시며 재판장을 어리석은 자가 되게 하시며
18 왕들이 맨 것을 풀어 그들의 허리를 동이시며
19 제사장들을 벌거벗겨 끌어 가시고 권력이 있는 자를 넘어뜨리시며
20 충성된 사람들의 말을 물리치시며 늙은 자들의 판단을 빼앗으시며
21 귀인들에게 멸시를 쏟으시며 강한 자의 띠를 푸시며
22 어두운 가운데에서 은밀한 것을 드러내시며 죽음의 그늘을 광명한 데로 나오게 하시며
23 민족들을 커지게도 하시고 다시 멸하기도 하시며 민족들을 널리 퍼지게도 하시고 다시 끌려가게도 하시며
24 만민의 우두머리들의 총명을 빼앗으시고 그들을 길 없는 거친 들에서 방황하게 하시며
25 빛 없이 캄캄한 데를 더듬게 하시며 취한 사람 같이 비틀거리게 하시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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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와 힘은 하나님께 있는 것이고 계략과 통찰력도 그분의 것이네. 보게나. 그분이 부수신 것은 다시 세울 수 없고 그분이 가둬 놓은 사람은 석방되지 못하는 법이네.(14절, 우리말성경)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합니다.

소발의 권면을 들은 욥은 자신이 믿는 하나님을 고백합니다. 좀 더 정확히는 하나님의 주권(主權)을 말합니다. 친구들에게 평안하게 사는 사람은 재앙을 경멸하지만, 재앙은 넘어지는 사람을 기다리며,(5절) 자신도 친구들만큼 생각이 있지만 재앙으로 인해 조롱거리가 되었다고 말합니다.(4절)

욥의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는 것은 신앙적이기 보다는 문맥적으로 볼 때, 아무 잘못이 없는 자기에게 재앙을 주시는 하나님에 대한 불편한 심기가 담겨져 있습니다. 자기 자신에게 알 수 없는 재앙을 주셔서 고난과 고통, 비난과 멸시, 조롱을 받고 있지만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권능으로 나라도 세우시고, 택하신 백성을 사탄이 판치는 세상에서 건지시고, 구원하시고, 인도하시는 분이라고 고백합니다. 그분이 자신을 기가 막힐 웅덩이에 넣으신 것입니다.

처음부터 인간에게 당신의 말씀을 거부하고, 거역할 수 있는 자유를 주시지 않았다면 욥의 고난도 없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사랑하는 아들 예수님을 십자가에 달려 죽으시는 모욕과 고난, 고통을 받으시며, 죽이시는 대가를 지불해야 하는 이 엄청난 대가를 지불하신 이유를 다시금 생각하게 됩니다. 왜 하나님은 당신을 거부할 수 인간에게 주셨는가.

바로 인간에게 하나님께서는 스스로 할 수 있는, 스스로 선택할 수 있는 권한과 같은 엄청난 권한을 주시고자 하셨기 때문입니다. 너무나도 큰 능력이어서 우리는 하나님을 거부하고, 거역하며, 심지어는 하나님의 대적까지 할 수 있습니다. 부모님을 미워하고, 함부로 하는 폐륜을 저지를 수 있으며, 잘못된 것을 의기양양하게 할 수 있는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이 엄청난 대가를 지불하시는 이유는 할 수 없어서 하는 경배, 의무적으로, 기계적으로 하는 찬양을 하는 자들이 아니라 우리 자신 스스로가 예배드리기를 바라셨습니다.

아담은 이 엄청난 자유를 하나님과 같아지는데 사용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행복에 대한 권리를 사탄이 함부로 할 수 있게 되었고, 욥은 이유 없는 고난을 사탄을 통해서 받게 된 것입니다. 욥은 고난과 고통 속에서, 평안함 가운데 있는 친구들의 걱정스런 비난과 질책속에서 하나님께 항의할 자유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욥은 하나님의 전능하심을 잊지 않았습니다. 아무리 어렵고, 아무리 힘들고, 아무리 고통스러워도 우리는 가장 중요하고, 생명이 되는 것을 선택하고 바라볼 수 있습니다. 누구는 힘들기 때문에, 어렵기 때문에 포기하지만, 믿음의 사람은 이해할 수 없고, 납득할 수 없는 상황 속에서 하나님께 불편하고, 분노하고, 서운할 수 있지만, 우리의 모든 것이 되시는 하나님을 선택하고, 바라보고 나아갑니다. 우리가 감정과 생각에 상관없이 전능하신 하나님을 고백하며, 찬양하기로 작정하는 합니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 아버지! 우리는 듣기 좋은 소리도 한두 번이면 질리는 인생들입니다. 희로애락(喜怒哀樂)이 판치는 인생 속에서 때때로 하나님이 원망되기도 하고, 하나님께 불평이 생기기도 합니다. 우리의 감정과 생각에 부정적인 것들로 가득 찰 때라도 주님의 주권과 십자가에 달려 죽으신 그 사랑을 잊지 않게 하옵소서. 바람에 흔들리는 갈대와 같은 우리를 불쌍히 여겨 주옵소서.

중보기도

고난을 겪는 이들이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고, 승리하게 하소서.
하나님께 불평과 원망이 있는 이들이 그 마음을 하나님께 내어 놓고 응답받게 하소서.
세상을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이들이 이 땅이 사탄의 권세가 장악한 곳임을 알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