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가 진짜입니다

욘 2:4~ 10
2022-07-05

4 내가 말하기를 내가 주의 목전에서 쫓겨났을지라도 다시 주의 성전을 바라보겠다 하였나이다
5 물이 나를 영혼까지 둘렀사오며 깊음이 나를 에워싸고 바다 풀이 내 머리를 감쌌나이다
6 내가 산의 뿌리까지 내려갔사오며 땅이 그 빗장으로 나를 오래도록 막았사오나 나의 하나님 여호와여 주께서 내 생명을 구덩이에서 건지셨나이다
7 내 영혼이 내 속에서 피곤할 때에 내가 여호와를 생각하였더니 내 기도가 주께 이르렀사오며 주의 성전에 미쳤나이다
8 거짓되고 헛된 것을 숭상하는 모든 자는 자기에게 베푸신 은혜를 버렸사오나
9 나는 감사하는 목소리로 주께 제사를 드리며 나의 서원을 주께 갚겠나이다 구원은 여호와께 속하였나이다 하니라
10 여호와께서 그 물고기에게 말씀하시매 요나를 육지에 토하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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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모없는 우상들에 집착하는 사람들은 그들에게 베푸신 은혜를 버렸습니다. 그러나 내가 감사의 노래로 주께 제물을 드릴 것입니다. 내가 서원한 것을 내가 잘 지킬 것입니다. 구원은 여호와께로부터 옵니다.(9절, 우리말 성경)

감사가 진짜입니다.

오늘 드리는 요나의 기도는 요나가 물고기 뱃속에서 드리는 기도입니다. 자신의 생각과 다른 하나님의 뜻을 피하기 위해서 다시스로 도망가던 요나는 그 배까지도 어려움을 겪게 하고, 결국 물고기 밥이 되어 물고기 뱃속에 있게 됩니다. 이때 깨닫고 고백하는 기도하는 기도가 오늘의 본문입니다. 지금 요나의 심정은 주님께 쫓겨났습니다.(4절) 바닷물에 잠겨서 죽게 되었습니다.(5절) 죽음의 땅까지 내려가 있고, 땅이 자신을 가로 막고 있다고 고백합니다.(6절) 목숨이 거의 꺼져가는 지경이었습니다.(7절) 요나에게 절망적인 상황들이 구구절절이 담겨집니다. 그러나 요나의 고백들에게는 이 모든 상황들을 열거하면서 주님이 계신 곳을 바라보고, 하나님께서 기도를 들어주셨음을 고백합니다.

요나는 원수였던 니느웨성에게 회개를 선포하고 주의 구원을 바라게 하라시는 말씀이 싫어서 하나님의 뜻을 거역하고 도망하던 사람입니다. 이런 그가 죽게되므로 깨닫게 되어 고백하는 이 기도는 우리가 하나님의 뜻과 내 뜻이 부딪히고, 내 뜻을 따르는 사람들에게 커다란 안내가 되며, 우리가 어떻게 해야할지를 알게 합니다. 오늘은 감사에 대해서만 살펴보겠습니다.

감사를 잊어버린 것이 우상숭배입니다.(8절) 하나님께서 제일 싫어하시는 것이 우상숭배입니다. 우리가 하나님보다 높아지고, 하나님을 떠나게 된 것이 믿는 자에게는 우상숭배입니다. 하나님 이외에는 다 거짓되고, 헛된 것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하나님보다 높아진 것이 있을 때 나타나는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은혜를 저버리는 것입니다. 바로 감사를 잊어버리고, 감사하지 않는 것입니다. 우리가 감사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 있습니다. 주님의 십자가를 감사하지 않는 사람, 주님의 은혜가 그저 그런 사람은 바로 주님보다 높아진 우상이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보다 자기 뜻이 높아졌던, 인정하지 않았던 요나는 고백합니다.

이제 요나는 감사합니다. 찬양을 드립니다. 또한 예배드리며, 예물을 바칩니다.(9절) 이 고백은 물고기 뱃속, 절망과 좌절에서 벗어난 후에 드리는 것이 아닙니다. 9절 다음에 10절이 있기 때문입니다. 자신의 상황 속에서 과거와 깨달음을 통해 감사드릴 때, 하나님께서는 요나를 물고기 뱃속에서 토해 내셨습니다. 구원은 하나님께서 주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인정하고, 하나님을 모시는 행위는 바로 감사입니다. 감사는 축복받은 사람이 하는 행위이기도 하지만 감사한 사람에게 구원이 임합니다. 우리의 신앙, 우리의 은혜는 감사입니다. 감사가 진짜입니다.
우리가 감사하며, 감사를 지키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오늘의 기도

감사를 잊어버렸던 마음을 회개합니다. 지금도 살아갈 수 있고, 오늘 아침도 눈을 뜰 수 있는 은혜가 있었는데, 걱정이 앞서서, 불편함이 앞서서, 할 것들이 많아서 감사를 잊어버렸습니다. 구원은 하나님께 있다고 말하면서, 하나님보다 높아진 것들로 인해 불평하고, 불만만을 가졌던 것을 용서하여 주시고, 감사함으로 주의 임재와 주의 은혜를 경험하게 하옵소서. 물고기 뱃속에서도 감사할 수 있었던 요나처럼 감사함으로 주님의 구원을 찬양하게 하옵소서.

중보기도

감사보다는 다른 것이 생각나는 이들에게 먼저 감사를 고백하는 마음을 허락하소서.
물고기 뱃속같은 절망과 좌절 가운데 있는 이들이 감사의 찾게 하소서.
고마움을 표현하지 못하는 이들이 표현할 수 있는 용기와 마음을 허락하소서.
내일 드려질 추수감사예배위에 함께 하시고, 감사를 다른 이와 나누는 교회되게 하소서.